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2명 중 1명 “결혼 하긴 해야”…아이 낳기 ‘부담스럽다’
1,165 10
2025.12.23 12:55
1,165 10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576243?sid=001

 

 

55.9% “결혼 해야”…자녀는 절반 이상 ‘부정적’
AI 日 평균 사용 3.3회 “삶의 질 향상에 긍정적”
청소년 가장 큰 고민은 ‘성적’·‘미래 직업’·‘외모’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국민 10명 중 5명은 결혼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지만, 자녀를 갖는 것에 대해서는 절반 이상이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2명 중 1명은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활용하는 등 AI가 국민 일상의 일부로 자리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문화체육관광부가 공개한 ‘2025년 한국인의 의식·가치관 조사’에 따르면, ‘결혼을 반드시 해야한다’는 응답은 55.9%였다.

배우자 선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에 대해서는 69.3%가 ‘성격’이라고 답했다. ‘재산’과 ‘가정환경’이 11.2%, 6.9%로 뒤를 이었다. ‘직업’을 선택한 비율은 2022년 대비 7.9%포인트 감소한 5.8%로 조사됐다. 다만 ‘자녀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응답은 2022년 대비 17.6%포인트 하락한 44.1%에 그쳐 감소율이 두드러졌다.

‘혼전순결’에 대해선 ‘지켜야 한다’는 응답이 2013년 대비 22.3%포인트 감소한 40%를 기록해 사회가 성에 대해 보다 개방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혼을 해서는 안된다’는 응답도 37.7%로 나타나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동성혼에 대해서는 10명 중 3명(29.2%)이 ‘허용해야 한다’고 답했고, ‘낙태를 해서는 안된다’는 응답도 38.4%로 절반을 한참 밑돌았다.

이사와 가족 행사 및 모임, 부모 부양 등 의사 결정권에 대해서는 ‘똑같이’의 응답 비율이 모두 60%를 넘겼다. 지난 2022년 조사에서 ‘여자’의 응답률이 가장 높았던 ‘생활비’ 항목에서도 ‘똑같이’란 응답이 48.3%로 가장 높았다.

 

문체부 ‘2025년 한국인의 의식·가치관 조사’



이와 함께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있는 국민 비율은 55.2%에 달했다. 하루 평균 이용 횟수는 3.3회로 조사됐다.

AI의 활용 방법에 대해서는 ‘개인 비서 역할’이란 응답이 50.5%로 가장 많았다. 텍스트 생성(35.5%), 개인 소통(35.3%), 번역(31.1%), 자동 요약(28.6%) 등이 뒤를 이었다.

다수의 국민들이 AI 도입이 삶의 질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서 65.4%가 긍정적으로 답했고, 부정응답은 6.8%에 그쳤다. 다만 응답자의 64.3%가 AI 도입으로 인한 일자리 불균형이 심화할 것이란 우려를 표했다. 51.8%는 AI 도입으로 노동시간을 줄이고 일자리를 나눠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했다.

올해 조사에서는 처음으로 청소년(13~18세)이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조사에 따르면 ‘미래에 대해 희망적으로 생각한다’는 청소년의 비율은 절반에 못 미치는 45.5%로 조사됐다. 학교생활 만족도(57.2%), 가족에 대한 인식(65.6%), 취미활동 여유 유무(66.3%) 등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답변이 더 많았다.

공부하는 가장 큰 이유는 ‘희망하는 학교에 진학하기 위해서’(28.7%)였다. ‘좋은 직업을 갖기 위해서’,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가 21.9%, 20%로 그 뒤를 이었다.

청소년들의 가장 큰 고민은 성적(21.4%)과 미래 직업(19.5%), 외모(16%), 용돈(11.9%), 건강(9.7%) 순으로 조사됐다.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별도 조사도 진행됐다. 조사 대상은 국내 체류 기간이 2년 이상인 외국인 1020명이다.

국내 거주 외국인들의 한국 생활 만족도는 10점 만점 중 6.8점으로 ‘중상’ 수준이었다. 삶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는 ‘중’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국 생활에서 어려운 점으로는 19.7%가 ‘외로움’을 꼽았다. ‘경제적 어려움’을 답한 비율은 13.8%, ‘외국인에 대한 오해 또는 무시’는 13.3%였다.

또한 43.7%가 국내에서 차별 대우를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52.9%가 차별을 받은 이유로 ‘출신국’을 꼽았다. 차별을 받았다고 느낀 장소는 주로 ‘직장 및 일터’(42.6%)였고, 이어 ‘상점, 은행, 음식점 등’ 32.1%, ‘공공기관(출입국사무소, 동사무소 등)’ 31.6% 순으로 조사됐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831 12.19 50,88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0,1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61,00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99,79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75,31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2,1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5,3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9558 기사/뉴스 허지웅 이어 황석희도.. ‘대홍수’ 혹평에 일침 3 17:23 150
399557 기사/뉴스 ‘싱어게인4’ 전국투어 나선다 4 17:20 267
399556 기사/뉴스 효연, 소시 데뷔 ‘얼굴’ 평가에 “입만 나불댈까, 입 쳐 버리고 싶게” 폭주(돌싱포맨) 17 17:15 1,346
399555 기사/뉴스 코레일 성과급 15년 갈등 봉합국면… 2027년까지 100%로 정상화 4 16:55 725
399554 기사/뉴스 신기록 경신→전 세계 1위해도 소용없었다…한국만 외면하는 ‘기묘한 이야기’ 400 16:43 17,162
399553 기사/뉴스 “안구정화 완성체”... 박보검·뷔·수지, 명품보다 빛나는 ‘국보급 비주얼’ 7 16:42 691
399552 기사/뉴스 ‘대홍수’, 로튼토마토는 ‘썩음’인데…허지웅→황석희, 혹평에 “X까고 있다” [왓IS] 49 16:24 2,210
399551 기사/뉴스 삼성전자 D램 공정 손으로 적어 통째로 중국 유출…“피해액 수십조” 252 16:22 14,044
399550 기사/뉴스 “1.68초마다 입국”…외래관광객, 1850만 명으로 ‘역대 최다 2 16:19 475
399549 기사/뉴스 박보검이 말하는 2026년 바라는 점은? │마리끌레르 2 16:15 429
399548 기사/뉴스 올해 자산군별 투자수익률 9 16:14 1,485
399547 기사/뉴스 ‘오세이사’ vs ‘만약에 우리’…일·중 인기 로맨스 리메이크 대전 1 16:09 403
399546 기사/뉴스 에이스침대, 배우 박보검과 연탄 11만 장 기부 봉사 18 16:08 863
399545 기사/뉴스 ‘전과 6범’ 방글라데시인 귀화 막은 법무부…법원도 “정당” 33 16:07 3,153
399544 기사/뉴스 청개구리의 장내 세균에서 암 치료 세균을 발견, 마우스 암 조직을 완전히 소실 24 16:05 2,383
399543 기사/뉴스 '주식으로 돈 벌어서 명품백 사줄게'…백화점 '북적북적' 10 16:03 2,213
399542 기사/뉴스 “윤석열 액운 막아주려고” 윤 부친 묘지에 철침 박은 70대 2명 체포 29 16:03 2,221
399541 기사/뉴스 [속보] 김건희 특검, 건진법사에 징역 5년 구형..."국정농단 현실화" 11 15:57 519
399540 기사/뉴스 이번엔 '통닭 때문에 계엄'‥尹 레전드 어록 또 [현장영상] 8 15:54 972
399539 기사/뉴스 '해외주식' 금감원 칼날에 몸 낮추는 키움증권, '구독 1위' 텔레그램 중단 8 15:41 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