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국힘 "대통령실 이전에 500억 투입…국민 마음 불편해"
17,038 443
2025.12.23 13:03
17,038 443

국민의힘이 "대통령실의 청와대 귀환을 바라보는 국민의 심경은 기대보다 걱정과 우려가 앞선다"고 밝혔습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오늘(23일) 오전 논평을 통해 "대통령의 판단과 발언이 국정 전반을 압도하는 모습에, 벌써 '청와대 정부 시즌 2'로 가는 것 아니냐는 걱정까지 나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 수석대변인은 "청와대는 오랜 기간 '구중궁궐' '불통 정치'의 상징으로 지적돼 온 공간"이라며 "물리적 폐쇄성은 곧 정치적 고립으로 이어졌고, 역대 대통령들 역시 임기 초 소통을 약속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대통령의 말과 결정이 국정을 좌우하는 방식으로 굳어져 왔다. 오죽하면 '청와대 정부'라는 말까지 생겨났겠나"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6개월 남짓한 기간 동안 드러난 법치 훼손 논란과 정책 실패·혼선, 측근 중심 인사 문제, 그리고 공직자들을 향한 공개 질책과 호통이 반복되는 국정 운영 방식은 이러한 우려를 더 키운다"며 "대통령 가족과 측근 비리를 감시할 특별감찰관 도입은 여전히 말뿐이고, 인사 과정의 비선 개입 의혹에 대한 해명도 찾아보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최 수석대변인은 "더욱이 대통령실 이전 과정에서 약 500억원에 달하는 예산이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복귀에 259억원, 다시 국방부가 들어오는 데 238억원이 소요된다는 점에서, 국민 입장에선 되돌아가는 이사 행렬을 편한 마음으로 지켜보기 어렵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국민이 걱정하는 것은 '어디에서 일하느냐'가 아니라, '대통령이 국민의 말을 제대로 듣고 국정을 운영하느냐'"라며 "국민의힘은 대통령이 다시 '구중궁궐의 대통령'이라는 비판을 반복하지 않기를 바란다. 국정 운영도 대통령의 말을 전하는 '생중계 쇼'가 아니라 국민의 목소리를 듣는 '스피커'가 될 수 있는지가 국정 성공의 관건임을 분명히 지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성탄절 전후로 청와대로 이전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74/0000482180?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44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333 12.18 61,71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0,1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64,25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1,77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76,80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2,1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6,7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1609 유머 영어 쓰는 손종원 셰프 22:57 364
2941608 이슈 ㅅㅍ) 오늘 흑백요리사에서 클라스 재대로 보여준셰프 22:57 381
2941607 이슈 뮤뱅 1위 앵콜 무대 중에 제일 화끈했던 아이돌 1 22:56 159
2941606 정보 ㅇㅌㄹ 정위스님 레시피 표절 관련 타임라인 5 22:55 841
2941605 이슈 햄스터 댄스.twt 22:53 165
2941604 유머 아니 신민아 웅니 진짜 너무 멋져서 할말을 잃음 ㅠㅠ 항암중인 남친 위해 공양미를 머리에 이고 기도했다구 ...? 찐사.... 18 22:52 1,667
2941603 이슈 나루토에서 닌자의 정석을 보여준 진짜재능 호카게.gif 2 22:51 329
2941602 이슈 엔믹스 해원 도씨 광고촬영 비하인드컷 22:50 134
2941601 이슈 플래시 좀 한번만 꺼달라고 부탁하는 설윤 22:50 349
2941600 정치 사병들 '통닭' 때문?…윤석열, 눈 부릅뜨며 말한 계엄 선포 이유 6 22:48 302
2941599 정보 한국인이 자주 쓰는 16가지 일본어 표현 7 22:48 634
2941598 유머 국가가 찍어준 인생샷 3 22:45 1,408
2941597 유머 햇반 비닐 저만 뜯기 어려운가요? 10 22:44 929
2941596 유머 버블이 유명해지면서 구독자 드립력도 고급져진 계훈 버블 8 22:44 985
2941595 이슈 블리치 만해 천본앵.gif 9 22:43 788
2941594 이슈 사실상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정하는 원피스 니코로빈 리즈시절 4 22:43 519
2941593 이슈 [피겨] 선수가 룰을 무시하고 금지기술을 계속 해대면 어떻게 될까?.jpg 23 22:41 2,274
2941592 유머 똥 싸고 있는데 고양이에게 간택 당함 8 22:40 1,498
2941591 이슈 디즈니 애니메이터 제임스 백스터가 '애니메이션의 왕'으로 불리는 이유. 8 22:40 443
2941590 유머 Q. 나는 솔직히 아이돌 보컬 top 10 안에 든다 / @@@ : 네 11 22:40 1,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