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헌재, 정인이 얼굴 공개한 ‘그알’ PD 기소유예 취소 “공익목적, 정당행위”
2,883 13
2025.12.23 11:23
2,883 13

DIIpys

헌법재판소는 최근 서울서부지검이 SBS 이동원 PD에게 내린 기소유예 처분을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취소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 2021년 정인이 사망 사건을 공개하며 피해자의 얼굴과 영상을 공개했다. 제작진은 당시 "학대의 흔적이 유독 얼굴에 집중돼 있고, 아이의 표정에 그늘이 져가는 걸 말로만 전달할 수 없었다"고 얼굴 공개 이유를 설명했다.

시민단체 '정치하는 엄마들'은 정인이 얼굴 공개 등을 이유로 이동원 PD를 고발했고 서울서부지검은 2023년 6월 그를 아동학대처벌법(보도금지의무) 위반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했다.

이동원 PD는 검찰 처분에 불복해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했고 헌법재판소는 2년여의 심리 끝에 이를 취소했다.

헌법재판소는 해당 방송이 아동학대 예방 방안을 공론화 하기 위한 공익적 목적으로 제작됐음을 인정했고 해당 방송으로 인해 정인이에 관한 이야기가 불필요하거나 자극적인 이미지로 소모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봤다. 또 "오히려 이 방송은 피해아동의 이익에 부합한다고도 볼 수 있다"고 설명했고 언론의 자유라는 기본권 행사로서의 의미도 가진다고 전했다.

생후 16개월 정인이는 생후 7개월 무렵 양부모에게 입양된 후 학대 속에 271일 만에 사망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이 사건의 실체를 파악했고 전국민적인 공분을 산 것은 물론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웠다. 정인이 양모는 살인 등 혐의로 기소돼 징역 35년을 확정받았고 아동학대를 묵인한 양부에겐 징역 5년이 선고됐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609/0001073028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857 12.19 58,58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26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0,63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2,83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79,82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6,7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9619 기사/뉴스 [단독] 메리츠증권도 백기…새해부터 '미국주식 수수료 무료' 중단 14 09:59 585
399618 기사/뉴스 NCT 태용, 1월 단콘 모두 매진 3 09:57 372
399617 기사/뉴스 [속보]외환당국 “원화 과도한 약세 바람직하지 않아”···환율 구두개입 18 09:54 524
399616 기사/뉴스 국민연금 '전략적 환헤지' TF 구성 8 09:51 514
399615 기사/뉴스 환율, 개장 직후 외환당국 고강도 구두개입에 급락…1,460원대 13 09:50 721
399614 기사/뉴스 박나래 불똥 튄 MBC '연예대상', 축하무대로 지울까...윙·리정·'맘마미아!' 공개 [공식] 09:47 584
399613 기사/뉴스 [단독] 남양유업 3세 황하나 캄보디아에서 오늘 오전 입국...경찰 수사 9 09:46 1,909
399612 기사/뉴스 '하루 한알'로 체중 16%↓…노보, '먹는 위고비' 시대 열었다 8 09:41 1,292
399611 기사/뉴스 방패 내려놨던 캡틴의 귀환…크리스 에반스, ‘어벤져스’ 복귀 확정 2 09:37 349
399610 기사/뉴스 中, 온라인 음란물 유포 친구간에도 금지…관련법 내달 시행 7 09:35 450
399609 기사/뉴스 ‘흑백요리사2’ 왜 언더독보다 백수저 응원하게 될까 [TV보고서] 49 09:31 3,275
399608 기사/뉴스 ‘돌싱포맨’ 종영 “이상민 김준호 사랑 얻고 직업 잃어” 탁재훈 씁쓸 09:27 666
399607 기사/뉴스 금발에 치명적인 무드..헤이즈, 연말 콘서트 D-2 1 09:25 302
399606 기사/뉴스 "K-콘텐츠 힘 입증"…영화 '대홍수'·예능 '흑백요리사2' 넷플릭스 1위 1 09:24 485
399605 기사/뉴스 美, EU 전 집행위원 등 5명 입국금지…"미국 빅테크 표현 검열" 2 09:24 233
399604 기사/뉴스 조미김·고춧가루·인스턴트커피 등 대미 수출 식품, 상호관세 면제 09:21 281
399603 기사/뉴스 서장훈에 왜 심각한 프로 많이 하냐 물었더니(최애와의 30분) 6 09:17 2,741
399602 기사/뉴스 [속보] 원·달러 환율, 당국 구두개입에 장 초반 20원 가까이 급락 34 09:13 2,130
399601 기사/뉴스 "돈 문제로 다투다" 사실혼 관계 남성 살해한 60대 여성 송치 09:11 301
399600 기사/뉴스 여성들 SNS에 '좋아요' 누른 남편…"이혼 사유 해당" 판결에 화들짝 8 09:05 2,2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