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1조원’ 탈루혐의…국세청, 민생 침해 시장교란 업체 31곳 세무조사
836 3
2025.12.23 12:27
836 3

국세청(청장 임광현)이 인위적으로 가격을 올려 물가 불안을 부추기고, 세금을 탈루한 시장 교란 탈세 업체 31곳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한다.

국세청은 23일 가격담합과 편법적 가격 인상 등으로 물가 불안을 부추긴 ‘시장 교란행위 탈세자’ 31개 업체에 대해 2차 세무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 대상자 전체 탈루 혐의 금액은 약 1조원 규모다.

국세청은 “이번 조사를 위해 경제·산업 동향과 언론보도, 관계기관 정보를 종합 분석해 4가지 핵심 탈루 유형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시장우월적 지위를 남용해 사익을 위한 독과점 기업 7곳이다. 이들은 동종 업체끼리 ‘사다리 타기’나 ‘제비뽑기’로 낙찰 순번을 정해 ‘나눠먹기식’ 수주 작업을 펼쳤다. 특히 담합에 참여한 ‘들러리’ 업체에 계약금의 10%를 사례금으로 주고, 이를 거짓 세금계산서로 비용 처리하는 대담한 수법을 사용했다.

수년간 가격담합으로 제재를 받은 이력이 있는 업체는 사주 자녀가 최대주주로 있는 법인에 시중 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건물을 임대해 이익을 나누기도 했다.

할당관세 혜택을 편법으로 이용해 부당이익을 챙긴 4개 업체도 조사 대상이다. 이들은 정부가 물가안정을 위해 관세를 낮춰준 혜택을 독식했다. 원재료를 싸게 들여오고도 판매가에는 반영하지 않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사주 자녀가 운영하는 업체를 유통 단계에 끼워 넣어 ‘통행세’ 수익을 몰아준 혐의도 받는다.

 

가격은 그대로 유지한 채 용량을 줄이는 방식으로 소비자를 속인 경우도 있다. 이른바 ‘슈링크플레이션’ 업체 9곳이 조사 대상이다.

치킨과 빵 등 외식 물가에 민감한 품목의 이들 업체는 가격은 유지하면서 중량만 슬그머니 줄였다. 이 과정에서 원재료와 부재료를 직거래할 수 있음에도 계열법인을 중간에 끼워 재료를 고가로 매입했다.

사주 일가가 소유한 가맹점을 인수하면서 권리금을 과다하게 지급한 경우도 있다.

또 다른 업체는 대표이사가 점주로 있는 가맹점의 가맹비와 인테리어 비용을 회사가 대신 부담했다. 법인 신용카드로 골프장 비용, 명품 구매비 등을 결제했고, 이를 비용 처리해 소득을 축소 신고하기도 했다.

편법으로 국부를 유출한 업체 11곳에 대한 조사도 진행한다. 이들은 법인 자금으로 해외 요트나 고가 부동산을 취득하거나, 외국 국적을 가진 ‘검은머리 외국인’ 신분을 이용해 소득을 숨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대상 업체들은 법인 자금을 사용해 자녀 해외 유학은 물론 가족 전체를 이주시키고 고액 부동산, 고급 콘도, 호화 요트 등을 사들이며 사치 생활을 누렸다.

일부는 100% 자회사인 해외 현지 법인에 지급보증을 무상 제공해 국내은행에서 거액의 외화를 차입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법인은 차입금을 수백억원에 달하는 미국 하와이 골프장을 인수하고, 고가 자산을 취득하는 데 사용했다.

국세청은 이번 세무조사를 통해 물가・환율 상방압력을 유발하는 등 시장 불안정성을 키우면서, 정상적인 경제활동 범위를 넘어 부당하게 이득을 취한 시장 교란행위 탈세자에 대해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19/0003040440?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아윤채 X 더쿠] 살롱 디자이너 강추템, #손상모발모여라! '인리치 본딩 크림' 체험단 모집 (100인) 607 01.01 103,85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05,91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66,49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43,84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75,90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2,58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69,09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2,97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3 20.04.30 8,473,52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09,6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4454 기사/뉴스 있지 유나, 2026년 겹경사 터졌다…"솔로 데뷔 준비 중" [공식입장] 3 16:52 300
2954453 이슈 키키, 12가지 새로운 모습…26일 신보 '델룰루 팩' 컴백 2 16:52 125
2954452 이슈 [단독] 주원, 김한민 신작 '칼 고두막한의 검' 합류…박보검과 특급 라인업 16:50 181
2954451 이슈 굿즈 사면 무조건 아크릴 보호필름 떼야하는 이유.jpg 12 16:50 1,385
2954450 이슈 롱샷 Q&A 팬바타 인터뷰ㅋㅋㅋㅋ 1 16:50 55
2954449 기사/뉴스 각 방송사, 故안성기 추모 특집·다큐 일제히 편성 1 16:50 101
2954448 기사/뉴스 "안성재 화교 출신, 중신 대가에 후한 점수" …제작진 "악성루머에 강력한 법적 조치"[MD이슈] 7 16:50 331
2954447 유머 심심하면 롯데리아 까던 침착맨이 롯데리아 모델 됨 4 16:49 316
2954446 기사/뉴스 이혜성 규현 ‘벌거벗은 세계사’ 동시 하차? “출연자 변동 예정”[공식] 8 16:49 372
2954445 정치 청와대 시절 이재명한테 한 일진 짓 아직도 하고 있는 친문 패거리들 13 16:48 639
2954444 기사/뉴스 서울 집값 양극화 심화…'똘똘한 한 채' 대책도 나오나 4 16:48 174
2954443 유머 휴일날 ISTP의 일상 15 16:46 836
2954442 이슈 미스캐스팅으로 말많았던 웹툰원작 웹드라마 10 16:45 1,758
2954441 기사/뉴스 “서울에 집 살래” 원정투자, ‘文정부’ 때보다 많았다…송파·강동·마포 집중[부동산360] 2 16:45 211
2954440 유머 살아있는 동물을 이용한 도박행위가 일어나고 있다는 태국 ㄷㄷ 11 16:44 1,330
2954439 이슈 강유미가 표현한 여자 MZ 신입사원.twt 17 16:44 1,520
2954438 유머 지금와서보니 혜안과 실행력 개쩔었던 젠슨 황 3 16:43 1,121
2954437 이슈 환호성 터지는 어느 아이돌의 버블 유료앱 론 1 16:43 398
2954436 이슈 승헌쓰 근황...jpg 1 16:43 1,119
2954435 이슈 외국인 차별 뽀록난 일본 음식점의 대처법 19 16:42 1,7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