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쿠팡 사과문, 이제야 눈에 띄네···개보위 권고에 또 뒤늦게 수정
1,502 6
2025.12.23 11:43
1,502 6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416964?sid=001

 

회색 바탕 배너, 파란색 바탕으로 교체
15일 추가 수정 권고 후 일주일 지나 바꿔

쿠팡 사과문 배너 바탕색상이 지난 22일부터 파란색(사진 오른쪽)으로 바뀌었다. 이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권고에 따른 것으로, 기존에는 회색 바탕이었다. 쿠팡 애플리케이션 캡쳐 화면.

쿠팡 사과문 배너 바탕색상이 지난 22일부터 파란색(사진 오른쪽)으로 바뀌었다. 이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권고에 따른 것으로, 기존에는 회색 바탕이었다. 쿠팡 애플리케이션 캡쳐 화면.

쿠팡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한 사과문 배너를 눈에 잘 띄도록 바꿨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 권고에 따른 조처로, 이번 사태 이후 여론의 뭇매를 맞거나 정부 권고에 따라 뒤늦게 수정하는 안일한 대응이 반복되고 있다.

23일 쿠팡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 초기 화면을 보면, 기존에는 회색 바탕이던 개인정보 유출 사과문 배너가 전날부터 파란색 바탕으로 교체됐다. ‘개인정보 유출사고에 관해 재안내 드립니다’라는 문구는 달라지지 않았지만, 바탕색이 달라지면서 눈에 잘 띄게 바뀐 것이다.

쿠팡은 애초 지난달 30일 사과문을 올렸으나 개인정보 유출 소식이 알려진 지 사흘 만인 지난 1일 내렸다. 당시 사과문이 있던 자리에는 크리스마스 빅세일을 알리는 배너광고로 채워져 비판을 받았다.

당시 사과문에는 개인정보 ‘유출’을 ‘노출’로 표시하고 유출항목에 공동현관 비밀번호 등을 넣지 않았다. 이에 비판 여론이 일고 정부 지적이 잇따르자 지난 7일에서야 수정한 사과문을 올린 것이다.

그러나 또 해당 사과문 링크를 온라인상에서 공유하면 섬네일(미리보기) 제목이 ‘쿠팡이 추천하는 Coupang(쿠팡) 관련 혜택과 특가’라는 홍보성 문구로 떠 논란이 됐다.

쿠팡은 사과문을 여러 차례 수정하면서도 바탕색상은 옅은 회색으로 유지해왔다. 그러다보니 빨간색 등 원색으로 꾸민 다른 제품이나 프로모션 배너에 묻혀 잘 보이지 않았다. 다만 이번 수정 역시 지난 15일 개보위 추가 수정 권고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배너 바탕색상을 바꾸는 데 일주일이 걸린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축소·은폐하려다 보니 자꾸 이런 일이 빚어지는 것”이라며 “소비자 신뢰를 회복할 의지가 있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X더쿠💚] 쫀득한 텍스처로 모공 속 피지 강력하게 흡착 ✨한율 #쑥떡팩폼 체험단 (100인) 404 00:05 7,62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0,1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61,00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99,79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75,31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2,1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5,3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1308 이슈 기묘한이야기(스띵) 파트2+파이널 러닝타임.jpg 16:56 24
2941307 기사/뉴스 코레일 성과급 15년 갈등 봉합국면… 2027년까지 100%로 정상화 16:55 67
2941306 이슈 마른 사람만 입을 수 있는 드레스? 16:55 205
2941305 이슈 한국 축구협회 여자축구 일반인 대상으로 진행하는 축구대회 개최 확정 16:55 41
2941304 정보 실물이 더 예쁘다는 임영웅 2026 시즌그리팅.jpg 16:54 128
2941303 이슈 하퍼스바자 1월호 첫 화보 찍은 롱샷 16:54 130
2941302 이슈 뛰기 전 일부러 취하게 만든다는 마라톤 대회.jpg 3 16:51 902
2941301 유머 고양이 고장내는 법 1 16:49 340
2941300 이슈 이왜진????? 싶은.. 몬스타엑스 주헌 신곡 ‘Push’ 챌린지 X Kehlani 켈라니 4 16:48 196
2941299 유머 돌덬 사이에서 논란인 드라마 장면 17 16:47 1,487
2941298 유머 43년 동안 크리스마스 트리를 키운 노부부 19 16:47 2,256
2941297 유머 댕댕이 유치원에서 누가 소리를 내었는가 16:45 417
2941296 이슈 ai 영상의 순기능 (커브길 추월 사고 시뮬)(시청주의ㅣ 2 16:45 440
2941295 기사/뉴스 신기록 경신→전 세계 1위해도 소용없었다…한국만 외면하는 ‘기묘한 이야기’ 37 16:43 2,052
2941294 기사/뉴스 “안구정화 완성체”... 박보검·뷔·수지, 명품보다 빛나는 ‘국보급 비주얼’ 4 16:42 417
2941293 유머 한 드라마의 아이돌 공개팬싸에 사생 온 현장...x 25 16:42 2,229
2941292 유머 근데 면접 마지막에 궁금한 점은 없어요? 라고 물어보시면.. 뭐라고해야함 ㅜㅜ... 업ㅎ는데.. 12 16:41 1,458
2941291 이슈 한소희 디올 X 데이즈드 1월 커버 4종.jpg 3 16:39 676
2941290 유머 태권도학원엔 유아반, 아동반, 청소년반, 성인반만 있는 게 아니라 7 16:38 1,940
2941289 이슈 해외에서 화제되고 있는 연습실 빠르게 청소하는 방법 7 16:37 1,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