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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훈련병에게 축가 섭외 요구한 간부… 軍측 “규정 위반 아니다”

무명의 더쿠 | 12-23 | 조회 수 38174

23일 육군훈련소 등에 따르면 육군훈련소 소속 상사 A씨는 지난 9월 훈련병 신분인 아이돌 그룹 ‘세븐틴’의 멤버 우지(본명 이지훈)에게 본인의 결혼식 축가 가수 섭외를 요구했다.


이에 우지는 실제 유명 발라드 가수 B씨를 섭외해줬고, B씨는 지난 10월 A씨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렀다.


육군훈련소 측 관계자는 조선닷컴과의 통화에서 “강압은 전혀 없었으며, 자체 조사에서 우지 본인이 호의로 A씨의 부탁을 들어준 것이라고 밝혔다”며 “위법하거나 규정을 위반한 사실도 없다”고 했다.



‘훈련병 입장에선 군 간부의 부탁이 강요로 느껴질 수 있지 않나?’는 지적엔 “6주 훈련 중 훈련 말미에 부탁을 했다고 한 것이며 이미 두 사람 사이에 친분이 충분히 형성될 수 있는 기간이다.”이라고 했다.


육군훈련소 측은 현재 A씨를 징계할 계획이 없고, A씨와 우지를 분리 조치할 계획도 없다고 단호히 밝혔다.


관계자는 “징계 조치를 할 사안도 아니고 그런 기준까지는 도달하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948629?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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