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브 때 우리 집 오지, 엄마한테 점수도 따고"…못 간다고 하자 남친 분노
31,239 317
2025.12.23 12:12
31,239 31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675885?sid=001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크리스마스 식사 초대 문제로 남자친구와 의견 차이로 갈등하다 결국 이별을 택했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여성 A 씨는 "저는 30대 초반, 전 남자친구는 30대 중반이다. 만난 지 10개월 차였다"라고 운을 뗐다.

A 씨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당일에 데이트하고 이브 날에는 각자 가족끼리 보내기로 했다.

통화 중 남자친구는 "이브날 진짜 가족과 함께 있을 거냐. 우리 집 식사 자리에 오면 안 되냐"라고 물었다.

A 씨는 "결혼한 언니 생일이 다가와 생일 파티 겸 저녁에 가족들끼리 다 모이기로 이미 약속이 되어 있어서 안 된다"라고 거절했다.

그러자 남자친구는 "우리 집은 남자들이 많아서 분위기도 삭막하고 여자는 엄마 혼자뿐인 거 너도 뻔히 알고 있지 않냐. 네가 와서 같이 시간을 보내면 우리 부모님도 좋아하고 분위기가 화기애애해질 것 같다"라고 설득했다.

이어 "우리 부모님께 점수 따고 좋을 것 같아서 네 생각을 해서 한 말인데 그걸 그렇게 단번에 거절하냐"며 화를 냈다.

A 씨는 "난 너희 집 기쁨조가 아니다. 우린 헤어지는 게 맞겠다"하고 전화를 끊었다.

A 씨는 "홧김에 헤어지자고 한 게 아니라 정말 저 말 듣는 순간 정이 확 떨어졌다. 때려죽어도 못 만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정리한 건데 다시 이야기하자며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더라"고 말했다.

이어 "계속 전화 오고 문자가 오는데 다시 만날 생각 없으니 차단하겠다고 하고 모두 차단했다. 이 나이에 저런 소리를 하는 남자를 만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라고 토로했다.

누리꾼들은 "부모님에게 점수 딸 게 뭐 있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해 줘야지. 세상이 바뀌어도 남존여비 사상이 바뀌질 않네", "결혼 예정도 아니고 10개월 만에 저러는 게 말이 되나?", "잘 헤어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322 12.18 58,34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59,22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57,55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96,89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74,51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2,1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5,3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1114 이슈 아이딧 권력 미쳤네 100일이라고 두쫀쿠 케이크 준비해줌.X 14:15 7
2941113 이슈 야인시대 시청률 50프로의 시작과 반토막의 시작 14:14 67
2941112 기사/뉴스 [단독] 신한카드 19만명 개인정보 유출(1보) 3 14:14 172
2941111 유머 안전거리 확보후에 웅니한테 성질내는 후이바오🐼🩷💜 1 14:14 114
2941110 기사/뉴스 [속보]신한카드 19만명 개인정보 유출 8 14:14 247
2941109 이슈 더쿠서 천플 넘었었던 이민정 KBS 연예대상 드레스 고르기 픽 결과 3 14:12 690
2941108 유머 며느리가 열심히 준비한 음식에 이건 요리가 안된다는 시어머니 8 14:12 692
2941107 기사/뉴스 [속보] “고용보장 안 되면 삼보일배”…‘李 청와대 복귀’ 후 해고 위기 용역노동자들 7 14:11 271
2941106 유머 몸무게 더 나갈수록... 3 14:10 574
2941105 유머 치이카와 술잔 가챠.jpg 7 14:09 615
2941104 기사/뉴스 머라이어 캐리, 빌보드 '핫100' 통산 100주째 1위 신기록 14:09 77
2941103 기사/뉴스 롯데칠성 광주공장, 폐쇄 위기…"공론화, 해결책 시급해" 1 14:09 260
2941102 이슈 올데프 애니 쇼츠 업로드 - MEDUSA 🦎 1 14:08 95
2941101 기사/뉴스 김대호, 2억 단독주택 실내서 시가 흡연 인증 '연기 솔솔'..."리필하러 가고파" 175 14:07 7,276
2941100 이슈 갤럽 연속 1위 기록 세우고 있는 3인 14 14:05 1,487
2941099 정보 분명 봤는데... 필요할 땐 꼭 안 보이는 꿀팁 1 14:05 407
2941098 기사/뉴스 '냉부' 이창우 PD “섭외 힘들었던 셰프? 손종원…설득만 2개월” 8 14:05 1,026
2941097 이슈 올데프 타잔 DAY OFF 업로드 2 14:04 194
2941096 유머 위아원 처하는 중인 야구선수 21 14:04 1,834
2941095 기사/뉴스 ‘이준호 팝업’ 더현대 서울 뜬다 13 14:03 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