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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보다 더 올랐는데…개미들, 코스피서 번 돈 들고 미국行

무명의 더쿠 | 11:31 | 조회 수 2710

최근 코스피지수가 급등했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장기투자보다는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은 코스피에서 번 돈을 이 기간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낮았던 미국에 투자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은행은 국내와 해외 투자간 '대체 관계'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은은 23일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개인투자자의 국내외 주식 투자 간 관계 분석'이라는 제목의 참고자료를 함께 내놓으면서 이렇게 분석했다. 지난 9~10월 코스피지수가 28.9% 상승한 가운데 개인투자자는 주식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S&P 지수는 이 기간 5.9% 상승하는데 그쳤지만 해외주식은 '순매수'였다.

 

한은은 2020년만해도 개인투자자들이 국내외 주식을 함께 순매수하는 보완 관계의 투자를 했다고 분석했다. 당시 코로나19 이후 확대된 유동성이 전반적인 투자심리를 자극한 상황에서, 국내외 주식을 분산 투자하는 것이 좋다는 인식이 퍼진 영향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이런 관계는 올들어 완전히 깨졌다. 올들어 1월 이후 누적 순매수 현황을 보면 해외주식은 약 23조원 순매수였지만, 국내 주식은 20조원 가량 순매도 였다. 지난 7~10월 기준으로보면 국내주식은 23조원 순매도였고, 해외주식은 103억달러 순매수였다.

 

개인투자자의 국내외 투자가 대체관계로 변한 이유로는 장기적인 수익률 기대 때문으로 한은으 분석했다. 단기적으로는 코스피 수익률이 높더라도 장기적으로는 미국 증시의 수익률이 더 높을 것이라는 기대가 고정되면서 코스피가 올라도 미국 주식 매입을 늘리는 투자 형태를 보인다는 것이다. 고환율도 해외 투자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환율이 올라 해외 투자에 따른 평가이익이 커진다는 것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5228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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