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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 중 1명 “결혼 하긴 해야”…아이 낳기 ‘부담스럽다’

무명의 더쿠 | 12:55 | 조회 수 1009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576243?sid=001

 

 

55.9% “결혼 해야”…자녀는 절반 이상 ‘부정적’
AI 日 평균 사용 3.3회 “삶의 질 향상에 긍정적”
청소년 가장 큰 고민은 ‘성적’·‘미래 직업’·‘외모’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국민 10명 중 5명은 결혼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지만, 자녀를 갖는 것에 대해서는 절반 이상이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2명 중 1명은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활용하는 등 AI가 국민 일상의 일부로 자리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문화체육관광부가 공개한 ‘2025년 한국인의 의식·가치관 조사’에 따르면, ‘결혼을 반드시 해야한다’는 응답은 55.9%였다.

배우자 선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에 대해서는 69.3%가 ‘성격’이라고 답했다. ‘재산’과 ‘가정환경’이 11.2%, 6.9%로 뒤를 이었다. ‘직업’을 선택한 비율은 2022년 대비 7.9%포인트 감소한 5.8%로 조사됐다. 다만 ‘자녀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응답은 2022년 대비 17.6%포인트 하락한 44.1%에 그쳐 감소율이 두드러졌다.

‘혼전순결’에 대해선 ‘지켜야 한다’는 응답이 2013년 대비 22.3%포인트 감소한 40%를 기록해 사회가 성에 대해 보다 개방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혼을 해서는 안된다’는 응답도 37.7%로 나타나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동성혼에 대해서는 10명 중 3명(29.2%)이 ‘허용해야 한다’고 답했고, ‘낙태를 해서는 안된다’는 응답도 38.4%로 절반을 한참 밑돌았다.

이사와 가족 행사 및 모임, 부모 부양 등 의사 결정권에 대해서는 ‘똑같이’의 응답 비율이 모두 60%를 넘겼다. 지난 2022년 조사에서 ‘여자’의 응답률이 가장 높았던 ‘생활비’ 항목에서도 ‘똑같이’란 응답이 48.3%로 가장 높았다.

 

문체부 ‘2025년 한국인의 의식·가치관 조사’



이와 함께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있는 국민 비율은 55.2%에 달했다. 하루 평균 이용 횟수는 3.3회로 조사됐다.

AI의 활용 방법에 대해서는 ‘개인 비서 역할’이란 응답이 50.5%로 가장 많았다. 텍스트 생성(35.5%), 개인 소통(35.3%), 번역(31.1%), 자동 요약(28.6%) 등이 뒤를 이었다.

다수의 국민들이 AI 도입이 삶의 질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서 65.4%가 긍정적으로 답했고, 부정응답은 6.8%에 그쳤다. 다만 응답자의 64.3%가 AI 도입으로 인한 일자리 불균형이 심화할 것이란 우려를 표했다. 51.8%는 AI 도입으로 노동시간을 줄이고 일자리를 나눠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했다.

올해 조사에서는 처음으로 청소년(13~18세)이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조사에 따르면 ‘미래에 대해 희망적으로 생각한다’는 청소년의 비율은 절반에 못 미치는 45.5%로 조사됐다. 학교생활 만족도(57.2%), 가족에 대한 인식(65.6%), 취미활동 여유 유무(66.3%) 등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답변이 더 많았다.

공부하는 가장 큰 이유는 ‘희망하는 학교에 진학하기 위해서’(28.7%)였다. ‘좋은 직업을 갖기 위해서’,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가 21.9%, 20%로 그 뒤를 이었다.

청소년들의 가장 큰 고민은 성적(21.4%)과 미래 직업(19.5%), 외모(16%), 용돈(11.9%), 건강(9.7%) 순으로 조사됐다.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별도 조사도 진행됐다. 조사 대상은 국내 체류 기간이 2년 이상인 외국인 1020명이다.

국내 거주 외국인들의 한국 생활 만족도는 10점 만점 중 6.8점으로 ‘중상’ 수준이었다. 삶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는 ‘중’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국 생활에서 어려운 점으로는 19.7%가 ‘외로움’을 꼽았다. ‘경제적 어려움’을 답한 비율은 13.8%, ‘외국인에 대한 오해 또는 무시’는 13.3%였다.

또한 43.7%가 국내에서 차별 대우를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52.9%가 차별을 받은 이유로 ‘출신국’을 꼽았다. 차별을 받았다고 느낀 장소는 주로 ‘직장 및 일터’(42.6%)였고, 이어 ‘상점, 은행, 음식점 등’ 32.1%, ‘공공기관(출입국사무소, 동사무소 등)’ 31.6%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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