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국힘 "대통령실 이전에 500억 투입…국민 마음 불편해"
19,485 448
2025.12.23 13:03
19,485 448

국민의힘이 "대통령실의 청와대 귀환을 바라보는 국민의 심경은 기대보다 걱정과 우려가 앞선다"고 밝혔습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오늘(23일) 오전 논평을 통해 "대통령의 판단과 발언이 국정 전반을 압도하는 모습에, 벌써 '청와대 정부 시즌 2'로 가는 것 아니냐는 걱정까지 나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 수석대변인은 "청와대는 오랜 기간 '구중궁궐' '불통 정치'의 상징으로 지적돼 온 공간"이라며 "물리적 폐쇄성은 곧 정치적 고립으로 이어졌고, 역대 대통령들 역시 임기 초 소통을 약속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대통령의 말과 결정이 국정을 좌우하는 방식으로 굳어져 왔다. 오죽하면 '청와대 정부'라는 말까지 생겨났겠나"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6개월 남짓한 기간 동안 드러난 법치 훼손 논란과 정책 실패·혼선, 측근 중심 인사 문제, 그리고 공직자들을 향한 공개 질책과 호통이 반복되는 국정 운영 방식은 이러한 우려를 더 키운다"며 "대통령 가족과 측근 비리를 감시할 특별감찰관 도입은 여전히 말뿐이고, 인사 과정의 비선 개입 의혹에 대한 해명도 찾아보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최 수석대변인은 "더욱이 대통령실 이전 과정에서 약 500억원에 달하는 예산이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복귀에 259억원, 다시 국방부가 들어오는 데 238억원이 소요된다는 점에서, 국민 입장에선 되돌아가는 이사 행렬을 편한 마음으로 지켜보기 어렵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국민이 걱정하는 것은 '어디에서 일하느냐'가 아니라, '대통령이 국민의 말을 제대로 듣고 국정을 운영하느냐'"라며 "국민의힘은 대통령이 다시 '구중궁궐의 대통령'이라는 비판을 반복하지 않기를 바란다. 국정 운영도 대통령의 말을 전하는 '생중계 쇼'가 아니라 국민의 목소리를 듣는 '스피커'가 될 수 있는지가 국정 성공의 관건임을 분명히 지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성탄절 전후로 청와대로 이전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74/0000482180?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44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341 12.18 64,74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26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0,63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2,83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79,82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6,7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1953 기사/뉴스 민주당 최민희가 대표발의한 '인터넷 포괄적 차별금지법', 국회 과방위 통과 10:58 27
2941952 기사/뉴스 속보] 법원, 김용현·여인형 추가 구속영장 발부…"증거인멸 염려" 4 10:58 58
2941951 정치 국민의힘 유영하 “전직 대통령도 사면·복권 되면 예우해줘야” 8 10:57 166
2941950 이슈 롯데리아X슈퍼마리오 카라비너 키링 출시 2 10:57 339
2941949 기사/뉴스 주토피아2 흥행에 中은 ‘애완 독사’ 인기…손가락 절단 사고도 4 10:55 285
2941948 기사/뉴스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화재 20여분 만에 완진…120여명 대피 10:55 214
2941947 이슈 [유퀴즈 선공개] 암흑 요리사(?)의 시작과 뜻밖의 이름 출처까지, 바람처럼 사는 김풍의 모든 이야기 대공개!🍃 2 10:54 341
2941946 이슈 한국의 카페 밀집도, 해외반응 11 10:54 950
2941945 기사/뉴스 충청도 '돔구장' 들어설까…지자체 건립 논의 '물살' 8 10:53 124
2941944 기사/뉴스 “박나래·입짧은햇님 다이어트약, 먹고 사망한 사람 있다”…현직 약사 ‘경고’ 5 10:52 399
2941943 유머 [흑백요리사2] 사이좋게 껍질 기어나온거 개콘인가 7 10:52 953
2941942 이슈 큰손으로 뻥!!소리안내고 샴페인 잘따는 포레스텔라 고우림🍾 10:51 139
2941941 이슈 723만뷰인 케플러 히카루 쇼츠 10:51 160
2941940 기사/뉴스 [단독] '당대표 김기현' 스티커 확보…뇌물죄 검토 10:50 451
2941939 정치 ‘환율 공세’ 나서는 국힘…“원화 가치 하락, 李 정부 경제 정책으론 안 된다는 것” 12 10:50 181
2941938 기사/뉴스 [단독] 국민연금 전략적 환헤지, 기금위 안 열고 수시로 한다 8 10:48 233
2941937 정보 카카오페이 퀴즈 4 10:48 196
2941936 기사/뉴스 "입짧은햇님 다이어트약, 마약류 맞다"…현직 약사 경고 25 10:46 2,328
2941935 기사/뉴스 [단독] 하희라, 6년 만 '미우새' 출격… '옥문아' 이어 광범위 예능 활약 10:46 158
2941934 기사/뉴스 스트레이 키즈 필립스 ‘유퀴즈’ 떴다...‘이용복’에 얽힌 사연 고백 13 10:42 7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