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Ig5IJwdxKEc
<앵커>
올해 건설·부동산 시장은 끝없는 '비용과의 싸움'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만큼 모든 분야에 걸쳐, 비용 상승 압박이 상당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내년입니다. 이제 비싸서 집을 못 지을 상황이 올 것이란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신재근 기자입니다.
<기자>
재건축을 추진 중인 서울 대치동의 은마아파트.
최근 분담금이 크게 오를 거란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조합원들은 당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전용면적 84제곱미터(㎡) 소유자가 방 한 칸을 늘려 109제곱미터를 분양받으려면 10억 원 가까운 분담금을 내야 합니다. 2년 전 추정했던 것보다 2배 높은 금액입니다.
[최찬주 / 은마아파트 주민: 비싸죠. 저희 같이 나이 먹은 사람들은요. 걱정이에요. 이거를 팔아야 되나 어떻게 버티나…]
분담금이 뛴 건 자잿값과 인건비, 즉 공사비가 많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실제 건설공사비지수는 해마다 올라 역대 최고치를 찍었고, 특히 인건비는 최근 3년 사이 10% 넘게 상승했습니다.
앞으로가 더 문제입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15/0001235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