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24시간' 달성한 장동혁에 野 의원들 환호..필리버스터 최초·최장 기록 세워
545 5
2025.12.23 12:15
545 5

[파이낸셜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3일 '24시간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마치고 토론대에서 내려왔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토론대에서 내려오는 장 대표를 기립 박수로 맞았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40분께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저지하기 위한 필리버스터를 마치고 본회의장에서 퇴장했다. 제1야당 대표가 필리버스터에 나선 것은 헌정사 최초로, 지난 9월 같은 당 박수민 의원이 세운 17시간 12분 기록을 경신했다.


장 대표는 식사도 하지 않고 물만 마시며 24시간 필리버스터를 이어나갔다. 장 대표는 토론대에서 내려온 뒤 자당 의원들과 악수를 한 뒤 본회의장에서 퇴장했다. 자당 의원들은 "장동혁 화이팅"을 연호했다.

장 대표는 필리버스터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대해) 민주당 의원들조차 위헌성을 인정할 것"이라며 "위헌성을 제거하지 못한 법을 밀어붙이는 것은 민주당의 입맛에 맞는 법관들로 재판부를 만들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판결을 얻겠다는 의도"라고 강조했다.

이어 장 대표는 "저는 국회에서 국민들 앞에 서서 할 수 있는 역할을 다 했다"며 "대통령은 헌법 수호 의지가 있다면 법이 통과돼더라도 반드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야 할 것이며 강력하게 건의드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에서는 장 대표에게 격려하는 목소리가 쏟아져 나왔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장 대표의 필리버스터에 대해 "대단한 정신력이고 악전고투이자 분골쇄신"이라며 "사법파괴 5대 악법 저지를 저지하기 위한 우리 당의 강력한 의지를 당 대표 스스로 실천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희용 사무총장은 "장 대표는 다수의 힘으로 밀어붙이는 입법 폭주 앞에서 의회민주주의 최후의 수단을 직접 행사했다"며 내란몰이 재판부 설치법의 위헌 요소와 이 악법이 불러올 법치에 대한 중대한 위험성을 절박한 마음으로 호소했다"고 했다.

국회는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결한 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표결에 나설 예정이다. 법안은 국민의힘 의원들은 퇴장한 상태에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통과됐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453029?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327 12.18 60,83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0,1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62,28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0,34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76,15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2,1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5,3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1418 이슈 현대의 한국인의 시선에서 느껴보는 독립운동가 그리고...😬 18:52 47
2941417 이슈 중사 아내, 상사 남편이 집에 오면 벌어지는 일 18:52 56
2941416 유머 윤남노:냉부촬영 어떻게 가지...... 1 18:51 542
2941415 이슈 지극히 원덬의 취향대로 뽑아본 각기 다른 버전의 베텔기우스 커버 & 소소한 감상 18:51 49
2941414 이슈 짱구는 못말려 명대사 모음 18:50 51
2941413 유머 백설성재공주.X 1 18:50 141
2941412 이슈 장현승이 팬들에게 보내는 메세지 1 18:50 277
2941411 기사/뉴스 박나래 전 매니저, 요리 갑질 추가 폭로 "'나혼산' 제작진은 다 봤다" 1 18:48 545
2941410 기사/뉴스 일본 Mrs. GREEN APPLE 베스트 앨범『10』, 자신 첫 밀리언 돌파. 록 장르에서는 13년 6개월 만의 기록 [오리콘 랭킹] 2 18:47 63
2941409 이슈 국립암센터에서 의사 때린 사람 27 18:47 1,480
2941408 정치 이 대통령 "전재수 후임 해수장관, 가급적 부산서 구할 것" 18:46 84
2941407 정치 국민의힘 유영하 국회의원, ‘박근혜ㆍ윤석열 복권법’ 공청회 개최 10 18:45 164
2941406 이슈 [리무진서비스] EP.196 자우림 | JAURIM | 라이프! LIFE!, Guilty, 동경, IDOL, 영원히 영원히 18:45 54
2941405 이슈 20년전 개봉한 영화를 상상하고 이 글을 누르세요 7 18:45 461
2941404 유머 존박에게 음지 영어 알려주는데 수상하게 한국어 존댓말을 잘함.. 1 18:44 411
2941403 이슈 107 할머니 “결혼 안 한게 장수 비결” 3 18:44 560
2941402 이슈 일본 인기 프로듀서가 미성년자 아이돌을 심야에 자택으로 부름 8 18:44 1,001
2941401 이슈 저 팔자 한 번 고쳐보렵니다 18:43 274
2941400 이슈 드디어 작사가와 만났다는 아일릿 NOT CUTE ANYMORE 듀엣 라이브💕 2 18:43 188
2941399 정치 이 대통령 “해수부 이전, 부산도약 중대 계기…모든 지원 하겠다” 1 18:43 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