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부동산·코인 ‘대박’나도…“한국인은 불행하다”
972 2
2025.12.23 11:49
972 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576238?sid=001

 

문체부 ‘2025년 한국인의 의식·가치관 조사’ 발표
10명 중 6명 “나는 중산층 이상”…행복도 13%p↓
응답자 15.1%는 ‘행복하지 않다’…3배 늘어
조사 이후 처음 국가 미래상 ‘민주주의 성숙’ 1위



[헤럴드경제=김현경·손미정 기자]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자산 시장이 급등하면서 살림살이는 늘었지만, 한국인은 오히려 ‘행복도’나 ‘삶의 만족도’가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의 미래상으로 ‘부유한 경제’ 보다 ‘민주주의 성숙’을 바라는 국민이 처음으로 많아졌다. 12·3 비상계엄 이후 민주주의 위기를 경험하면서 민주주의의 중요성을 절실하게 느낀 결과로 풀이된다.

23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5년 한국인의 의식·가치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신이 ‘중산층 이상’으로 인식하는 비율이 60.5%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조사인 2022년 42.2%에 비해 18.1%포인트(p) 높아진 수준이다. 최근 시장 급등에 따른 자산 증식으로 계층 상승을 느끼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자산이 늘어난 만큼 행복이나 삶의 만족도가 높아지진 않았다. 2022년 대비 우리 국민이 느끼는 전반적인 행복도는 65%에서 51.9%로 8.1%p 낮아졌다. 삶의 만족도 역시 63.1%에서 52.9%로 10.2%p 하락했다.

희망하는 우리나라 미래상에 대해 ‘정치적으로 민주주의가 성숙한 나라’라고 응답한 국민이 31.9%로 가장 많았다. 1996년 첫 조사 이후 처음으로 ‘경제적으로 부유한 나라(응답률 28.2%)’를 앞지른 것이다. 이어 ‘사회복지가 완비된 나라’(16.9%), ‘국방력이 강한 나라’(11.6%), ‘문화와 예술이 중심이 되는 나라’(10.7%) 등이 뒤를 이었다.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에 대해선 빈부격차(23.2%), 일자리(22.9%)라고 답한 응답자가 많았다. 특히 빈부격차는 2022년에 20%에서 23.2%로 높아져 일자리 문제를 앞섰다.

이와 함께 우리 국민의 2명 중 1명(55.2%)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사용하고 있었고, 하루 평균 3.3회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AI가 일자리에 미칠 영향으로 ‘일자리 불균형이 심화될 것’(64.3%)이란 우려와 ‘노동시간 단축 및 일자리 나눔 기대’(51.8%)이란 기대가 공존했다.

이밖에 배우자 선택 시 가장 중요한 요건은 여전히 성격(69.3%)이었다. 또 자녀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응답은 2002년 61.7%에서 올해 44.1%로 17.6%포인트 낮아졌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문체부가 지난 8월 15일부터 10월 2일까지 (주)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3세 이상 79세 이하 남녀 618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2년 이상 거주한 외국인 1020명은 별로도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1.3%p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X더쿠💚] 쫀득한 텍스처로 모공 속 피지 강력하게 흡착 ✨한율 #쑥떡팩폼 체험단 (100인) 390 00:05 6,94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59,22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59,28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96,89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75,31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2,1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5,3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1204 기사/뉴스 박나래 측 "용산경찰서 출석…6시간 고소인 조사 마무리, 추가 일정 정해진 바 無" 1 15:18 138
2941203 유머 진실의 입 기안84 15:17 388
2941202 이슈 잠깐만 - 아이오아이 (I.O.I) 15:16 57
2941201 기사/뉴스 신한카드, 19만명 개인정보 유출.."신규 카드 모집 위한 직원 일탈" 3 15:15 400
2941200 유머 이럴때는 단합력 쩌는 대학생들 2 15:14 603
2941199 기사/뉴스 '11살 연하♥' 김종민, 2세 준비 중…"정자 상태 안 좋아, 몸 만든다"('짠한형') 9 15:12 739
2941198 이슈 WOODZ(우즈) 팬클럽키트 구성 4 15:12 753
2941197 기사/뉴스 '백종원이 제보자 색출' 보도는 허위...法 "3천만원 배상" 4 15:12 271
2941196 이슈 황석희 번역가 넷플릭스 <대홍수> 관련 글 업데이트 52 15:11 1,700
2941195 이슈 최근에 짧은대본 나온 김아영 1 15:10 563
2941194 유머 냉부 정호영 셰프 닮은 꼴ㅋㅋㅋㅋㅋㅋㅋㅋ 19 15:10 1,089
2941193 기사/뉴스 ‘라오스·7세·철창·5060’ 프레임이 지우고 있는 것들 2 15:10 462
2941192 기사/뉴스 병원 장례식장서 일회용품 없애자, 3년 간 쓰레기 522t 줄었다 (12.06 기사) 7 15:09 570
2941191 이슈 챌린지로 스타쉽 대표 선배 강아지들 수집 중인 스타쉽 막내 강아지 7 15:09 586
2941190 이슈 같그룹 멤버 머리채 잡아버린 리더 ㄷㄷ 4 15:08 1,321
2941189 이슈 에스콰이어가 까르띠에와 함께 준비한 연말 캠페인의 한 장면. 화보에 이어 현진(@hynjinnnn)의 필름을 공개합니다. 1 15:07 165
2941188 기사/뉴스 경찰 '차명 주식거래' 이춘석 송치…알고보니 12억 투자해 90% 손실 16 15:07 801
2941187 이슈 당근마켓에서 만난 모르는 사람들과 경찰과 도둑 놀이하기 5 15:07 494
2941186 기사/뉴스 누워 있으면 15분만에 샤워 끝…5억짜리 '인간 세탁기' 판매 시작 19 15:06 1,913
2941185 기사/뉴스 경실련 “내란전담재판부, 사법 독립의 둑 허무는 시발점될까 우려” 2 15:05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