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부동산·코인 ‘대박’나도…“한국인은 불행하다”
1,144 2
2025.12.23 11:49
1,144 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576238?sid=001

 

문체부 ‘2025년 한국인의 의식·가치관 조사’ 발표
10명 중 6명 “나는 중산층 이상”…행복도 13%p↓
응답자 15.1%는 ‘행복하지 않다’…3배 늘어
조사 이후 처음 국가 미래상 ‘민주주의 성숙’ 1위



[헤럴드경제=김현경·손미정 기자]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자산 시장이 급등하면서 살림살이는 늘었지만, 한국인은 오히려 ‘행복도’나 ‘삶의 만족도’가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의 미래상으로 ‘부유한 경제’ 보다 ‘민주주의 성숙’을 바라는 국민이 처음으로 많아졌다. 12·3 비상계엄 이후 민주주의 위기를 경험하면서 민주주의의 중요성을 절실하게 느낀 결과로 풀이된다.

23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5년 한국인의 의식·가치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신이 ‘중산층 이상’으로 인식하는 비율이 60.5%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조사인 2022년 42.2%에 비해 18.1%포인트(p) 높아진 수준이다. 최근 시장 급등에 따른 자산 증식으로 계층 상승을 느끼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자산이 늘어난 만큼 행복이나 삶의 만족도가 높아지진 않았다. 2022년 대비 우리 국민이 느끼는 전반적인 행복도는 65%에서 51.9%로 8.1%p 낮아졌다. 삶의 만족도 역시 63.1%에서 52.9%로 10.2%p 하락했다.

희망하는 우리나라 미래상에 대해 ‘정치적으로 민주주의가 성숙한 나라’라고 응답한 국민이 31.9%로 가장 많았다. 1996년 첫 조사 이후 처음으로 ‘경제적으로 부유한 나라(응답률 28.2%)’를 앞지른 것이다. 이어 ‘사회복지가 완비된 나라’(16.9%), ‘국방력이 강한 나라’(11.6%), ‘문화와 예술이 중심이 되는 나라’(10.7%) 등이 뒤를 이었다.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에 대해선 빈부격차(23.2%), 일자리(22.9%)라고 답한 응답자가 많았다. 특히 빈부격차는 2022년에 20%에서 23.2%로 높아져 일자리 문제를 앞섰다.

이와 함께 우리 국민의 2명 중 1명(55.2%)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사용하고 있었고, 하루 평균 3.3회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AI가 일자리에 미칠 영향으로 ‘일자리 불균형이 심화될 것’(64.3%)이란 우려와 ‘노동시간 단축 및 일자리 나눔 기대’(51.8%)이란 기대가 공존했다.

이밖에 배우자 선택 시 가장 중요한 요건은 여전히 성격(69.3%)이었다. 또 자녀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응답은 2002년 61.7%에서 올해 44.1%로 17.6%포인트 낮아졌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문체부가 지난 8월 15일부터 10월 2일까지 (주)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3세 이상 79세 이하 남녀 618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2년 이상 거주한 외국인 1020명은 별로도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1.3%p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861 12.19 59,02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26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0,63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3,46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79,82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6,7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9666 기사/뉴스 추영우 "SNS 女BJ 팔로우 논란 후 태도 조심..집 밖은 위험해"('오세이사') 11:40 0
399665 기사/뉴스 정동원, 2월 해병대 자원 입대…약속 지킨다 [공식입장전문] 7 11:30 523
399664 기사/뉴스 [속보] 金총리 "개인정보 유출 징벌적 과징금 신속 추진…매출 10%까지" 11 11:29 284
399663 기사/뉴스 "게임, 무조건 나쁠까?"…연구서 밝혀진 의외의 효과 1 11:27 239
399662 기사/뉴스 '돌반지 한돈 100만원' 현실 됐다...미쳐버린 금값 4 11:24 807
399661 기사/뉴스 부모 폭행하다 형한테 맞자 가족 모두 살해…30대 무기징역 15 11:24 1,064
399660 기사/뉴스 [공식] 이하늬, 기획사 미등록 혐의 검찰 송치 "등록 완료, 절차 성실히 임할 것" 5 11:24 448
399659 기사/뉴스 ‘이대 수석 졸업’ 이다지 “솔직히 공부하면서 졸린 적이 없다”(철파엠) 9 11:14 1,222
399658 기사/뉴스 [속보] 金총리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에 사과…사회적 참사로 규정" 14 11:14 537
399657 기사/뉴스 “난 중산층 이상” 60%…국민이 생각하는 기준 ‘순자산 9.4억·소득 686만원’ 6 11:13 410
399656 기사/뉴스 263만 유튜버 학폭 폭로에…최태웅 "명백한 허위사실" 법적 대응 5 11:13 1,935
399655 기사/뉴스 [속보] 金총리 "가습기살균제 참사, 국가책임기반 배상·지원으로 전환" 29 11:12 893
399654 기사/뉴스 안보현 선행도 챔피언급, 한국실명예방재단에 1억원 기부 11 11:09 433
399653 기사/뉴스 환율 방어 위해 '채찍·당근' 다 썼다…정부 경고에 환율 20원 급락 3 11:08 474
399652 기사/뉴스 [단독] 19살 정동원, 해병대 입대 약속 지킨다…고등학교 졸업 후 내년 자원 입대 34 11:02 2,907
399651 기사/뉴스 속보]법원...이상민 보석 기각 18 11:01 2,135
399650 기사/뉴스 T1 '오너'28년까지 재계약 13 11:00 1,074
399649 기사/뉴스 민주당 최민희가 대표발의한 '인터넷 포괄적 차별금지법', 국회 과방위 통과 23 10:58 770
399648 기사/뉴스 속보] 법원, 김용현·여인형 추가 구속영장 발부…"증거인멸 염려" 9 10:58 521
399647 기사/뉴스 주토피아2 흥행에 中은 ‘애완 독사’ 인기…손가락 절단 사고도 6 10:55 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