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이브 때 우리 집 오지, 엄마한테 점수도 따고"…못 간다고 하자 남친 분노

무명의 더쿠 | 12-23 | 조회 수 5267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675885?sid=001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크리스마스 식사 초대 문제로 남자친구와 의견 차이로 갈등하다 결국 이별을 택했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여성 A 씨는 "저는 30대 초반, 전 남자친구는 30대 중반이다. 만난 지 10개월 차였다"라고 운을 뗐다.

A 씨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당일에 데이트하고 이브 날에는 각자 가족끼리 보내기로 했다.

통화 중 남자친구는 "이브날 진짜 가족과 함께 있을 거냐. 우리 집 식사 자리에 오면 안 되냐"라고 물었다.

A 씨는 "결혼한 언니 생일이 다가와 생일 파티 겸 저녁에 가족들끼리 다 모이기로 이미 약속이 되어 있어서 안 된다"라고 거절했다.

그러자 남자친구는 "우리 집은 남자들이 많아서 분위기도 삭막하고 여자는 엄마 혼자뿐인 거 너도 뻔히 알고 있지 않냐. 네가 와서 같이 시간을 보내면 우리 부모님도 좋아하고 분위기가 화기애애해질 것 같다"라고 설득했다.

이어 "우리 부모님께 점수 따고 좋을 것 같아서 네 생각을 해서 한 말인데 그걸 그렇게 단번에 거절하냐"며 화를 냈다.

A 씨는 "난 너희 집 기쁨조가 아니다. 우린 헤어지는 게 맞겠다"하고 전화를 끊었다.

A 씨는 "홧김에 헤어지자고 한 게 아니라 정말 저 말 듣는 순간 정이 확 떨어졌다. 때려죽어도 못 만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정리한 건데 다시 이야기하자며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더라"고 말했다.

이어 "계속 전화 오고 문자가 오는데 다시 만날 생각 없으니 차단하겠다고 하고 모두 차단했다. 이 나이에 저런 소리를 하는 남자를 만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라고 토로했다.

누리꾼들은 "부모님에게 점수 딸 게 뭐 있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해 줘야지. 세상이 바뀌어도 남존여비 사상이 바뀌질 않네", "결혼 예정도 아니고 10개월 만에 저러는 게 말이 되나?", "잘 헤어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408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한율X더쿠💚] 쫀득한 텍스처로 모공 속 피지 강력하게 흡착 ✨한율 #쑥떡팩폼 체험단 (100인) 449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이번주 안에 조회수 천만 넘을 것 같은 핑계고 3회 시상식
    • 06:01
    • 조회 122
    • 이슈
    • 26년 전 오늘 발매♬ DREAMS COME TRUE 'SNOW DANCE'
    • 05:54
    • 조회 18
    • 이슈
    •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우유 디저트 카페 입니다~
    • 05:49
    • 조회 74
    • 유머
    2
    • 🐱어서오세요 오전에도 운영하는 고등어 식당 입니다~
    • 05:45
    • 조회 56
    • 유머
    1
    •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치즈냥 식당 입니다~
    • 05:42
    • 조회 64
    • 유머
    2
    • 일본 탑급 가수랑 콜라보한 이영지...
    • 05:32
    • 조회 936
    • 이슈
    5
    • 영원히 들을 수 없는 무파마 삼행시.shorts
    • 05:31
    • 조회 238
    • 유머
    1
    • 토스 퀴즈 정답
    • 05:19
    • 조회 327
    • 정보
    11
    •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99편
    • 04:44
    • 조회 162
    • 유머
    • 양말 200만원치 사 왔다는 아내
    • 04:21
    • 조회 4756
    • 이슈
    45
    • 11년 전 오늘 발매♬ Kis-My-Ft2 'Thank youじゃん!'
    • 04:10
    • 조회 76
    • 이슈
    • 너 에겐남이야 에겐남 할래말래 할래말래
    • 04:08
    • 조회 1025
    • 유머
    • [흑백요리사2] 엘리트 중 엘리트인데 사짜냄새 나는 쉐프
    • 03:09
    • 조회 6379
    • 이슈
    30
    • 문화체육관광부가 2025년 한국인의 의식·가치관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를 23일 내놓았습니다. 바라는 나라의 미래상으로 ‘민주주의 성숙’을 꼽은 응답률이 가장 높아 만년 1위였던 ‘경제적 부유’를, 조사 시작 30년 만에 처음 앞질렀습니다.
    • 02:42
    • 조회 1615
    • 기사/뉴스
    25
    • 2026년 업데이트되는 나이 정리
    • 02:38
    • 조회 3889
    • 유머
    36
    • (약혐) 흑백요리사에서 그로테스크하다고 말 나오는 요리
    • 02:31
    • 조회 23890
    • 이슈
    397
    • 이 사건이 계속 공론화되고 이슈가 꾸준히 되야하는 이유중하나 우리나라는 메스컴을 탄 사건은 처벌을 평소보다 쎄게함
    • 02:30
    • 조회 3961
    • 이슈
    33
    • "오늘이 애 고등학교 졸업식인데 대통령님이 온다고 해서 빨리 달려왔다"
    • 02:22
    • 조회 3553
    • 정치
    8
    • (흑백요리사) 오늘 손맛계량으로 양식셰프들 애간장태운 한식셰프 ㄴㅇㄱ 경력
    • 02:22
    • 조회 4868
    • 이슈
    36
    • [흑백요리사2] 케톡의 임성근셰프 한줄평가
    • 02:16
    • 조회 6543
    • 유머
    41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