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브 때 우리 집 오지, 엄마한테 점수도 따고"…못 간다고 하자 남친 분노
43,715 389
2025.12.23 12:12
43,715 389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675885?sid=001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크리스마스 식사 초대 문제로 남자친구와 의견 차이로 갈등하다 결국 이별을 택했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여성 A 씨는 "저는 30대 초반, 전 남자친구는 30대 중반이다. 만난 지 10개월 차였다"라고 운을 뗐다.

A 씨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당일에 데이트하고 이브 날에는 각자 가족끼리 보내기로 했다.

통화 중 남자친구는 "이브날 진짜 가족과 함께 있을 거냐. 우리 집 식사 자리에 오면 안 되냐"라고 물었다.

A 씨는 "결혼한 언니 생일이 다가와 생일 파티 겸 저녁에 가족들끼리 다 모이기로 이미 약속이 되어 있어서 안 된다"라고 거절했다.

그러자 남자친구는 "우리 집은 남자들이 많아서 분위기도 삭막하고 여자는 엄마 혼자뿐인 거 너도 뻔히 알고 있지 않냐. 네가 와서 같이 시간을 보내면 우리 부모님도 좋아하고 분위기가 화기애애해질 것 같다"라고 설득했다.

이어 "우리 부모님께 점수 따고 좋을 것 같아서 네 생각을 해서 한 말인데 그걸 그렇게 단번에 거절하냐"며 화를 냈다.

A 씨는 "난 너희 집 기쁨조가 아니다. 우린 헤어지는 게 맞겠다"하고 전화를 끊었다.

A 씨는 "홧김에 헤어지자고 한 게 아니라 정말 저 말 듣는 순간 정이 확 떨어졌다. 때려죽어도 못 만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정리한 건데 다시 이야기하자며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더라"고 말했다.

이어 "계속 전화 오고 문자가 오는데 다시 만날 생각 없으니 차단하겠다고 하고 모두 차단했다. 이 나이에 저런 소리를 하는 남자를 만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라고 토로했다.

누리꾼들은 "부모님에게 점수 딸 게 뭐 있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해 줘야지. 세상이 바뀌어도 남존여비 사상이 바뀌질 않네", "결혼 예정도 아니고 10개월 만에 저러는 게 말이 되나?", "잘 헤어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8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831 12.19 51,53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0,1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62,28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0,34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76,15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2,1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5,3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1408 정치 이 대통령 "전재수 후임 해수장관, 가급적 부산서 구할 것" 18:46 36
2941407 정치 국민의힘 유영하 국회의원, ‘박근혜ㆍ윤석열 복권법’ 공청회 개최 6 18:45 67
2941406 이슈 [리무진서비스] EP.196 자우림 | JAURIM | 라이프! LIFE!, Guilty, 동경, IDOL, 영원히 영원히 18:45 23
2941405 이슈 20년전 개봉한 영화를 상상하고 이 글을 누르세요 2 18:45 203
2941404 유머 존박에게 음지 영어 알려주는데 수상하게 한국어 존댓말을 잘함.. 18:44 236
2941403 이슈 107 할머니 “결혼 안 한게 장수 비결” 1 18:44 255
2941402 이슈 일본 인기 프로듀서가 미성년자 아이돌을 심야에 자택으로 부름 5 18:44 490
2941401 이슈 저 팔자 한 번 고쳐보렵니다 18:43 174
2941400 이슈 드디어 작사가와 만났다는 아일릿 NOT CUTE ANYMORE 듀엣 라이브💕 18:43 112
2941399 정치 이 대통령 “해수부 이전, 부산도약 중대 계기…모든 지원 하겠다” 18:43 26
2941398 이슈 충격적인 넷마블 개인정보유출 추가 공지 37 18:41 1,576
2941397 정치 이재명 대통령, '해수부 부산시대' 직접 열었다.. 공약 '6달 만에' 완전 이행 2 18:41 101
2941396 기사/뉴스 후쿠시마 사고 15년 만에‥원전 재가동 눈앞 18:41 66
2941395 이슈 독도표기된 표지가 문제가 되어 일본수출길이 막힌 성경김 8 18:39 910
2941394 유머 나 때문에 여직원 또 회사 그만뒀대 4 18:39 1,236
2941393 유머 덬딜방에 올라온 흑백요리사2 스포(아님ㅋ) 9 18:39 1,285
2941392 기사/뉴스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건보 급여 확대‥위암·유방암도 적용 5 18:38 351
2941391 기사/뉴스 "과녁 쏘다 갑자기"...인천 사격장서 20대 사망, CCTV 보니 12 18:37 1,637
2941390 기사/뉴스 2026년도 여자 미용몸무게 표준몸무게 표 (업데이트!!!) 42 18:35 2,419
2941389 유머 올해도 시작된 아파트 동심지킴이 산타 암호문 17 18:35 1,3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