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브 때 우리 집 오지, 엄마한테 점수도 따고"…못 간다고 하자 남친 분노
52,539 408
2025.12.23 12:12
52,539 40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675885?sid=001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크리스마스 식사 초대 문제로 남자친구와 의견 차이로 갈등하다 결국 이별을 택했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여성 A 씨는 "저는 30대 초반, 전 남자친구는 30대 중반이다. 만난 지 10개월 차였다"라고 운을 뗐다.

A 씨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당일에 데이트하고 이브 날에는 각자 가족끼리 보내기로 했다.

통화 중 남자친구는 "이브날 진짜 가족과 함께 있을 거냐. 우리 집 식사 자리에 오면 안 되냐"라고 물었다.

A 씨는 "결혼한 언니 생일이 다가와 생일 파티 겸 저녁에 가족들끼리 다 모이기로 이미 약속이 되어 있어서 안 된다"라고 거절했다.

그러자 남자친구는 "우리 집은 남자들이 많아서 분위기도 삭막하고 여자는 엄마 혼자뿐인 거 너도 뻔히 알고 있지 않냐. 네가 와서 같이 시간을 보내면 우리 부모님도 좋아하고 분위기가 화기애애해질 것 같다"라고 설득했다.

이어 "우리 부모님께 점수 따고 좋을 것 같아서 네 생각을 해서 한 말인데 그걸 그렇게 단번에 거절하냐"며 화를 냈다.

A 씨는 "난 너희 집 기쁨조가 아니다. 우린 헤어지는 게 맞겠다"하고 전화를 끊었다.

A 씨는 "홧김에 헤어지자고 한 게 아니라 정말 저 말 듣는 순간 정이 확 떨어졌다. 때려죽어도 못 만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정리한 건데 다시 이야기하자며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더라"고 말했다.

이어 "계속 전화 오고 문자가 오는데 다시 만날 생각 없으니 차단하겠다고 하고 모두 차단했다. 이 나이에 저런 소리를 하는 남자를 만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라고 토로했다.

누리꾼들은 "부모님에게 점수 딸 게 뭐 있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해 줘야지. 세상이 바뀌어도 남존여비 사상이 바뀌질 않네", "결혼 예정도 아니고 10개월 만에 저러는 게 말이 되나?", "잘 헤어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40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338 12.18 62,98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26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68,36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1,77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78,52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6,7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1774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99편 04:44 54
2941773 이슈 양말 200만원치 사 왔다는 아내 29 04:21 2,261
2941772 이슈 11년 전 오늘 발매♬ Kis-My-Ft2 'Thank youじゃん!' 04:10 46
2941771 유머 너 에겐남이야 에겐남 할래말래 할래말래 04:08 624
2941770 이슈 [흑백요리사2] 엘리트 중 엘리트인데 사짜냄새 나는 쉐프 24 03:09 4,562
2941769 기사/뉴스 문화체육관광부가 2025년 한국인의 의식·가치관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를 23일 내놓았습니다. 바라는 나라의 미래상으로 ‘민주주의 성숙’을 꼽은 응답률이 가장 높아 만년 1위였던 ‘경제적 부유’를, 조사 시작 30년 만에 처음 앞질렀습니다. 21 02:42 1,344
2941768 유머 2026년 업데이트되는 나이 정리 32 02:38 3,118
2941767 이슈 (약혐) 흑백요리사에서 그로테스크하다고 말 나오는 요리 363 02:31 17,506
2941766 이슈 이 사건이 계속 공론화되고 이슈가 꾸준히 되야하는 이유중하나 우리나라는 메스컴을 탄 사건은 처벌을 평소보다 쎄게함 30 02:30 3,281
2941765 정치 "오늘이 애 고등학교 졸업식인데 대통령님이 온다고 해서 빨리 달려왔다" 8 02:22 2,769
2941764 이슈 (흑백요리사) 오늘 손맛계량으로 양식셰프들 애간장태운 한식셰프 ㄴㅇㄱ 경력 31 02:22 3,876
2941763 유머 [흑백요리사2] 케톡의 임성근셰프 한줄평가 40 02:16 5,349
2941762 이슈 (흑백2 ㅅㅍㅈㅇ)2회차분 공개 이후 개 큰 호감된 또 다른 쉐프 75 02:15 8,932
2941761 이슈 지금 생각해보면 왜 유행이었는지 궁금한 물건.jpg 106 02:10 15,516
2941760 이슈 아침마다 딸이 음식주문한다는 안성재 12 02:08 3,787
2941759 유머 [흑백요리사2] 다들 그렇게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던 것 19 02:04 4,792
2941758 유머 [흑백요리사2] 누가봐도 냉부출신 요리사들이 지은 메뉴명 18 02:02 4,533
2941757 이슈 11년 전 오늘 발매♬ 하마사키 아유미 'Zutto.../Last minute/Walk' 02:01 119
2941756 유머 [흑백요리사2] 예능적으로 완벽한 4화 엔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1 01:56 4,700
2941755 팁/유용/추천 회사 개발자분이 크리스마스라고 강강쥐냥냥이 산타옷 입히는 페이지 만들어 주셨는데 사내 게시판에 온갖 깜찍이들 사진 올라와서 광대 터지는 중ㅠㅠ (링크O) 33 01:51 3,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