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윤석열 때 위치 누설 ‘청와대 벙커’ 쓴다…“이중삼중 방어 시스템 보강”
1,280 22
2025.12.23 10:41
1,280 22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28/0002782835?ntype=RANKING&sid=001

 

2022년 8월10일 청와대 본관 앞의 모습. 한겨레 자료사진

2022년 8월10일 청와대 본관 앞의 모습. 한겨레 자료사진
이달 말로 예정된 이재명 대통령의 청와대 집무실 복귀가 임박하면서 ‘지하 벙커’로 불리던 국가위기관리센터 복구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청와대는 일단 이 대통령이 복귀하는 대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등 주요 회의는 지하 벙커에서 연다는 계획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22일 한겨레에 “(벙커) 위치를 옮길 순 없으니 시설 보강 공사를 했다”며 “사이버 공격에 대비해 이중 삼중으로 방어 시스템을 보강했다. (운영하면서) 추가적인 시스템 보강 작업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뒤 서울 용산 대통령실로 옮겨졌던 주요 보안 시설은 이달 말 이 대통령의 청와대 복귀 전 이전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지만, 시설·장비 운영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이전해 구동시키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뜻이다.

문재인 정부의 첫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한겨레에 “시스템을 구축해놓으면 오작동하지 않고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하는 ‘안정화 작업’이 필요한데, 문재인 정부 때는 그 기간이 1년 정도 걸렸다. 지난 정부 때 뜯어간 주요 시설은 이미 청와대로 옮겼을 테지만, 시스템 구동을 위한 안정화 작업에는 3~6개월 정도 기간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하 벙커의 설비와 운영 시스템을 국내외에서 벌어지는 위기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데 적합하게 만들려면 최종 테스트와 정비·조정 작업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2022년 3월 20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대통령 집무실 이전 계획을 발표하는 모습. YTN 갈무리

2022년 3월 20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대통령 집무실 이전 계획을 발표하는 모습. YTN 갈무리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는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면서 과거 시설의 세부 위치와 보안 설비 등이 노출되며 이전·정비 필요성이 대두했다. 청와대 개방 직후에는 김오진 당시 대통령비서실 관리비서관이 “이곳은 대통령의 전용 헬기 2대가 있는 헬기장이다. 벙커가 이 지하에 잔디밭 밑으로 연결돼 저 앞에 출입구가 있다”고 언론 인터뷰를 해 세부 위치를 노출시키기도 했다. 국회 예산정책처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실 이전에 들어간 비용은 832억원으로 추산된다. 청와대 개방 뒤 문화체육관광부가 책정한 2022~2026년 청와대 관리 예산은 1051억여원에 이른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320 12.18 57,82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57,94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57,55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96,89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73,85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2,1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5,3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0978 이슈 요즘 하이브 소속돌들한테 화제인듯한 회사 복지 12:16 0
2940977 이슈 벨루가, 너구리, 오소리 12:16 7
2940976 기사/뉴스 ‘갑질·불법 의료 논란’ 박나래 측 “고소인 조사 완료, 향후 일정 미정” [공식입장] 12:15 15
2940975 정치 '24시간' 달성한 장동혁에 野 의원들 환호..필리버스터 최초·최장 기록 세워 1 12:15 54
2940974 이슈 팬들한테 말 갈리는 중인 멜뮤에서 블랙핑크 제니 행동 14 12:13 981
2940973 유머 일하면서 얻은 선입견 3 12:13 282
2940972 이슈 주토피아 링슬리네 가족식탁 2 12:12 304
2940971 기사/뉴스 "이브 때 우리 집 오지, 엄마한테 점수도 따고"…못 간다고 하자 남친 분노 16 12:12 621
2940970 정치 [속보]내란전담재판부법, 與 주도로 본회의 통과 12:11 89
2940969 이슈 2026 ZEROBASEONE WORLD TOUR [𝗛𝗘𝗥𝗘&𝗡𝗢𝗪] ENCORE 1 12:11 133
2940968 이슈 [속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與 주도 의결…국힘 참석 안 해 6 12:11 156
2940967 이슈 가나디팝업띠부씰이 너무 커여버... 눈도 못뜨고 막 일어난 잠옷 가나디 1 12:10 310
2940966 기사/뉴스 집으로 온 ‘주사이모’, 어디까지가 합법 왕진인가 [D:이슈] 1 12:10 172
2940965 정보 오늘부터 시작하는 박재범 1호 남돌 롱샷 데뷔 앨범 [SHOT CALLERS] 예약 판매 상세 이미지 1 12:09 98
2940964 기사/뉴스 韓 제조업 임금, 日보다 27.8% 대만보다 25.9% 더 높다 15 12:09 343
2940963 유머 명동성당 공지문 근황 .jpg 7 12:08 1,298
2940962 이슈 2만원 당근알바 근황 31 12:06 1,641
2940961 이슈 안성재 흑백리뷰를 본 일본인이 남긴 한줄평 6 12:06 1,748
2940960 기사/뉴스 달러 빼돌려 8천억 탈세한 기업들…국세청이 탈탈 턴다 8 12:05 497
2940959 이슈 지역별 서울 콘서트 쓴 돈 정산 18 12:04 1,0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