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국힘 "대통령실 이전에 500억 투입…국민 마음 불편해"
11,929 382
2025.12.23 13:03
11,929 382

국민의힘이 "대통령실의 청와대 귀환을 바라보는 국민의 심경은 기대보다 걱정과 우려가 앞선다"고 밝혔습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오늘(23일) 오전 논평을 통해 "대통령의 판단과 발언이 국정 전반을 압도하는 모습에, 벌써 '청와대 정부 시즌 2'로 가는 것 아니냐는 걱정까지 나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 수석대변인은 "청와대는 오랜 기간 '구중궁궐' '불통 정치'의 상징으로 지적돼 온 공간"이라며 "물리적 폐쇄성은 곧 정치적 고립으로 이어졌고, 역대 대통령들 역시 임기 초 소통을 약속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대통령의 말과 결정이 국정을 좌우하는 방식으로 굳어져 왔다. 오죽하면 '청와대 정부'라는 말까지 생겨났겠나"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6개월 남짓한 기간 동안 드러난 법치 훼손 논란과 정책 실패·혼선, 측근 중심 인사 문제, 그리고 공직자들을 향한 공개 질책과 호통이 반복되는 국정 운영 방식은 이러한 우려를 더 키운다"며 "대통령 가족과 측근 비리를 감시할 특별감찰관 도입은 여전히 말뿐이고, 인사 과정의 비선 개입 의혹에 대한 해명도 찾아보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최 수석대변인은 "더욱이 대통령실 이전 과정에서 약 500억원에 달하는 예산이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복귀에 259억원, 다시 국방부가 들어오는 데 238억원이 소요된다는 점에서, 국민 입장에선 되돌아가는 이사 행렬을 편한 마음으로 지켜보기 어렵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국민이 걱정하는 것은 '어디에서 일하느냐'가 아니라, '대통령이 국민의 말을 제대로 듣고 국정을 운영하느냐'"라며 "국민의힘은 대통령이 다시 '구중궁궐의 대통령'이라는 비판을 반복하지 않기를 바란다. 국정 운영도 대통령의 말을 전하는 '생중계 쇼'가 아니라 국민의 목소리를 듣는 '스피커'가 될 수 있는지가 국정 성공의 관건임을 분명히 지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성탄절 전후로 청와대로 이전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74/0000482180?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38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X더쿠💚] 쫀득한 텍스처로 모공 속 피지 강력하게 흡착 ✨한율 #쑥떡팩폼 체험단 (100인) 407 00:05 7,93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0,1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61,00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99,79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75,31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2,1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5,3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567089 유머 [핑계고 시상식] 드라우닝 너무 신나서 팔꿈치로 한지민 머리 내리찍은 이동욱 아 그만웃겨.... 4 17:31 1,167
567088 유머 플레이브가 미치게보고싶었던 지드래곤ㅋㅋ 5 17:31 809
567087 유머 우리 강아지 유치원에서 간식 먹는 사진 왔는데 개웃김 10 17:29 1,794
567086 유머 건조기 괴담 25 17:10 1,634
567085 유머 이제 두바이라하면 나라이름으로 안들리고 맛있게 들림 10 17:10 1,549
567084 유머 [핑계고] 화사에게 거울주려고 눈치보는 이상이 17 17:09 3,824
567083 유머 소원을 빌때 구체적으로 빌어야하는 이유 4 17:04 1,352
567082 유머 시장에서 돌돔 한 마리 사와서 자기집 어항에서 키워본 분 37 16:59 3,504
567081 유머 아련하게 부르는 이름 '남노....' 14 16:57 1,955
567080 유머 고양이 고장내는 법 4 16:49 883
567079 유머 43년 동안 크리스마스 트리를 키운 노부부 35 16:47 5,068
567078 유머 댕댕이 유치원에서 누가 소리를 내었는가 2 16:45 900
567077 유머 한 드라마의 아이돌 공개팬싸에 사생 온 현장...x 28 16:42 3,888
567076 유머 근데 면접 마지막에 궁금한 점은 없어요? 라고 물어보시면.. 뭐라고해야함 ㅜㅜ... 업ㅎ는데.. 13 16:41 2,446
567075 유머 태권도학원엔 유아반, 아동반, 청소년반, 성인반만 있는 게 아니라 7 16:38 3,052
567074 유머 집앞 피씨방왔는데 너무 깜짝놀랏어 5 16:32 2,036
567073 유머 고양이 - 처음 병원 갔을때 선생님이 너무 귀엽다고 사진찍어가라함 10 16:32 3,728
567072 유머 실시간 냉부에서 만들었던 멜론튀김을 다시 만들어낸 김풍ㅋㅋㅋㅋ.jpg 189 16:31 33,076
567071 유머 입에 밥넣은 상태로 까먹었다구 얘기하는 노다메 존나귀엽고 바로 밥 리필해주는 치아키도 진짜 치아키다... 7 16:22 1,775
567070 유머 반려견 키우다 빡친 집사의 샤우팅 모음집 6 16:16 1,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