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日엔화가치, 구두개입 후 1엔 가까이 껑충
799 0
2025.12.23 09:29
799 0
2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미국 뉴욕외환시장에서 22일(현지시간) 달러·엔 환율은 156.95~157.05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거래일(157.7~157.8엔) 대비 1엔 가까이 엔화가치가 가치 상승한 것이다. 장중 한때 156.71엔까지 뛰기도 했다.

전날 일본 당국이 구두개입을 단행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가타야마 사츠키 일본 재무상은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엔저 흐름에 대해 “펀더멘털에 부합하지 않는 명백한 투기적 움직임”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과도한 환율 변동에 대해서는 “단호히 조치를 취하겠다”며 필요할 경우 시장 개입도 불사하겠다는 태도를 분명히 했다.


미무라 아쓰시 일본 재무성 재무관도 “(달러·엔 환율이) 한 방향으로 급격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우려하고 있다. 지나친 움직임에 적절한 대응을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주 일본은행(BOJ)이 기준금리를 30년 만의 최고치인 0.75%로 인상했음에도 엔화 매도세가 이어지자 구두개입에 나선 것이다.

시장은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의 기자회견 발언을 비둘기파적으로 해석했다. 추가 금리인상이 더디게 진행될 것이란 인식이 확산하며 엔화가치를 끌어내렸다. 이에 더해 다카이치 사나에 내각의 적극적 재정 운용으로 재정적자가 확대할 것이란 전망이 겹쳐 엔화의 추가 약세 기대가 강해졌다.

다만 달러·엔 환율이 160엔을 넘어설 경우 일본 당국이 실개입에 나설 가능성이 있어 시장은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엔화 약세가 누적된 상황에서 급격한 포지션 조정이 일어나면, 즉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촉발돼 시장에 큰 충격을 줄 수 있어서다. 과거 사례에 비춰보면 이 과정에서 글로벌 자산 시장이 동반 투매에 휩싸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스티븐 잉글랜더는 “일본 정부가 엔저를 한층 강하게 견제하기 시작했다”며 엔화 매수 심리가 강해졌다고 전했다. 스코시아 캐피탈은 “연말·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거래가 뜸한 시기”라며 “거래가 얇을 때의 개입은 통화당국이 보다 효과적으로 엔화를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6188406?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818 12.19 50,88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59,22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58,44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96,89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75,31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2,1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5,3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9520 기사/뉴스 3년6개월 월세 내고, 락스 청소...원룸에 '구더기'낀 동거녀 시신 숨겼다 14:26 38
399519 기사/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시화, 부산·경남에도 긍정 영향 14:25 40
399518 기사/뉴스 '정인이' 얼굴 공개한 '그알' PD 기소유예 취소…"공익 목적ㆍ언론 자유" 14:25 131
399517 기사/뉴스 [단독] 쿠팡, 대만 사업도 ‘긴장’… 현지 대표 돌연 사임 14:24 197
399516 기사/뉴스 "박나래 '나혼산' 음식 매니저가 했다" 폭로...박나래는 '횡령' 추가 고소 2 14:22 256
399515 기사/뉴스 안성재 "'흑백요리사' 시즌2 기대감 안 가져…복싱 프로 테스트 준비 중" 2 14:20 836
399514 기사/뉴스 [속보]신한카드 개인정보 19만2000건 유출 34 14:19 1,168
399513 기사/뉴스 "기도보다 기부가 즉효"…트럼프, 3조 받고 공직·사면·사업 퍼줘 14:18 54
399512 기사/뉴스 '냉부' 이창우 PD “섭외 힘들었던 셰프? 손종원…설득만 2개월” 4 14:18 471
399511 기사/뉴스 [단독] 정부, 전국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 의무화’ 추진 54 14:17 1,206
399510 기사/뉴스 신한카드, 가맹점 정보 20만건 유출…내부직원 소행 4 14:17 593
399509 기사/뉴스 시가 피는 김대호, 실내 흡연 인증…"눈치 챙겨" vs "문제 없다" 46 14:16 1,360
399508 기사/뉴스 [단독]대출 규제에 주식팔아 집샀다…서울 아파트로 1.6조 대이동[부동산360] 6 14:16 252
399507 기사/뉴스 [속보]신한카드 19만명 개인정보 유출 33 14:14 1,046
399506 기사/뉴스 [속보] “고용보장 안 되면 삼보일배”…‘李 청와대 복귀’ 후 해고 위기 용역노동자들 24 14:11 726
399505 기사/뉴스 머라이어 캐리, 빌보드 '핫100' 통산 100주째 1위 신기록 14:09 153
399504 기사/뉴스 김대호, 2억 단독주택 실내서 시가 흡연 인증 '연기 솔솔'..."리필하러 가고파" 417 14:07 20,310
399503 기사/뉴스 '냉부' 이창우 PD “섭외 힘들었던 셰프? 손종원…설득만 2개월” 11 14:05 1,447
399502 기사/뉴스 ‘이준호 팝업’ 더현대 서울 뜬다 21 14:03 1,065
399501 기사/뉴스 [단독]신한카드 19만명 개인정보 유출(1보) 822 14:02 22,8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