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쿠팡 사과문, 이제야 눈에 띄네···개보위 권고에 또 뒤늦게 수정
1,631 6
2025.12.23 11:43
1,631 6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416964?sid=001

 

회색 바탕 배너, 파란색 바탕으로 교체
15일 추가 수정 권고 후 일주일 지나 바꿔

쿠팡 사과문 배너 바탕색상이 지난 22일부터 파란색(사진 오른쪽)으로 바뀌었다. 이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권고에 따른 것으로, 기존에는 회색 바탕이었다. 쿠팡 애플리케이션 캡쳐 화면.

쿠팡 사과문 배너 바탕색상이 지난 22일부터 파란색(사진 오른쪽)으로 바뀌었다. 이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권고에 따른 것으로, 기존에는 회색 바탕이었다. 쿠팡 애플리케이션 캡쳐 화면.

쿠팡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한 사과문 배너를 눈에 잘 띄도록 바꿨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 권고에 따른 조처로, 이번 사태 이후 여론의 뭇매를 맞거나 정부 권고에 따라 뒤늦게 수정하는 안일한 대응이 반복되고 있다.

23일 쿠팡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 초기 화면을 보면, 기존에는 회색 바탕이던 개인정보 유출 사과문 배너가 전날부터 파란색 바탕으로 교체됐다. ‘개인정보 유출사고에 관해 재안내 드립니다’라는 문구는 달라지지 않았지만, 바탕색이 달라지면서 눈에 잘 띄게 바뀐 것이다.

쿠팡은 애초 지난달 30일 사과문을 올렸으나 개인정보 유출 소식이 알려진 지 사흘 만인 지난 1일 내렸다. 당시 사과문이 있던 자리에는 크리스마스 빅세일을 알리는 배너광고로 채워져 비판을 받았다.

당시 사과문에는 개인정보 ‘유출’을 ‘노출’로 표시하고 유출항목에 공동현관 비밀번호 등을 넣지 않았다. 이에 비판 여론이 일고 정부 지적이 잇따르자 지난 7일에서야 수정한 사과문을 올린 것이다.

그러나 또 해당 사과문 링크를 온라인상에서 공유하면 섬네일(미리보기) 제목이 ‘쿠팡이 추천하는 Coupang(쿠팡) 관련 혜택과 특가’라는 홍보성 문구로 떠 논란이 됐다.

쿠팡은 사과문을 여러 차례 수정하면서도 바탕색상은 옅은 회색으로 유지해왔다. 그러다보니 빨간색 등 원색으로 꾸민 다른 제품이나 프로모션 배너에 묻혀 잘 보이지 않았다. 다만 이번 수정 역시 지난 15일 개보위 추가 수정 권고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배너 바탕색상을 바꾸는 데 일주일이 걸린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축소·은폐하려다 보니 자꾸 이런 일이 빚어지는 것”이라며 “소비자 신뢰를 회복할 의지가 있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X더쿠💚] 쫀득한 텍스처로 모공 속 피지 강력하게 흡착 ✨한율 #쑥떡팩폼 체험단 (100인) 458 12.23 13,57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26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0,63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2,83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79,82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6,7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1897 정보 네이버페이10원 받아가시오 12 10:00 359
2941896 기사/뉴스 [단독] 메리츠증권도 백기…새해부터 '미국주식 수수료 무료' 중단 14 09:59 588
2941895 기사/뉴스 NCT 태용, 1월 단콘 모두 매진 3 09:57 372
2941894 유머 [흑백요리사2] 백종원, 안성재 : 내가 한 번 져준다 -> ???? (ㅅㅍ) 14 09:55 1,462
2941893 유머 이제훈 언제 들어오나 기다리다가 이미 있다는걸 알게되는 엘리먼츠 연습실버전 7 09:55 572
2941892 이슈 최근 하지원.jpgif 4 09:55 643
2941891 이슈 원더독스 코스모폴리탄 1월호 화보 1 09:54 233
2941890 기사/뉴스 [속보]외환당국 “원화 과도한 약세 바람직하지 않아”···환율 구두개입 18 09:54 525
2941889 유머 [흑백]강레오에 이어 안성재까지 사로잡은 남성 5 09:53 1,506
2941888 기사/뉴스 국민연금 '전략적 환헤지' TF 구성 8 09:51 514
2941887 정치 대통령 돈 없다!!!! 53 09:50 2,431
2941886 기사/뉴스 환율, 개장 직후 외환당국 고강도 구두개입에 급락…1,460원대 13 09:50 721
2941885 이슈 [경도를 기다리며] 원지안 밥먹일려고 박서준이 블루투스 마이크로 asmr 골때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9:49 282
2941884 유머 끼 많은애 두명이 만나면 일어나는일.jpg 09:49 730
2941883 기사/뉴스 박나래 불똥 튄 MBC '연예대상', 축하무대로 지울까...윙·리정·'맘마미아!' 공개 [공식] 09:47 584
2941882 이슈 몰라보게 달라진 근황으로 트위터에서 화제인 해외 배우 22 09:47 2,238
2941881 이슈 (흑백2 ㅅㅍ) 어깨동무도 아니고 냅다 갇혀있음 16 09:46 2,477
2941880 유머 임성근 조리장 서치하는데 한식대첩 애청자들 다 눈물흘리고 잇음 10년이 지나도 저 허세 어디 안갔다고 15 09:46 2,070
2941879 이슈 역대 아이돌 춤 실력 TOP65에는 들어갈거 같은 여돌 12 09:46 757
2941878 기사/뉴스 [단독] 남양유업 3세 황하나 캄보디아에서 오늘 오전 입국...경찰 수사 9 09:46 1,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