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62억 횡령 혐의 ‘끝나지 않았다’…박수홍 친형 부부 상고, 결국 대법원行
1,662 20
2025.12.23 09:37
1,662 20

 

 

 

방송인 박수홍의 출연료와 회삿돈 수십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친형 부부가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수홍의 친형 박모 씨와 형수 이모 씨는 전날 변호인을 통해 상고장을 제출했다. 구체적인 상고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이에 따라 사건은 대법원 판단을 받게 됐다.

 

검찰은 친형 박 씨가 박수홍 명의의 통장과 주민등록증, 인감도장, 공인인증서를 관리하며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수백 차례에 걸쳐 약 28억 9500만 원을 임의로 사용하고, 허위 직원을 등재해 약 19억 원을 추가로 빼돌린 것으로 판단해 그를 구속 기소했다.
 
또한 형수 이 씨 역시 소송 과정에서 발생한 변호사 선임 비용을 박수홍 출연료 통장에서 인출하는 데 일부 관여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들 부부는 연예기획사 라엘과 메디아붐을 운영하며 박수홍의 출연료와 회삿돈 등 약 62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다.
 
1심 재판부는 회삿돈 20억 원 횡령 혐의에 대해서만 유죄를 인정해 박 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박수홍 개인 자금 16억 원 횡령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로 판단했다. 형수 이 씨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다.
 
그러나 서울고등법원 형사7부는 지난 19일 항소심에서 판단을 뒤집었다. 재판부는 박 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하며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법정구속했다.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던 형수 이 씨에 대해서도 일부 유죄를 인정해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과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했다. 선고 직후 이 씨는 법정을 빠져나오며 오열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항소심 재판부는 “이 사건은 가족 회사로서 내부적 감시 체계가 취약한 피해자들의 특성 및 형제 관계인 박수홍의 신뢰를 악용하는 것으로서 횡령 배임의 직접적 피해자인 피해자들의 재산적 이익을 침해하는 것을 넘어서 주식회사 제도를 병행하고 건전하게 유죄돼야 하는 조세 질서를 교란했다. 나아가 실질적 피해자인 박수홍에 상당한 재산적, 정신적 피해를 가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판시했다.
 
이어 “죄질의 불량함 및 이로 인한 범행 결과의 중대성 등에 비춰보면 죄책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피고인이 범행으로 피해자들로부터 유출한 자금은 흐름을 본 결과 상당 규모가 박씨 부부 명의의 부동산 등 개인 자산 취득에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해 회복 여부에 대해서도 “일부 피해 변제 역시 받아들일 수 없다. 변제했다고 하더라도 자금의 원천은 전부 박수홍의 수입이므로 횡령, 배임 범행의 실질적 피해자는 박수홍”이라며 “박 씨는 이 사건의 실제 피해자인 박수홍에게는 2심에 이르기까지 아무런 피해 회복을 하지 않았고, 이를 위한 별다른 노력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박수홍은 원심에 이어 2심에서도 거듭 박 씨에 대한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62억 횡령 혐의 ‘끝나지 않았다’…박수홍 친형 부부 상고, 결국 대법원行

 

 

 

앞에 올렸다가 좀 더 자세한 기사 올라왔길래 다시 올림 

재판부가 2심 뒤집은 이유가 써있길래 ㅇㅇ 변제했다 하더라도 그 원천 또한 원래 박수홍 수입이라는게 포인트 그 외는 노력도 별다르게 안했대 근데 상고함

 

목록 스크랩 (0)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817 12.19 50,40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57,94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57,55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96,89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73,85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2,1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5,3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1014 기사/뉴스 [단독] "최유정과 껴안고 눈물"…'국민 프듀 픽' 김도연, 이젠 관객도 사로잡은 '韓영화 샛별' (청룡 수상인터뷰) 12:56 135
2941013 기사/뉴스 2명 중 1명 “결혼 하긴 해야”…아이 낳기 ‘부담스럽다’ 1 12:55 109
2941012 정치 국힘, ‘민주당 통일교 특검 수용’에 “환영하지만 야당 탄압 특검돼선 안돼” 12 12:54 117
2941011 정치 [속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민주당 주도 국회 본회의 통과···국힘은 표결 불참 3 12:52 92
2941010 정치 이 대통령 "앞으로도 정책 전 과정 투명히 국민께 공개해야" 12:52 65
2941009 기사/뉴스 아이돌 훈련병에게 축가 섭외 요구한 간부… 軍측 “규정 위반 아니다” 16 12:51 604
2941008 정치 통일교 대선 전 국민의 힘 시도당 위원장 접촉 시기와 후원금 전달 여부 1 12:50 94
2941007 이슈 국산 디저트 goat 14 12:50 1,343
2941006 이슈 팬들 위해 직접 생일카페 준비한 트와이스 사나 🥹💜 7 12:46 594
2941005 이슈 아이브 레이 인스타 업뎃 1 12:46 322
2941004 정치 '239시간' 자리 지킨 우원식…'교대 거부' 주호영에 "사회 맡아라" 10 12:46 556
2941003 유머 요새 며느리들 시부모님한테 너무한거 같음.thread 53 12:46 2,816
2941002 이슈 겨울마다 꼭 봐야한다는 덕후들 캐럴 하이라이트.jpg 12:45 169
2941001 기사/뉴스 당국 압박에 '구독 1위' 키움증권 텔레그램 미국 채널 닫는다 6 12:45 548
2941000 이슈 95년생 나폴리 맛피아 팬싸인회 영상.twt 5 12:44 886
2940999 유머 의외로 네이버페이로 살 수 있는 것.. 28 12:41 3,289
2940998 유머 푸바오-후이바오 같은 몸무게 다른 (태어난) 일수 💛🩷.jpg 20 12:41 1,001
2940997 이슈 최근 단체라방 할때마다 맏형 나이타령하는 방탄멤버들 219 12:39 11,219
2940996 유머 손종원 : 남노야 .... 참으로 귀엽구나 ㄴ 윤남노: 그럼 제 인생이랑 사흘만 바꿔주심 안되용..? 한번만요.... 43 12:37 3,666
2940995 기사/뉴스 신시아 "'오세이사' 같은 경험 없지만…실제 첫사랑은 선생님" 12:36 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