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원·달러 환율이 1년 5개월 만에 장중 1400원을 돌파한 것과 관련해 "고물가 문제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 전반에 위기가 현실화됐다"고 우려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긴급 경제상황 점검회의에서 "우선 외환·금융·산업 등 경제 전반에 대한 점검이 필요해서 긴급하게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전날 원·달러 환율은 장중 1400원에 도달했다. 1400원대 환율은 1년 5개월 만에 처음이며, 과거 1997~1998년 외환위기(IMF사태),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2022년 레고랜드 사태에 이어 4번째다.
이 대표는 "경제 지표들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인데, 현장에서 우리 국민이 느낄 체감 감도는 지표의 숫자보다 훨씬 더 강도가 셀 것으로 생각된다"며 "앞으로도 (경제) 전망이 좋은 상황이 아닌 만큼, 지금 즉시 집행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보고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원·달러 환율 1400원 돌파를 언급, "추세적으로 매우 위험한 상황이 맞는 것 같다"며 "총선이 끝나자마자 식료품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고, 그동안 나름 억제해 왔던 공공요금 인상 가능성도 점쳐지는 등 경제·민생이 총체적 위기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정부여당에 '민생회복지원금 및 민생회복 긴급조치'를 제안하고 "고금리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고, 하반기로 전망했던 금리 인하 시점도 언제가 될지 알 수 없는 만큼, 경제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어야 하니 정부가, 재정이 적극 역할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1/0000829320?sid=100
자꾸 작년에는 환율에 대해 기자들도 말안하고 정치권에서도 말 안했다하는데
님이 몰랐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