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통닭' 때문에 계엄 선포한 尹?…재판서 "사병들 사줄 예산 잘라"
1,037 15
2025.12.23 13:08
1,037 15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79/0004098504?ntype=RANKING

 

https://tv.naver.com/v/90839008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해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유에 대해 "주임 원사가 소대 사병들 관리하는데 통닭이라도 사줄 돈이 없다. 이런 것만 딱딱 골라 (예산을) 잘랐기 때문"이라며 국회의 예산 삭감을 지목했다.

윤 전 대통령은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재판장 지귀연)에서 열린 자신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이같이 말했다.

윤 전 대통령은 증인으로 출석한 박안수 전 육군참모총장을 신문하며 "부사관 등 초급 장교들 관사, 전방 관사들을 보면 40년씩 돼 녹물이 나온다"며 "이런걸 수리하고, 이사비 제대로 (지원)하라는데 관련 예산이 (국회에) 올라가면 잘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임 원사가 소대 사병들 관리하는데 하다못해 통닭이라도 한 마리 사주려 하면 필요한 돈인데 어떻게 이런 것만 딱딱 골라 갖고 자르나 모르겠다"며 격양된 목소리로 말했다.

이에 재판부가 "(쟁점사항과) 관련된 것만 질문하라"고 하자, 윤 전 대통령은 "이게 계엄 선포 사유 관련해서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비상계엄 선포 원인이 국회에 있다는 취지의 주장을 되풀이한 것이다.

 

이날 재판에서 박안수 전 총장은 비상계엄 당일 김용현 전 국방장관으로부터 계엄사령관으로 임명되고 포고령 하달을 지시받았다고 증언했다. 당시 회의에서 김 전 장관은 "모든 군사 활동은 장관이 진행하며 불응 시에는 항명죄로 처벌한다"는 취지의 지시를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회의 후 박 전 총장은 김 전 장관으로부터 '포고령 1호'라고 기재된 문건을 건네받았다. 당시 상황에 대해 그는 "법적 검토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 맥락을 짚을 수 있는 전문가는 없었다"며 "(김 전 장관의) 검토를 거쳤다는 말에는 수긍했지만 무거운 느낌은 받았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문건에) '처단'이라는 단어가 있어 놀라서 다시 읽어봤다"며 "계엄법에 의해 처벌하고 단죄하는 건가 보다 했는데 우리 군대에서 쓰는 용어는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338 12.18 62,98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26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69,21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1,77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78,52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6,7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1776 이슈 아래로 내려갈수록 점점더 별로인 돈미새 유형 05:20 244
2941775 정보 토스 퀴즈 정답 6 05:19 82
2941774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99편 04:44 107
2941773 이슈 양말 200만원치 사 왔다는 아내 34 04:21 3,179
2941772 이슈 11년 전 오늘 발매♬ Kis-My-Ft2 'Thank youじゃん!' 04:10 61
2941771 유머 너 에겐남이야 에겐남 할래말래 할래말래 04:08 806
2941770 이슈 [흑백요리사2] 엘리트 중 엘리트인데 사짜냄새 나는 쉐프 27 03:09 5,271
2941769 기사/뉴스 문화체육관광부가 2025년 한국인의 의식·가치관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를 23일 내놓았습니다. 바라는 나라의 미래상으로 ‘민주주의 성숙’을 꼽은 응답률이 가장 높아 만년 1위였던 ‘경제적 부유’를, 조사 시작 30년 만에 처음 앞질렀습니다. 21 02:42 1,392
2941768 유머 2026년 업데이트되는 나이 정리 32 02:38 3,400
2941767 이슈 (약혐) 흑백요리사에서 그로테스크하다고 말 나오는 요리 379 02:31 19,410
2941766 이슈 이 사건이 계속 공론화되고 이슈가 꾸준히 되야하는 이유중하나 우리나라는 메스컴을 탄 사건은 처벌을 평소보다 쎄게함 30 02:30 3,569
2941765 정치 "오늘이 애 고등학교 졸업식인데 대통령님이 온다고 해서 빨리 달려왔다" 8 02:22 3,005
2941764 이슈 (흑백요리사) 오늘 손맛계량으로 양식셰프들 애간장태운 한식셰프 ㄴㅇㄱ 경력 33 02:22 4,163
2941763 유머 [흑백요리사2] 케톡의 임성근셰프 한줄평가 40 02:16 5,758
2941762 이슈 (흑백2 ㅅㅍㅈㅇ)2회차분 공개 이후 개 큰 호감된 또 다른 쉐프 81 02:15 10,744
2941761 이슈 지금 생각해보면 왜 유행이었는지 궁금한 물건.jpg 113 02:10 17,305
2941760 이슈 아침마다 딸이 음식주문한다는 안성재 12 02:08 4,061
2941759 유머 [흑백요리사2] 다들 그렇게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던 것 20 02:04 5,151
2941758 유머 [흑백요리사2] 누가봐도 냉부출신 요리사들이 지은 메뉴명 18 02:02 4,848
2941757 이슈 11년 전 오늘 발매♬ 하마사키 아유미 'Zutto.../Last minute/Walk' 02:01 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