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62억 횡령 혐의 ‘끝나지 않았다’…박수홍 친형 부부 상고, 결국 대법원行
1,697 20
2025.12.23 09:37
1,697 20

 

 

 

방송인 박수홍의 출연료와 회삿돈 수십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친형 부부가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수홍의 친형 박모 씨와 형수 이모 씨는 전날 변호인을 통해 상고장을 제출했다. 구체적인 상고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이에 따라 사건은 대법원 판단을 받게 됐다.

 

검찰은 친형 박 씨가 박수홍 명의의 통장과 주민등록증, 인감도장, 공인인증서를 관리하며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수백 차례에 걸쳐 약 28억 9500만 원을 임의로 사용하고, 허위 직원을 등재해 약 19억 원을 추가로 빼돌린 것으로 판단해 그를 구속 기소했다.
 
또한 형수 이 씨 역시 소송 과정에서 발생한 변호사 선임 비용을 박수홍 출연료 통장에서 인출하는 데 일부 관여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들 부부는 연예기획사 라엘과 메디아붐을 운영하며 박수홍의 출연료와 회삿돈 등 약 62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다.
 
1심 재판부는 회삿돈 20억 원 횡령 혐의에 대해서만 유죄를 인정해 박 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박수홍 개인 자금 16억 원 횡령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로 판단했다. 형수 이 씨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다.
 
그러나 서울고등법원 형사7부는 지난 19일 항소심에서 판단을 뒤집었다. 재판부는 박 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하며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법정구속했다.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던 형수 이 씨에 대해서도 일부 유죄를 인정해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과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했다. 선고 직후 이 씨는 법정을 빠져나오며 오열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항소심 재판부는 “이 사건은 가족 회사로서 내부적 감시 체계가 취약한 피해자들의 특성 및 형제 관계인 박수홍의 신뢰를 악용하는 것으로서 횡령 배임의 직접적 피해자인 피해자들의 재산적 이익을 침해하는 것을 넘어서 주식회사 제도를 병행하고 건전하게 유죄돼야 하는 조세 질서를 교란했다. 나아가 실질적 피해자인 박수홍에 상당한 재산적, 정신적 피해를 가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판시했다.
 
이어 “죄질의 불량함 및 이로 인한 범행 결과의 중대성 등에 비춰보면 죄책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피고인이 범행으로 피해자들로부터 유출한 자금은 흐름을 본 결과 상당 규모가 박씨 부부 명의의 부동산 등 개인 자산 취득에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해 회복 여부에 대해서도 “일부 피해 변제 역시 받아들일 수 없다. 변제했다고 하더라도 자금의 원천은 전부 박수홍의 수입이므로 횡령, 배임 범행의 실질적 피해자는 박수홍”이라며 “박 씨는 이 사건의 실제 피해자인 박수홍에게는 2심에 이르기까지 아무런 피해 회복을 하지 않았고, 이를 위한 별다른 노력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박수홍은 원심에 이어 2심에서도 거듭 박 씨에 대한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62억 횡령 혐의 ‘끝나지 않았다’…박수홍 친형 부부 상고, 결국 대법원行

 

 

 

앞에 올렸다가 좀 더 자세한 기사 올라왔길래 다시 올림 

재판부가 2심 뒤집은 이유가 써있길래 ㅇㅇ 변제했다 하더라도 그 원천 또한 원래 박수홍 수입이라는게 포인트 그 외는 노력도 별다르게 안했대 근데 상고함

 

목록 스크랩 (0)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X더쿠💚] 쫀득한 텍스처로 모공 속 피지 강력하게 흡착 ✨한율 #쑥떡팩폼 체험단 (100인) 384 00:05 6,44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59,22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58,44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96,89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75,31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2,1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5,3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1148 유머 축구) 이제는 마음껏 외칠수 있다는 광주 fc팬들 14:33 25
2941147 유머 핑계고 시상식에서 소소하게 웃긴 장면들ㅋㅋㅋㅋㅋㅋㅋㅋ 14:32 135
2941146 이슈 두바이쫀득쿠키 미친 근황 ㄷㄷㄷㄷㄷㄷ 2 14:32 511
2941145 이슈 [공포] 어릴적 악몽의 원인을 찾았다 14:31 194
2941144 유머 트친이랑 만나서 놀껀데 뭐 하고 놀면 좋을까 14:31 48
2941143 유머 당근하는 모습이랑 비슷한 것 같은 외국 중고거래 모습 14:31 110
2941142 기사/뉴스 이린하 PD “'냉부' 팬 나탈리 포트만에게 섭외 DM…답은 아직” 14:31 77
2941141 이슈 김대호 집에서 시가피는 게 왜 논란인지 이해가 안되는 구홈덬.. 6 14:31 574
2941140 유머 필릭스가 동치미를 어떻게 알겠냐 2 14:31 139
2941139 기사/뉴스 [단독] 윤석열 전 대통령 부친 묘지 훼손한 남성들 검거 4 14:30 234
2941138 기사/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 주민투표 없이 간다… 與 “설명회 열 것” 9 14:28 153
2941137 기사/뉴스 이제 폰 개통하려면 무조건 '얼굴' 필요…"유출되면 성형수술 하란 말?" 반발 16 14:28 372
2941136 이슈 스타일 물어보는데 갑자기 화내며 폭력 휘두르는 진상 14:27 365
2941135 기사/뉴스 말다툼 끝에 동거녀 살해한 30대, 시신 원룸에 은닉하면서 다른 여성 만나 출산도 6 14:26 496
2941134 기사/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시화, 부산·경남에도 긍정 영향 3 14:25 131
2941133 기사/뉴스 '정인이' 얼굴 공개한 '그알' PD 기소유예 취소…"공익 목적ㆍ언론 자유" 3 14:25 446
2941132 유머 라면, 면 먼저? 스프 먼저? 논쟁 종결 2 14:25 386
2941131 유머 간호조무사가 병원 실습하면서 당하는 태움.jpg 16 14:24 1,679
2941130 팁/유용/추천 하이라이트 - 비가 오는 날엔 4 14:24 158
2941129 기사/뉴스 [단독] 쿠팡, 대만 사업도 ‘긴장’… 현지 대표 돌연 사임 2 14:24 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