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S&P보다 더 올랐는데…개미들, 코스피서 번 돈 들고 미국行

무명의 더쿠 | 12-23 | 조회 수 3014

최근 코스피지수가 급등했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장기투자보다는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은 코스피에서 번 돈을 이 기간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낮았던 미국에 투자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은행은 국내와 해외 투자간 '대체 관계'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은은 23일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개인투자자의 국내외 주식 투자 간 관계 분석'이라는 제목의 참고자료를 함께 내놓으면서 이렇게 분석했다. 지난 9~10월 코스피지수가 28.9% 상승한 가운데 개인투자자는 주식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S&P 지수는 이 기간 5.9% 상승하는데 그쳤지만 해외주식은 '순매수'였다.

 

한은은 2020년만해도 개인투자자들이 국내외 주식을 함께 순매수하는 보완 관계의 투자를 했다고 분석했다. 당시 코로나19 이후 확대된 유동성이 전반적인 투자심리를 자극한 상황에서, 국내외 주식을 분산 투자하는 것이 좋다는 인식이 퍼진 영향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이런 관계는 올들어 완전히 깨졌다. 올들어 1월 이후 누적 순매수 현황을 보면 해외주식은 약 23조원 순매수였지만, 국내 주식은 20조원 가량 순매도 였다. 지난 7~10월 기준으로보면 국내주식은 23조원 순매도였고, 해외주식은 103억달러 순매수였다.

 

개인투자자의 국내외 투자가 대체관계로 변한 이유로는 장기적인 수익률 기대 때문으로 한은으 분석했다. 단기적으로는 코스피 수익률이 높더라도 장기적으로는 미국 증시의 수익률이 더 높을 것이라는 기대가 고정되면서 코스피가 올라도 미국 주식 매입을 늘리는 투자 형태를 보인다는 것이다. 고환율도 해외 투자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환율이 올라 해외 투자에 따른 평가이익이 커진다는 것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5228103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48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854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어제 시원하게 요구르트 마시는 대통령-총리-비서실장
    • 09:10
    • 조회 1010
    • 정치
    10
    • "오늘이 애 고등학교 졸업식인데 대통령님이 온다고 해서 빨리 달려왔다"
    • 02:22
    • 조회 6454
    • 정치
    8
    • 부산시민 : 건강하시고 오래오래 하이소~ / 이재명 대통령 : 오래 하면 안 돼 ㅎㅎㅎㅎㅎㅎㅎㅎ흐하하하
    • 01:25
    • 조회 3246
    • 정치
    17
    • 대통령실은 반기는 분위기다. 청와대 이전을 축하하는 길조 아니냐는 것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3일 통화에서 “직원들이 ‘비둘기가 할 말 있는 것 아니냐’, ‘경청통합수석이 와서 민원 청취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농담도 한다”
    • 00:50
    • 조회 2852
    • 정치
    13
    • 윤 옹호하던 인권위원들, 국수본 조사 착수
    • 00:34
    • 조회 839
    • 정치
    6
    • 윤어게인시위를 주도한 애국대학 활동 중단
    • 00:20
    • 조회 2768
    • 정치
    8
    • 김장환목사의 잘못된 노동가치관
    • 00:18
    • 조회 1441
    • 정치
    3
    • 웃겨서 대통령 숨넘어가게 만드는 부산 아지매
    • 00:15
    • 조회 4071
    • 정치
    22
    • 전광훈 다음 후보들이 진짜 많다
    • 00:02
    • 조회 2024
    • 정치
    5
    • 사병들 '통닭' 때문?…윤석열, 눈 부릅뜨며 말한 계엄 선포 이유
    • 12-23
    • 조회 1042
    • 정치
    9
    • 참 차이 심하네
    • 12-23
    • 조회 1119
    • 정치
    3
    • 필리버스터 중 국힘 의원들의 만행들
    • 12-23
    • 조회 1172
    • 정치
    5
    • 특검하자길래 하는거다
    • 12-23
    • 조회 1295
    • 정치
    6
    • [단독] '로저비비에' 의혹, 국힘 당대표실 개입 단서 확보
    • 12-23
    • 조회 1131
    • 정치
    12
    • [JTBC 뉴스룸 | 오대영 앵커 한마디] 참어머님이 흔든 것들
    • 12-23
    • 조회 237
    • 정치
    • 국민의힘 헛소리 기사에 클린해진 댓글 근황
    • 12-23
    • 조회 3675
    • 정치
    9
    • 22대 국회 개원 이후 총 10회 걸쳐 약 509시간의 무제한 토론이 있었습니다. 의장이 약 239시간, 이학영 부의장이 약 238시간 사회를 봤습니다. 주호영 부의장은 10회의 무제한 토론 중 7회 사회를 거부하였고, 33시간의 사회만을 맡았습니다. 
    • 12-23
    • 조회 501
    • 정치
    3
    • 대선 전 통일교가 국민의힘에 후원금 준 리스트와 기념사진을 단독으로 터트렸는데 그게 중앙일보 ㅋㅋ
    • 12-23
    • 조회 2791
    • 정치
    8
    • 쪼그려 앉아서 할무니랑 대화 나누는 이재명 대통령 너무 따뜻해….!!!!!!!
    • 12-23
    • 조회 2112
    • 정치
    6
    • 두 눈을 의심하게 만든 충격적인 인물의 정체(약스압)
    • 12-23
    • 조회 3197
    • 정치
    9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