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김병기, 대한항공 '160만원대 숙박권' 수령·사용 논란
1,971 20
2025.12.23 11:34
1,971 20
tAcnBv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과거 대한항공으로부터 호텔 숙박 초대권을 받아 2024년 11월 최고급 객실 등을 이용한 정황이 보도됐다. <한겨레>는 김병기 의원실에서 일했던 비서관의 제보를 토대로 이같이 보도했다. 김병기 원내대표 측은 "여야 다른 의원실처럼 의원실로 숙박권이 보좌직원에게 전달돼 보좌진과 함께 사용했던 것으로 기억한다"라고 말했다.

<한겨레> 보도 내용을 종합하면, 2024년 10월 30일 김병기 의원실 비서관으로 일했던 ㄱ씨는 대한항공 관계자에게 "의원님이 OOO 전무(아마도)께 칼호텔 투숙권을 받으신 것 같다"라며 서귀포 칼(KAL) 호텔 로얄스위트룸 예약을 문의했다. 제보자의 메신저 내역을 보면 숙박 초대권 사진도 첨부돼 있었다.


ㄱ씨는 <한겨레>에 "김 원내대표가 애초 2023년 12월 31일까지가 기한인 초대권을 받은 상태에서 이용 기한 연장을 요청했고, 대한항공 관계자가 직접 의원실을 방문해 사용 기한이 2024년 12월 31일까지인 새 초대권을 전달했다"라고 말했다.

ㄱ씨와 대한항공 측 인사는 예약 일정을 정리했는데, 2024년 11월 22일~24일 2박 3일 로얄스위트룸으로 확정됐다. <한겨레>는 "이틀치 숙박요금(145만 원)과 두 사람 조식 비용(12만 8000원), 추가 침대 이용 비용(7만원)까지 더하면 김 원내대표 가족의 호텔 숙박 비용은 164만 8000원(올해 12월 22일 기준)"이라고 보도했다.

호텔 숙박 초대권이 전달되고 예약이 확정되던 시기는 김병기 의원이 민주당 원내대표에 당선하기 전인데, 당시 김 의원의 상임위가 대한항공 관련 현안이 논의되는 국토교통위원회와 정무위원회였던 터라 청탁금지법 위반 소지도 거론되고 있다.

김병기 의원 측으로 대한항공 호텔 숙박권이 전달된 시기는 2023년 12월 31일 이전으로 추정된다. ㄱ씨가 최초 예약 문의를 할 당시 사용 기한(2023년 12월 31일)이 이미 지났기 때문이다. 김병기 원내대표 측은 <오마이뉴스>의 관련 질의에 '받은 시기는 정확히 모른다'라고 답했다.

김 원내대표 측은 <한겨레>에 "특정 상임위의 여야 다른 의원실처럼 의원실로 대한항공 숙박권이 보좌 직원에게 전달돼 보좌진과 함께 사용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구체적인 취득 경위는 모른다"라고 밝혔다.


https://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3193283&CMPT_CD=P0013&utmhttps://omn.kr/2gh25_source=naver&utm_medium=m_origin&utm_campaign=naver_news#cb


목록 스크랩 (0)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850 12.19 55,53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1,27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64,89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1,77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76,80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6,7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9585 기사/뉴스 [KBO] ‘이제서야 밝힌다’ 38억 FA 함덕주, 격정 토로 “뼈가 깨진 채 KS 던졌는데, 먹튀라고 2년째 욕 먹고 있다. 서운하더라” [단독 인터뷰] 10 00:52 422
399584 기사/뉴스 브루스 윌리스, 매우 위독...가족들 임종 준비 252 00:23 22,770
399583 기사/뉴스 입짧은햇님 다이어트약, 마약류 맞았다.."우울증·사망 가능성" 현직 약사 경고 15 12.23 5,815
399582 기사/뉴스 신용카드 위조해 무차별 결제…중국인 일당 검거 3 12.23 516
399581 기사/뉴스 그러니까 올라온 예산을 민주당이 삭감한 게 아니라 처음부터 윤석열 정부가 올리지도 않았다 이 얘기네요 12 12.23 2,510
399580 기사/뉴스 불법주차 고발하던 유튜버의 실체[어텐션 뉴스] 15 12.23 3,281
399579 기사/뉴스 큰 거 온다…빅뱅·블핑·BTS·엑소까지, 새해 컴백 전쟁 7 12.23 1,061
399578 기사/뉴스 필리버스터가 '신기록 수립'의 무대인가? 9 12.23 779
399577 기사/뉴스 내란재판부법 본회의 통과… 野, 대통령 거부권 행사 요구 29 12.23 1,508
399576 기사/뉴스 JTBC '건진법사 게이트 추적' 보도, 관훈언론상 수상 12.23 184
399575 기사/뉴스 [단독] 약국 돌자 순식간에…청소년 대량구매도 '노터치' 1 12.23 3,027
399574 기사/뉴스 [단독] 30년 사실혼 남편 10여회 이상 찔러 살해한 60대 여성 구속 송치 1 12.23 1,935
399573 기사/뉴스 10만명의 일자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홈플러스 인수건 32 12.23 4,251
399572 기사/뉴스 "딱, 딱" 손톱 깎는 장소가…상상 초월 '민폐 승객' 21 12.23 2,706
399571 기사/뉴스 '아바타: 불과 재', 200만 관객 돌파…개봉 일주일 만 18 12.23 1,199
399570 기사/뉴스 "내 결혼식 축가 섭외해줘"…'훈련병' 아이돌에 부탁한 군 간부 19 12.23 2,171
399569 기사/뉴스 최준희, 속옷만 입으니 적나라하게 드러난 갈비뼈… '42㎏ 유지어터' 인증 [N샷] 21 12.23 6,986
399568 기사/뉴스 "박나래, 母와 남자 친구에 급여 지급…횡령 소지 있어" 12 12.23 3,796
399567 기사/뉴스 김건희, 70여 차례 증언 거부‥특검, 건진법사에 징역 5년 구형 12.23 224
399566 기사/뉴스 헌재, '정인이' 얼굴 공개한 '그알' PD 기소유예 취소 8 12.23 3,7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