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머리도 헝클어졌다”…다니엘, 마이크 대신 연탄 든 첫날의 얼굴

무명의 더쿠 | 08:45 | 조회 수 3743

무대 위에서 보던 반듯한 이미지와는 달랐다. 머리는 풀어헤쳐졌고, 얼굴과 옷에는 연탄 숯 검댕이가 묻어 있었다. 뉴진스 다니엘이 선택한 첫 봉사의 장면은 꾸밈보다 체온이 먼저 전해지는 얼굴이었다.

지누 션은 22일 자신의 SNS에 “다니엘의 첫 번째 연탄봉사. ‘땀이 나네요, 그런데 행복해요’. 그렇게 천천히 한 걸음씩. 션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온도 1도 올리기”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다니엘은 마이크 대신 연탄을 두 손에 들고 있었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이마에는 땀이 맺혔고, 얼굴과 옷 곳곳에는 연탄을 나르며 묻은 검댕이가 그대로 남아 있었다. 무대용 헤어 스타일링 대신 자연스럽게 풀어헤친 머리 역시 이날의 분위기를 그대로 전했다.

다니엘은 마이크 대신 연탄을 두 손에 들고 있었다. 사진=션 SNS







빨간 봉사 조끼와 장갑, 검은 마스크 차림의 다니엘은 포즈를 의식하지 않았다. 카메라를 향해 웃기보다, 연탄을 옮기는 동작에 집중한 모습이었다. 연탄을 들고 잠시 멈춰 선 순간에도 표정에는 피로보다 묘한 만족감이 묻어났다.

션과 함께한 이날 봉사는 다니엘의 첫 연탄 봉사로 알려졌다. 최근 그는 션과 함께 박보검 등 여러 연예인들과 한강 마라톤 달리기 등 선행 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해왔다. 무대 위 화려한 조명보다, 땀과 온기가 남는 현장에서의 시간이 더 길어지고 있는 셈이다.

화장이 흐트러지고 머리가 헝클어졌지만, 그 모습이 오히려 또렷했다. 다니엘의 첫 연탄 봉사는 ‘잘 보이기 위한 얼굴’이 아니라, ‘일하고 난 얼굴’이 무엇인지 보여준 장면으로 남았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410/0001104248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32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322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성범죄·폭행해도 '강제 퇴소' 못 시킨다···구멍 뚫린 노숙인시설법
    • 13:27
    • 조회 170
    • 기사/뉴스
    • 프랑스 지자체 공무원 ‘주 4일제’ 실험했더니
    • 13:25
    • 조회 1732
    • 기사/뉴스
    13
    • 경찰, 전현무 ‘링거 의혹’ 수사한다…6년 전 발언까지 재조명
    • 13:19
    • 조회 968
    • 기사/뉴스
    5
    • 속보 상설특검, 쿠팡풀필먼트 압수수색... 강남 '비밀사무실'도 대상
    • 13:17
    • 조회 209
    • 기사/뉴스
    1
    • "박나래, 방송서 혼자 다 한 척…명절 음식·김장 모두 매니저 작품"
    • 13:11
    • 조회 1605
    • 기사/뉴스
    14
    • '통닭' 때문에 계엄 선포한 尹?…재판서 "사병들 사줄 예산 잘라"
    • 13:08
    • 조회 685
    • 기사/뉴스
    14
    • [단독] 최수종, 故 이순재 빈자리 채운다...'2025 KBS 연기대상' 대상 시상
    • 13:06
    • 조회 1345
    • 기사/뉴스
    8
    • "공연 직전 취소 왜 안되나요?"…티켓 예매 플랫폼들의 횡포
    • 13:04
    • 조회 2245
    • 기사/뉴스
    30
    • ‘나는 솔로’ 29기, 또 충격 명장면 등장?..데프콘 “지금 뭐 하시는 거예요”
    • 13:04
    • 조회 1330
    • 기사/뉴스
    4
    • 나나, 첫 솔로앨범 발매 기념 팬사인회 성료…팬들 위한 역조공까지
    • 13:01
    • 조회 380
    • 기사/뉴스
    • [단독] "최유정과 껴안고 눈물"…'국민 프듀 픽' 김도연, 이젠 관객도 사로잡은 '韓영화 샛별' (청룡 수상인터뷰)
    • 12:56
    • 조회 1133
    • 기사/뉴스
    3
    • 2명 중 1명 “결혼 하긴 해야”…아이 낳기 ‘부담스럽다’
    • 12:55
    • 조회 844
    • 기사/뉴스
    9
    • 아이돌 훈련병에게 축가 섭외 요구한 간부… 軍측 “규정 위반 아니다”
    • 12:51
    • 조회 9433
    • 기사/뉴스
    174
    • 당국 압박에 '구독 1위' 키움증권 텔레그램 미국 채널 닫는다
    • 12:45
    • 조회 1134
    • 기사/뉴스
    11
    • ‘1조원’ 탈루혐의…국세청, 민생 침해 시장교란 업체 31곳 세무조사
    • 12:27
    • 조회 556
    • 기사/뉴스
    2
    • ‘갑질·불법 의료 논란’ 박나래 측 “고소인 조사 완료, 향후 일정 미정” [공식입장]
    • 12:15
    • 조회 690
    • 기사/뉴스
    2
    • "이브 때 우리 집 오지, 엄마한테 점수도 따고"…못 간다고 하자 남친 분노
    • 12:12
    • 조회 27045
    • 기사/뉴스
    282
    • 집으로 온 ‘주사이모’, 어디까지가 합법 왕진인가 [D:이슈]
    • 12:10
    • 조회 551
    • 기사/뉴스
    1
    • 韓 제조업 임금, 日보다 27.8% 대만보다 25.9% 더 높다
    • 12:09
    • 조회 1174
    • 기사/뉴스
    21
    • 달러 빼돌려 8천억 탈세한 기업들…국세청이 탈탈 턴다
    • 12:05
    • 조회 1236
    • 기사/뉴스
    15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