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부동산·코인 ‘대박’나도…“한국인은 불행하다”

무명의 더쿠 | 12-23 | 조회 수 1114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576238?sid=001

 

문체부 ‘2025년 한국인의 의식·가치관 조사’ 발표
10명 중 6명 “나는 중산층 이상”…행복도 13%p↓
응답자 15.1%는 ‘행복하지 않다’…3배 늘어
조사 이후 처음 국가 미래상 ‘민주주의 성숙’ 1위



[헤럴드경제=김현경·손미정 기자]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자산 시장이 급등하면서 살림살이는 늘었지만, 한국인은 오히려 ‘행복도’나 ‘삶의 만족도’가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의 미래상으로 ‘부유한 경제’ 보다 ‘민주주의 성숙’을 바라는 국민이 처음으로 많아졌다. 12·3 비상계엄 이후 민주주의 위기를 경험하면서 민주주의의 중요성을 절실하게 느낀 결과로 풀이된다.

23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5년 한국인의 의식·가치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신이 ‘중산층 이상’으로 인식하는 비율이 60.5%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조사인 2022년 42.2%에 비해 18.1%포인트(p) 높아진 수준이다. 최근 시장 급등에 따른 자산 증식으로 계층 상승을 느끼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자산이 늘어난 만큼 행복이나 삶의 만족도가 높아지진 않았다. 2022년 대비 우리 국민이 느끼는 전반적인 행복도는 65%에서 51.9%로 8.1%p 낮아졌다. 삶의 만족도 역시 63.1%에서 52.9%로 10.2%p 하락했다.

희망하는 우리나라 미래상에 대해 ‘정치적으로 민주주의가 성숙한 나라’라고 응답한 국민이 31.9%로 가장 많았다. 1996년 첫 조사 이후 처음으로 ‘경제적으로 부유한 나라(응답률 28.2%)’를 앞지른 것이다. 이어 ‘사회복지가 완비된 나라’(16.9%), ‘국방력이 강한 나라’(11.6%), ‘문화와 예술이 중심이 되는 나라’(10.7%) 등이 뒤를 이었다.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에 대해선 빈부격차(23.2%), 일자리(22.9%)라고 답한 응답자가 많았다. 특히 빈부격차는 2022년에 20%에서 23.2%로 높아져 일자리 문제를 앞섰다.

이와 함께 우리 국민의 2명 중 1명(55.2%)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사용하고 있었고, 하루 평균 3.3회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AI가 일자리에 미칠 영향으로 ‘일자리 불균형이 심화될 것’(64.3%)이란 우려와 ‘노동시간 단축 및 일자리 나눔 기대’(51.8%)이란 기대가 공존했다.

이밖에 배우자 선택 시 가장 중요한 요건은 여전히 성격(69.3%)이었다. 또 자녀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응답은 2002년 61.7%에서 올해 44.1%로 17.6%포인트 낮아졌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문체부가 지난 8월 15일부터 10월 2일까지 (주)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3세 이상 79세 이하 남녀 618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2년 이상 거주한 외국인 1020명은 별로도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1.3%p다.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2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한율X더쿠💚] 쫀득한 텍스처로 모공 속 피지 강력하게 흡착 ✨한율 #쑥떡팩폼 체험단 (100인) 444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부산시민 : 건강하시고 오래오래 하이소~ / 이재명 대통령 : 오래 하면 안 돼 ㅎㅎㅎㅎㅎㅎㅎㅎ흐하하하
    • 01:25
    • 조회 1034
    • 정치
    15
    • 대통령실은 반기는 분위기다. 청와대 이전을 축하하는 길조 아니냐는 것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3일 통화에서 “직원들이 ‘비둘기가 할 말 있는 것 아니냐’, ‘경청통합수석이 와서 민원 청취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농담도 한다”
    • 00:50
    • 조회 1347
    • 정치
    11
    • 윤 옹호하던 인권위원들, 국수본 조사 착수
    • 00:34
    • 조회 509
    • 정치
    5
    • 윤어게인시위를 주도한 애국대학 활동 중단
    • 00:20
    • 조회 1602
    • 정치
    6
    • 김장환목사의 잘못된 노동가치관
    • 00:18
    • 조회 863
    • 정치
    3
    • 웃겨서 대통령 숨넘어가게 만드는 부산 아지매
    • 00:15
    • 조회 2528
    • 정치
    19
    • 전광훈 다음 후보들이 진짜 많다
    • 00:02
    • 조회 1385
    • 정치
    4
    • 사병들 '통닭' 때문?…윤석열, 눈 부릅뜨며 말한 계엄 선포 이유
    • 12-23
    • 조회 886
    • 정치
    9
    • 참 차이 심하네
    • 12-23
    • 조회 971
    • 정치
    3
    • 필리버스터 중 국힘 의원들의 만행들
    • 12-23
    • 조회 1036
    • 정치
    5
    • 특검하자길래 하는거다
    • 12-23
    • 조회 1207
    • 정치
    6
    • [단독] '로저비비에' 의혹, 국힘 당대표실 개입 단서 확보
    • 12-23
    • 조회 1038
    • 정치
    12
    • [JTBC 뉴스룸 | 오대영 앵커 한마디] 참어머님이 흔든 것들
    • 12-23
    • 조회 206
    • 정치
    • 국민의힘 헛소리 기사에 클린해진 댓글 근황
    • 12-23
    • 조회 3416
    • 정치
    9
    • 22대 국회 개원 이후 총 10회 걸쳐 약 509시간의 무제한 토론이 있었습니다. 의장이 약 239시간, 이학영 부의장이 약 238시간 사회를 봤습니다. 주호영 부의장은 10회의 무제한 토론 중 7회 사회를 거부하였고, 33시간의 사회만을 맡았습니다. 
    • 12-23
    • 조회 454
    • 정치
    3
    • 대선 전 통일교가 국민의힘에 후원금 준 리스트와 기념사진을 단독으로 터트렸는데 그게 중앙일보 ㅋㅋ
    • 12-23
    • 조회 2562
    • 정치
    8
    • 쪼그려 앉아서 할무니랑 대화 나누는 이재명 대통령 너무 따뜻해….!!!!!!!
    • 12-23
    • 조회 1999
    • 정치
    6
    • 두 눈을 의심하게 만든 충격적인 인물의 정체(약스압)
    • 12-23
    • 조회 2962
    • 정치
    9
    • 시민에 더 가까이‥3년 6개월 만의 청와대 복귀
    • 12-23
    • 조회 646
    • 정치
    2
    • 2022년 대선 전 통일교에서 국민의힘에 후원금 준 리스트와 기념사진이 나오니까 생각나는 당시 대선패배 후 인천에서 유세하던 이재명 영상
    • 12-23
    • 조회 1237
    • 정치
    5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