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윤석열 때 위치 누설 ‘청와대 벙커’ 쓴다…“이중삼중 방어 시스템 보강”
1,236 22
2025.12.23 10:41
1,236 22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28/0002782835?ntype=RANKING&sid=001

 

2022년 8월10일 청와대 본관 앞의 모습. 한겨레 자료사진

2022년 8월10일 청와대 본관 앞의 모습. 한겨레 자료사진
이달 말로 예정된 이재명 대통령의 청와대 집무실 복귀가 임박하면서 ‘지하 벙커’로 불리던 국가위기관리센터 복구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청와대는 일단 이 대통령이 복귀하는 대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등 주요 회의는 지하 벙커에서 연다는 계획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22일 한겨레에 “(벙커) 위치를 옮길 순 없으니 시설 보강 공사를 했다”며 “사이버 공격에 대비해 이중 삼중으로 방어 시스템을 보강했다. (운영하면서) 추가적인 시스템 보강 작업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뒤 서울 용산 대통령실로 옮겨졌던 주요 보안 시설은 이달 말 이 대통령의 청와대 복귀 전 이전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지만, 시설·장비 운영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이전해 구동시키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뜻이다.

문재인 정부의 첫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한겨레에 “시스템을 구축해놓으면 오작동하지 않고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하는 ‘안정화 작업’이 필요한데, 문재인 정부 때는 그 기간이 1년 정도 걸렸다. 지난 정부 때 뜯어간 주요 시설은 이미 청와대로 옮겼을 테지만, 시스템 구동을 위한 안정화 작업에는 3~6개월 정도 기간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하 벙커의 설비와 운영 시스템을 국내외에서 벌어지는 위기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데 적합하게 만들려면 최종 테스트와 정비·조정 작업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2022년 3월 20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대통령 집무실 이전 계획을 발표하는 모습. YTN 갈무리

2022년 3월 20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대통령 집무실 이전 계획을 발표하는 모습. YTN 갈무리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는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면서 과거 시설의 세부 위치와 보안 설비 등이 노출되며 이전·정비 필요성이 대두했다. 청와대 개방 직후에는 김오진 당시 대통령비서실 관리비서관이 “이곳은 대통령의 전용 헬기 2대가 있는 헬기장이다. 벙커가 이 지하에 잔디밭 밑으로 연결돼 저 앞에 출입구가 있다”고 언론 인터뷰를 해 세부 위치를 노출시키기도 했다. 국회 예산정책처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실 이전에 들어간 비용은 832억원으로 추산된다. 청와대 개방 뒤 문화체육관광부가 책정한 2022~2026년 청와대 관리 예산은 1051억여원에 이른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320 12.18 57,82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57,94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57,55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96,89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73,85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2,1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5,3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0967 이슈 Q. '서울' 하면 어떤 게 먼저 떠오르시나요? 1 12:01 31
2940966 이슈 접시당 2만 5천원이 넘는 파스타 집에 주문영 패드 붙어 있으면 정말 보기 싫어... 1 12:00 189
2940965 기사/뉴스 영국서 바닷가재 산 채로 삶으면 불법…스위스·노르웨이도 금지 12:00 35
2940964 유머 냉부가 만든 요리 전쟁기계 손종원.jpg 1 12:00 144
2940963 이슈 진짜 개웃긴 승헌쓰 버전 Defying Gravity 11:58 57
2940962 정보 속보) 영국 1파운드 2000원 돌파 13 11:58 413
2940961 이슈 일본 복싱계 근황 1 11:56 292
2940960 유머 사수한테 망신당한 5개월차 신입 21 11:56 1,093
2940959 정치 [속보]장동혁 "이재명 대통령, 헌법 수호 의지 있다면 내란재판부법 거부권 행사해야" 11 11:55 252
2940958 정치 조국 "통일교 특검, 민주·국힘이 추천권 행사하면 안 돼" 17 11:52 369
2940957 이슈 달러 인덱스 상황.jpg 26 11:51 1,691
2940956 기사/뉴스 조세호 '조폭 연루설' 새국면…8년 동거 개그맨 김주호 "알바생이 조폭으로 둔갑" 8 11:50 1,404
2940955 기사/뉴스 ‘경도를 기다리며’ 박서준, 애틋 순애보→달달 눈맞춤…고밀도 로맨스 '심쿵' 2 11:50 137
2940954 기사/뉴스 부동산·코인 ‘대박’나도…“한국인은 불행하다” 2 11:49 445
2940953 유머 치과 검진을 받던 아이의 주머니에서 마이쮸와 새콤달콤이 나왔다 8 11:48 2,018
2940952 기사/뉴스 고환율에 휘청이는 중소기업들…"적정 환율은 1362원" 11 11:48 439
2940951 기사/뉴스 '주토피아 2' 힘입어 중국서 살모사 인기인데…직접 먹이주다 손가락 절단 7 11:45 923
2940950 기사/뉴스 [단독]안전 총괄인데…행안부 “여객기 참사 국정조사서 빼달라” 11:45 316
2940949 이슈 의외로 지난 7년동안 생각보다 안오른 것.jpg 3 11:44 2,001
2940948 이슈 촬영이 길어지자 매니저 칼퇴시켜버린 연예인.png 28 11:44 3,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