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국힘 "대통령실 이전에 500억 투입…국민 마음 불편해"
14,899 421
2025.12.23 13:03
14,899 421

국민의힘이 "대통령실의 청와대 귀환을 바라보는 국민의 심경은 기대보다 걱정과 우려가 앞선다"고 밝혔습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오늘(23일) 오전 논평을 통해 "대통령의 판단과 발언이 국정 전반을 압도하는 모습에, 벌써 '청와대 정부 시즌 2'로 가는 것 아니냐는 걱정까지 나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 수석대변인은 "청와대는 오랜 기간 '구중궁궐' '불통 정치'의 상징으로 지적돼 온 공간"이라며 "물리적 폐쇄성은 곧 정치적 고립으로 이어졌고, 역대 대통령들 역시 임기 초 소통을 약속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대통령의 말과 결정이 국정을 좌우하는 방식으로 굳어져 왔다. 오죽하면 '청와대 정부'라는 말까지 생겨났겠나"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6개월 남짓한 기간 동안 드러난 법치 훼손 논란과 정책 실패·혼선, 측근 중심 인사 문제, 그리고 공직자들을 향한 공개 질책과 호통이 반복되는 국정 운영 방식은 이러한 우려를 더 키운다"며 "대통령 가족과 측근 비리를 감시할 특별감찰관 도입은 여전히 말뿐이고, 인사 과정의 비선 개입 의혹에 대한 해명도 찾아보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최 수석대변인은 "더욱이 대통령실 이전 과정에서 약 500억원에 달하는 예산이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복귀에 259억원, 다시 국방부가 들어오는 데 238억원이 소요된다는 점에서, 국민 입장에선 되돌아가는 이사 행렬을 편한 마음으로 지켜보기 어렵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국민이 걱정하는 것은 '어디에서 일하느냐'가 아니라, '대통령이 국민의 말을 제대로 듣고 국정을 운영하느냐'"라며 "국민의힘은 대통령이 다시 '구중궁궐의 대통령'이라는 비판을 반복하지 않기를 바란다. 국정 운영도 대통령의 말을 전하는 '생중계 쇼'가 아니라 국민의 목소리를 듣는 '스피커'가 될 수 있는지가 국정 성공의 관건임을 분명히 지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성탄절 전후로 청와대로 이전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74/0000482180?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4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X더쿠💚] 쫀득한 텍스처로 모공 속 피지 강력하게 흡착 ✨한율 #쑥떡팩폼 체험단 (100인) 417 00:05 9,46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0,1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62,28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0,34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76,80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2,1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5,3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1469 이슈 샤이니 MINHO 민호 'TEMPO' Dance Practice 20:20 23
2941468 이슈 MMA에서 포착된 장면인데 낭만 있어 20:18 628
2941467 유머 두바이 사람들이 평소에 자주 먹는 간식들 10 20:18 800
2941466 정보 [B1A4 전속 계약 종료에 대한 공식 입장] 3 20:18 1,073
2941465 이슈 강아지랑 고양이 우유 먹을 때 차이점 2 20:17 323
2941464 이슈 이찬원 공계 업데이트 1 20:16 78
2941463 이슈 남자들에게 둘러 싸여서 겨우 빠져나온 인도 여배우 20:16 815
2941462 유머 와 ㄹㅇ 난 사투리대사 걍 어미바꾸는데에 집중하고있는데 뭔가 존나이상해서 경상도사람들한테 첨삭맡기고나면 대사자체가 달라져서옴 8 20:14 917
2941461 이슈 이봉주 선수 근황 1 20:14 726
2941460 유머 SM에 출몰한 아미새 (가짜 김효연) 2 20:13 621
2941459 유머 생로랑 느낌 잘 낸 자라에 속은 슈주 동해 1 20:12 717
2941458 이슈 조선시대의 진정한 선비 중 한사람이었던 분 2 20:12 459
2941457 이슈 넥스지(NEXZ) “Next To Me” Dance Practice (Winter ver.) 20:11 37
2941456 기사/뉴스 달러 빼돌려 하와이 골프장…'검은머리 외국인' 정조준 : 국세청 대대적인 세무조사 20:11 221
2941455 이슈 '2억9000만원' 게임 계정 판매 뒤 비번 바꾼 30대 징역형 5 20:11 446
2941454 유머 몸무게가 더 나갈수록 납치되기 어렵습니다. 자신을 지키세요. 케잌을 드세요 12 20:10 1,262
2941453 이슈 주헌 (몬스타엑스) - Push (Feat. 레이 (IVE))|야외녹음실|Beyond the Studio|LIVE 2 20:10 79
2941452 유머 아빠가 너무 좋았던 날고양이 4 20:09 691
2941451 이슈 번개장터 쿨거래 근황 6 20:09 1,050
2941450 기사/뉴스 신한카드도 개인정보 샜다…"직원이 영업하려" 개인일탈 그뿐? 20:08 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