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정부 "약값 내려 재정절감" vs 제약사 "필수약 생산 포기할 판"
1,059 17
2025.12.23 09:12
1,059 17
정부가 내년 하반기 시행할 예정인 약가제도 개편안에 대해 제약업계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연간 손해액만 3조6000억원에 달하며 이는 사업을 접으라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주장이다.

22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한국제약협동조합 등으로 구성된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는 서울 서초구 제약바이오협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비대위는 제네릭(복제약) 약가 인하를 골자로 한 정부의 약가제도 개편안이 강행되면 연간 3조6000억원에 달하는 피해가 예상된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들은 상위 100대 제약사의 영업이익률이 4.8%, 순이익률이 3% 수준에 불과한 상황에서 이미 한계상황인 제약산업의 붕괴를 부채질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당장은 소비자 부담이 줄어들고 국민건강보험 재정에 도움이 될지는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환자와 국민건강보험 재정에 모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것이 업계 논리다. 제약사가 수익성을 맞추기 위해 저가 원료로 대체하거나 채산성이 맞지 않는 필수의약품 생산을 포기할 경우 환자들이 당장 필요한 약을 구하지 못하는 '필수의약품 품절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

또 비대위는 제약사들의 연구개발(R&D) 투자 여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어 국내 환자들이 국산 신약이나 혁신 치료제를 접할 기회 자체가 박탈되는 '보건 주권 상실'로 이어질 것이라고 정부 정책을 비판했다.

정부 방침대로 제네릭 약가 산정률을 현행 53.55%에서 40%대로 낮추면 인하율은 25.3%다. 2024년 기준 약품비는 26조8000억원인데, 이 중 제네릭 비중은 약 53%인 14조2000억원이다. 여기에 인하율을 적용하면 연간 3조6000억원의 피해가 예상된다는 게 비대위 측 주장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610344?sid=105


목록 스크랩 (0)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328 12.18 60,83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0,1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62,28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0,34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76,80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2,1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5,3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1471 유머 의외로 즐겁다는 콘서트 좌석.jpg 20:24 90
2941470 이슈 스레드 대통합된 게시글 (feat. 방학) 20:24 165
2941469 이슈 샤이니 MINHO 민호 'TEMPO' Dance Practice 20:20 43
2941468 이슈 MMA에서 포착된 장면인데 낭만 있어 20:18 964
2941467 유머 두바이 사람들이 평소에 자주 먹는 간식들 23 20:18 1,590
2941466 정보 [B1A4 전속 계약 종료에 대한 공식 입장] 8 20:18 1,988
2941465 이슈 강아지랑 고양이 우유 먹을 때 차이점 4 20:17 498
2941464 이슈 이찬원 공계 업데이트 1 20:16 104
2941463 이슈 남자들에게 둘러 싸여서 겨우 빠져나온 인도 여배우 1 20:16 1,122
2941462 유머 와 ㄹㅇ 난 사투리대사 걍 어미바꾸는데에 집중하고있는데 뭔가 존나이상해서 경상도사람들한테 첨삭맡기고나면 대사자체가 달라져서옴 10 20:14 1,262
2941461 이슈 이봉주 선수 근황 2 20:14 899
2941460 유머 SM에 출몰한 아미새 (가짜 김효연) 3 20:13 753
2941459 유머 생로랑 느낌 잘 낸 자라에 속은 슈주 동해 1 20:12 851
2941458 이슈 조선시대의 진정한 선비 중 한사람이었던 분 2 20:12 595
2941457 이슈 넥스지(NEXZ) “Next To Me” Dance Practice (Winter ver.) 20:11 44
2941456 기사/뉴스 달러 빼돌려 하와이 골프장…'검은머리 외국인' 정조준 : 국세청 대대적인 세무조사 20:11 268
2941455 이슈 '2억9000만원' 게임 계정 판매 뒤 비번 바꾼 30대 징역형 5 20:11 549
2941454 유머 몸무게가 더 나갈수록 납치되기 어렵습니다. 자신을 지키세요. 케잌을 드세요 14 20:10 1,607
2941453 이슈 주헌 (몬스타엑스) - Push (Feat. 레이 (IVE))|야외녹음실|Beyond the Studio|LIVE 3 20:10 89
2941452 유머 아빠가 너무 좋았던 날고양이 4 20:09 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