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24시간' 달성한 장동혁에 野 의원들 환호..필리버스터 최초·최장 기록 세워
555 5
2025.12.23 12:15
555 5

[파이낸셜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3일 '24시간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마치고 토론대에서 내려왔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토론대에서 내려오는 장 대표를 기립 박수로 맞았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40분께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저지하기 위한 필리버스터를 마치고 본회의장에서 퇴장했다. 제1야당 대표가 필리버스터에 나선 것은 헌정사 최초로, 지난 9월 같은 당 박수민 의원이 세운 17시간 12분 기록을 경신했다.


장 대표는 식사도 하지 않고 물만 마시며 24시간 필리버스터를 이어나갔다. 장 대표는 토론대에서 내려온 뒤 자당 의원들과 악수를 한 뒤 본회의장에서 퇴장했다. 자당 의원들은 "장동혁 화이팅"을 연호했다.

장 대표는 필리버스터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대해) 민주당 의원들조차 위헌성을 인정할 것"이라며 "위헌성을 제거하지 못한 법을 밀어붙이는 것은 민주당의 입맛에 맞는 법관들로 재판부를 만들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판결을 얻겠다는 의도"라고 강조했다.

이어 장 대표는 "저는 국회에서 국민들 앞에 서서 할 수 있는 역할을 다 했다"며 "대통령은 헌법 수호 의지가 있다면 법이 통과돼더라도 반드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야 할 것이며 강력하게 건의드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에서는 장 대표에게 격려하는 목소리가 쏟아져 나왔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장 대표의 필리버스터에 대해 "대단한 정신력이고 악전고투이자 분골쇄신"이라며 "사법파괴 5대 악법 저지를 저지하기 위한 우리 당의 강력한 의지를 당 대표 스스로 실천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희용 사무총장은 "장 대표는 다수의 힘으로 밀어붙이는 입법 폭주 앞에서 의회민주주의 최후의 수단을 직접 행사했다"며 내란몰이 재판부 설치법의 위헌 요소와 이 악법이 불러올 법치에 대한 중대한 위험성을 절박한 마음으로 호소했다"고 했다.

국회는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결한 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표결에 나설 예정이다. 법안은 국민의힘 의원들은 퇴장한 상태에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통과됐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453029?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837 12.19 52,64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0,1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63,49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0,34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76,80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2,1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5,3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1635875 이슈 K-CAROL Covered by 아이브 안유진 21:03 50
1635874 이슈 CNBLUE (씨엔블루) 3RD ALBUM [3LOGY] 「TRACK LIST」 1 21:02 28
1635873 이슈 스키즈 매니악 오카리나로 연주하는 틱톡커 할아버지 20:59 150
1635872 이슈 [비하인드 뉴스] "통닭 못 사줘서" 계엄?…윤 임기 때 '삭감' 살펴보니 2 20:57 217
1635871 이슈 이순신 장군님이 과메기를 소중히 했던 이유 3 20:56 1,060
1635870 이슈 연예인커피차 담당하는 한 사장님의 오늘자 박보검 후기 5 20:55 1,546
1635869 이슈 젠틀몬스터가 블루엘리펀트에 법적대응 시작한다고 함 18 20:53 2,375
1635868 이슈 스벅에서 차은우 고객님이 호명됨 15 20:51 2,692
1635867 이슈 업계의 많은 부분이 대놓고 법적 그레이존에 속해있는 어찌보면 특이한 시장 13 20:50 2,050
1635866 이슈 각종 장르팬들이 평가하는 '최애의 연애'는 병크인가 아닌가 21 20:45 1,486
1635865 이슈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오디세이> 1차 예고편 공개 5 20:41 714
1635864 이슈 판다계의 옥구슬, 꾀꼬리, 메보(?), 신이내린목소리 루이바오💜 9 20:41 1,232
1635863 이슈 자식들이 설치해놓은 cctv만 보며 혼자 사는 할머니 11 20:40 3,773
1635862 이슈 보아가 "저렇게 밝아 보이는 사람들에게도 상처나 슬픔이 하나도 없을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썼다는 곡 6 20:36 1,702
1635861 이슈 아 장현승 유료소통 찾아봤는데 오ㅑ케 웃기지 1 20:36 852
1635860 이슈 유럽의 연말 5 20:35 1,010
1635859 이슈 2025년 써클차트 스트리밍+앨범판매량 순위 10 20:35 694
1635858 이슈 [예고] 올데프 막냉이들과 연말 파티 | 올데이프로젝트 베일리 우찬 영서 | 살롱드립 5 20:30 270
1635857 이슈 스레드 대통합된 게시글 (feat. 방학) 7 20:24 1,694
1635856 이슈 샤이니 MINHO 민호 'TEMPO' Dance Practice 4 20:20 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