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24시간' 달성한 장동혁에 野 의원들 환호..필리버스터 최초·최장 기록 세워
484 5
2025.12.23 12:15
484 5

[파이낸셜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3일 '24시간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마치고 토론대에서 내려왔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토론대에서 내려오는 장 대표를 기립 박수로 맞았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40분께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저지하기 위한 필리버스터를 마치고 본회의장에서 퇴장했다. 제1야당 대표가 필리버스터에 나선 것은 헌정사 최초로, 지난 9월 같은 당 박수민 의원이 세운 17시간 12분 기록을 경신했다.


장 대표는 식사도 하지 않고 물만 마시며 24시간 필리버스터를 이어나갔다. 장 대표는 토론대에서 내려온 뒤 자당 의원들과 악수를 한 뒤 본회의장에서 퇴장했다. 자당 의원들은 "장동혁 화이팅"을 연호했다.

장 대표는 필리버스터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대해) 민주당 의원들조차 위헌성을 인정할 것"이라며 "위헌성을 제거하지 못한 법을 밀어붙이는 것은 민주당의 입맛에 맞는 법관들로 재판부를 만들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판결을 얻겠다는 의도"라고 강조했다.

이어 장 대표는 "저는 국회에서 국민들 앞에 서서 할 수 있는 역할을 다 했다"며 "대통령은 헌법 수호 의지가 있다면 법이 통과돼더라도 반드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야 할 것이며 강력하게 건의드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에서는 장 대표에게 격려하는 목소리가 쏟아져 나왔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장 대표의 필리버스터에 대해 "대단한 정신력이고 악전고투이자 분골쇄신"이라며 "사법파괴 5대 악법 저지를 저지하기 위한 우리 당의 강력한 의지를 당 대표 스스로 실천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희용 사무총장은 "장 대표는 다수의 힘으로 밀어붙이는 입법 폭주 앞에서 의회민주주의 최후의 수단을 직접 행사했다"며 내란몰이 재판부 설치법의 위헌 요소와 이 악법이 불러올 법치에 대한 중대한 위험성을 절박한 마음으로 호소했다"고 했다.

국회는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결한 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표결에 나설 예정이다. 법안은 국민의힘 의원들은 퇴장한 상태에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통과됐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453029?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322 12.18 58,34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57,94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57,55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96,89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74,51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2,1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5,3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8438 정치 우원식 : 현재 사회를 보는 의장단은 과도한 피로에 의해 건강상 불가피하게 무제한 토론을 정상적으로 실시할 수 없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13 13:36 1,099
8437 정치 국힘 "대통령실 이전에 500억 투입…국민 마음 불편해" 121 13:03 1,896
8436 정치 공무원 적극적으로 일하다 생긴 실수 책임 부담 완화한다 8 12:59 840
8435 정치 [속보] 국힘·개혁신당 '통일교 특검법' 공동 발의.. "민주당 추천권 안돼" 19 12:59 759
8434 정치 국힘, ‘민주당 통일교 특검 수용’에 “환영하지만 야당 탄압 특검돼선 안돼” 29 12:54 538
8433 정치 [속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민주당 주도 국회 본회의 통과···국힘은 표결 불참 4 12:52 277
8432 정치 통일교 대선 전 국민의 힘 시도당 위원장 접촉 시기와 후원금 전달 여부 2 12:50 247
8431 정치 '239시간' 자리 지킨 우원식…'교대 거부' 주호영에 "사회 맡아라" 16 12:46 1,372
8430 정치 정원오 "순한 맛 이재명? 시민 행복 위해선 누구보다 매운맛 자신" [월간중앙] 7 12:34 467
8429 정치 "천정궁 갔냐"니까, 나경원 또 "논란의 핵심은 그게 아냐" 말 돌리기 13 12:30 793
8428 정치 윤희숙 “탄핵 넘은 무능 ‘이재명 환율’…서학개미·연금·기업 팔 비트는 경제팀 쓸모없어” 10 12:20 525
» 정치 '24시간' 달성한 장동혁에 野 의원들 환호..필리버스터 최초·최장 기록 세워 5 12:15 484
8426 정치 [속보]장동혁 "이재명 대통령, 헌법 수호 의지 있다면 내란재판부법 거부권 행사해야" 19 11:55 692
8425 정치 조국 "통일교 특검, 민주·국힘이 추천권 행사하면 안 돼" 22 11:52 793
8424 정치 김병기, 대한항공 '160만원대 숙박권' 수령·사용 논란 19 11:34 1,742
8423 정치 정원오 서울시장 출마 선언 내년으로 미룰 듯…"구청장 책임감" 34 10:58 2,214
8422 정치 이재명 "원·달러 환율 1400원 돌파…국가경제 위기 현실화" (2024.04.17) 51 10:23 1,495
8421 정치 [박대석 칼럼] '내란'몰이 끝에 진짜 '환란' 온다 33 10:21 1,174
8420 정치 "전해철은 이재명이 비맞는 동안 손에 잡은 찢어진 우산을 걷어간 사람이다." 252 10:19 18,911
8419 정치 포퓰리즘 중독 정치가 불러온 재앙 [송서율의 관심종목] 9 10:15 6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