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국힘 "대통령실 이전에 500억 투입…국민 마음 불편해"
2,073 123
2025.12.23 13:03
2,073 123

국민의힘이 "대통령실의 청와대 귀환을 바라보는 국민의 심경은 기대보다 걱정과 우려가 앞선다"고 밝혔습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오늘(23일) 오전 논평을 통해 "대통령의 판단과 발언이 국정 전반을 압도하는 모습에, 벌써 '청와대 정부 시즌 2'로 가는 것 아니냐는 걱정까지 나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 수석대변인은 "청와대는 오랜 기간 '구중궁궐' '불통 정치'의 상징으로 지적돼 온 공간"이라며 "물리적 폐쇄성은 곧 정치적 고립으로 이어졌고, 역대 대통령들 역시 임기 초 소통을 약속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대통령의 말과 결정이 국정을 좌우하는 방식으로 굳어져 왔다. 오죽하면 '청와대 정부'라는 말까지 생겨났겠나"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6개월 남짓한 기간 동안 드러난 법치 훼손 논란과 정책 실패·혼선, 측근 중심 인사 문제, 그리고 공직자들을 향한 공개 질책과 호통이 반복되는 국정 운영 방식은 이러한 우려를 더 키운다"며 "대통령 가족과 측근 비리를 감시할 특별감찰관 도입은 여전히 말뿐이고, 인사 과정의 비선 개입 의혹에 대한 해명도 찾아보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최 수석대변인은 "더욱이 대통령실 이전 과정에서 약 500억원에 달하는 예산이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복귀에 259억원, 다시 국방부가 들어오는 데 238억원이 소요된다는 점에서, 국민 입장에선 되돌아가는 이사 행렬을 편한 마음으로 지켜보기 어렵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국민이 걱정하는 것은 '어디에서 일하느냐'가 아니라, '대통령이 국민의 말을 제대로 듣고 국정을 운영하느냐'"라며 "국민의힘은 대통령이 다시 '구중궁궐의 대통령'이라는 비판을 반복하지 않기를 바란다. 국정 운영도 대통령의 말을 전하는 '생중계 쇼'가 아니라 국민의 목소리를 듣는 '스피커'가 될 수 있는지가 국정 성공의 관건임을 분명히 지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성탄절 전후로 청와대로 이전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74/0000482180?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1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324 12.18 58,34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59,22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58,44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96,89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75,31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2,1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5,3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1163 기사/뉴스 김다미·박해수 ‘대홍수’, 글로벌 정상…93개국 톱10 진입 14:43 2
2941162 이슈 갈수록 노출(?)아 과감해진다는 한 남자 아이돌 리더 14:43 141
2941161 이슈 뜨개질 잘 하시는 아저씨 14:43 76
2941160 이슈 오늘 대부분 통화가 오르고 있는 중 1 14:42 268
2941159 기사/뉴스 ‘나래바’·‘예능 음식’ 사실은 매니저가 준비?…박나래 측 “확인 중” 21 14:41 663
2941158 이슈 박명수가 20년전에도 자기보다 매니저 먼저 퇴근시킨 이유.png 14:40 460
2941157 이슈 베드신 찍다가 생일 축하받는거 처음봄 12 14:39 1,172
2941156 기사/뉴스 박명수 "연예인인데 안 바빠...연말 일정 없어" 솔직 근황 고백 (라디오쇼) 14:39 174
2941155 이슈 @아니 요즘 한국에서는 왜 이렇게 자기가 하고 싶은 머리 스타일이나 하고 싶은 옷을 입으면 혼을 내는 거에요?? 6 14:39 551
2941154 이슈 물고기자리 근황...twt 5 14:39 229
2941153 정치 이 대통령 "해수부 연내 이전 약속 지켜, 후임 장관도 가급적 부산서" 14:39 36
2941152 기사/뉴스 '2025 SBS 가요대전' 추가 스페셜 스테이지 공개…막강즈→귀공자즈 특별 콜라보 2 14:38 322
2941151 기사/뉴스 “임신했다고 눈치, 승진 누락…배려 받아본 적 없다” 32 14:38 863
2941150 기사/뉴스 박명수 “딸 민서 크리스마스 선물? 고3이라 안 건드리는 게 좋아”(라디오쇼) 15 14:37 956
2941149 기사/뉴스 서울 3,222만 원 vs 제주 2,461만 원… 9년째 1위와 ‘최저’ 고착 2 14:36 315
2941148 기사/뉴스 [단독]쿠팡 카드결제 건수 4% 급감…‘탈팡’ 심상치 않다 19 14:36 521
2941147 기사/뉴스 열변 토하며 밝힌 계엄 이유…윤석열 "사병들 통닭 사줄 예산만 골라서 잘라" 6 14:36 357
2941146 유머 카메라감독들은 만능스포츠맨이 많은거 같다 2 14:35 338
2941145 이슈 킨텍스 코믹월드에서 QWER 경호하던 스탭이 일반 시민을 등뒤에서 밀쳐서 인대 늘어남 11 14:33 1,166
2941144 유머 축구) 이제는 마음껏 외칠수 있다는 광주 fc팬들 12 14:33 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