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덴마크, 400년 편지배달 서비스 종료…'빨간 우체통' 역사 속으로
1,638 8
2025.12.23 09:36
1,638 8
국가 디지털ID 보편화로 온라인 수령 대세…편지발송량 90% 급감
(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서울=뉴스1) 이정환 기자 = 오는 30일 덴마크가 400년 동안 이어온 편지 배달 서비스를 종료한다.

21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스웨덴과 덴마크의 우편 서비스를 담당하는 합작회사 포스트노르드는 덴마크 사회의 "디지털화 심화"를 이유로 덴마크에서 편지 배달을 중단하고 1500개의 빨간색 우체통을 철거한다고 밝혔다.

포스트노르드는 덴마크가 "세계에서 가장 디지털화된 국가"라며 온라인 쇼핑으로 수요가 증가한 소포 서비스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포스트노르드는 스웨덴에서 편지 배달을 계속한다.

거리에 배치된 빨간 우체통은 이미 철거돼 판매되고 있다. 이달 초 매물로 나온 철거 우체통 1000개 중 상태가 좋은 것은 개당 2000덴마크크로네(약 46만 원)에 판매됐다. 200개가 추가로 내년 1월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다.

사용되지 않은 덴마크 우표는 한시적으로 환불받을 수 있다고 포스트노르드는 밝혔다.

다만 덴마크에서 편지 배달이 불가능해지는 것은 아니다. 편지를 보낼 수 있는 선택지를 보장해야 하는 덴마크 법에 따라 민간 배송업체 다오가 내년부터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후략)

이정환 기자 (jwlee@news1.kr)

https://www.news1.kr/world/europe/6017062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324 12.18 58,70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59,22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59,28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96,89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75,31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2,1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5,3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9538 기사/뉴스 [속보] ‘세계 최초’ 한국 첨단 D램 반도체 기술, 중국에 빼돌린 ‘산업 매국노들’…“수십조 피해” 14:52 13
399537 기사/뉴스 리디, 일 거래액 56억원 돌파…만화·판타지 웹소설 성장세 3 14:51 209
399536 기사/뉴스 내년 가계대출 ‘꽉’ 막힌다···은행권, 가계대출 총량 2% 증가 전망에 ‘대출 혹한기’ 우려 6 14:47 292
399535 기사/뉴스 전현무, 9년전 ‘차 안 링거’ 진료기록부까지 공개…‘주사 이모’ 논란 칼차단 61 14:46 3,055
399534 기사/뉴스 [공식] 전현무 측, 계속되는 '차량 내 링거' 논란에…"적법한 진료 행위 연장선" (전문) 21 14:45 1,231
399533 기사/뉴스 김다미·박해수 ‘대홍수’, 글로벌 정상…93개국 톱10 진입 1 14:43 139
399532 기사/뉴스 ‘나래바’·‘예능 음식’ 사실은 매니저가 준비?…박나래 측 “확인 중” 49 14:41 1,880
399531 기사/뉴스 박명수 "연예인인데 안 바빠...연말 일정 없어" 솔직 근황 고백 (라디오쇼) 14:39 349
399530 기사/뉴스 '2025 SBS 가요대전' 추가 스페셜 스테이지 공개…막강즈→귀공자즈 특별 콜라보 6 14:38 597
399529 기사/뉴스 “임신했다고 눈치, 승진 누락…배려 받아본 적 없다” 64 14:38 1,541
399528 기사/뉴스 박명수 “딸 민서 크리스마스 선물? 고3이라 안 건드리는 게 좋아”(라디오쇼) 19 14:37 1,396
399527 기사/뉴스 서울 3,222만 원 vs 제주 2,461만 원… 9년째 1위와 ‘최저’ 고착 4 14:36 465
399526 기사/뉴스 [단독]쿠팡 카드결제 건수 4% 급감…‘탈팡’ 심상치 않다 23 14:36 766
399525 기사/뉴스 열변 토하며 밝힌 계엄 이유…윤석열 "사병들 통닭 사줄 예산만 골라서 잘라" 11 14:36 567
399524 기사/뉴스 이린하 PD “'냉부' 팬 나탈리 포트만에게 섭외 DM…답은 아직” 5 14:31 607
399523 기사/뉴스 [단독] 윤석열 전 대통령 부친 묘지 훼손한 남성들 검거 22 14:30 1,092
399522 기사/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 주민투표 없이 간다… 與 “설명회 열 것” 15 14:28 305
399521 기사/뉴스 이제 폰 개통하려면 무조건 '얼굴' 필요…"유출되면 성형수술 하란 말?" 반발 33 14:28 900
399520 기사/뉴스 말다툼 끝에 동거녀 살해한 30대, 시신 원룸에 은닉하면서 다른 여성 만나 출산도 10 14:26 863
399519 기사/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시화, 부산·경남에도 긍정 영향 3 14:25 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