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이브 때 우리 집 오지, 엄마한테 점수도 따고"…못 간다고 하자 남친 분노

무명의 더쿠 | 12:12 | 조회 수 31134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675885?sid=001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크리스마스 식사 초대 문제로 남자친구와 의견 차이로 갈등하다 결국 이별을 택했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여성 A 씨는 "저는 30대 초반, 전 남자친구는 30대 중반이다. 만난 지 10개월 차였다"라고 운을 뗐다.

A 씨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당일에 데이트하고 이브 날에는 각자 가족끼리 보내기로 했다.

통화 중 남자친구는 "이브날 진짜 가족과 함께 있을 거냐. 우리 집 식사 자리에 오면 안 되냐"라고 물었다.

A 씨는 "결혼한 언니 생일이 다가와 생일 파티 겸 저녁에 가족들끼리 다 모이기로 이미 약속이 되어 있어서 안 된다"라고 거절했다.

그러자 남자친구는 "우리 집은 남자들이 많아서 분위기도 삭막하고 여자는 엄마 혼자뿐인 거 너도 뻔히 알고 있지 않냐. 네가 와서 같이 시간을 보내면 우리 부모님도 좋아하고 분위기가 화기애애해질 것 같다"라고 설득했다.

이어 "우리 부모님께 점수 따고 좋을 것 같아서 네 생각을 해서 한 말인데 그걸 그렇게 단번에 거절하냐"며 화를 냈다.

A 씨는 "난 너희 집 기쁨조가 아니다. 우린 헤어지는 게 맞겠다"하고 전화를 끊었다.

A 씨는 "홧김에 헤어지자고 한 게 아니라 정말 저 말 듣는 순간 정이 확 떨어졌다. 때려죽어도 못 만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정리한 건데 다시 이야기하자며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더라"고 말했다.

이어 "계속 전화 오고 문자가 오는데 다시 만날 생각 없으니 차단하겠다고 하고 모두 차단했다. 이 나이에 저런 소리를 하는 남자를 만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라고 토로했다.

누리꾼들은 "부모님에게 점수 딸 게 뭐 있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해 줘야지. 세상이 바뀌어도 남존여비 사상이 바뀌질 않네", "결혼 예정도 아니고 10개월 만에 저러는 게 말이 되나?", "잘 헤어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317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818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단독] 신한카드 19만명 개인정보 유출(1보)
    • 14:14
    • 조회 0
    • 기사/뉴스
    • [속보]신한카드 19만명 개인정보 유출
    • 14:14
    • 조회 70
    • 기사/뉴스
    2
    • [속보] “고용보장 안 되면 삼보일배”…‘李 청와대 복귀’ 후 해고 위기 용역노동자들
    • 14:11
    • 조회 219
    • 기사/뉴스
    3
    • 머라이어 캐리, 빌보드 '핫100' 통산 100주째 1위 신기록
    • 14:09
    • 조회 71
    • 기사/뉴스
    • 롯데칠성 광주공장, 폐쇄 위기…"공론화, 해결책 시급해"
    • 14:09
    • 조회 237
    • 기사/뉴스
    1
    • 김대호, 2억 단독주택 실내서 시가 흡연 인증 '연기 솔솔'..."리필하러 가고파"
    • 14:07
    • 조회 5994
    • 기사/뉴스
    149
    • '냉부' 이창우 PD “섭외 힘들었던 셰프? 손종원…설득만 2개월”
    • 14:05
    • 조회 967
    • 기사/뉴스
    7
    • ‘이준호 팝업’ 더현대 서울 뜬다
    • 14:03
    • 조회 708
    • 기사/뉴스
    13
    • [단독]신한카드 19만명 개인정보 유출(1보)
    • 14:02
    • 조회 11375
    • 기사/뉴스
    539
    • 이린하 PD “'냉부' 팬 나탈리 포트만에게 섭외 DM…답은 아직”
    • 14:01
    • 조회 763
    • 기사/뉴스
    7
    • 라면 종주국 日, 미국 시장서 '고전'…"韓 라면 인기 여파"
    • 14:00
    • 조회 488
    • 기사/뉴스
    12
    • 前 아이돌 멤버, 16살 연상 뮤지션과 결혼 발표 “서로의 반려견에 이끌려”
    • 14:00
    • 조회 2707
    • 기사/뉴스
    6
    • 초간단 주례사에 역대급 박수…배철수 “신부 안목이면 신랑도 믿는다”
    • 13:59
    • 조회 743
    • 기사/뉴스
    8
    • “‘우리도 K팝 팬인데’…멜론, 중국·일본 지표 반영한 'K팝 차트' 만든다
    • 13:57
    • 조회 361
    • 기사/뉴스
    5
    • 흑백요리사2 또 열심히 보는 중국
    • 13:57
    • 조회 1191
    • 기사/뉴스
    4
    • [콘텐츠뷰] 역대급 ‘혹평’인데…‘대홍수’, K무비 최초 넷플릭스 72개국 1위...왜?
    • 13:52
    • 조회 949
    • 기사/뉴스
    18
    • 화사 ‘Good Goodbye’, ‘퍼펙트 올킬’ 400회 돌파..2025년 국내 가수 최고 기록
    • 13:48
    • 조회 502
    • 기사/뉴스
    6
    • 박나래 측 “피고소인 경찰 조사는 아직…성실히 임할 것”
    • 13:47
    • 조회 265
    • 기사/뉴스
    • [뉴스나우] '구속 만료' 앞둔 윤석열, 법원 심문...구속 연장될까?
    • 13:46
    • 조회 132
    • 기사/뉴스
    4
    • 쿠팡 하루 이용자 수 1400만명대로 '최저'…'탈팡' 우려 현실로?
    • 13:41
    • 조회 904
    • 기사/뉴스
    23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