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작년 평당 3억, 올해는 4.5억…MZ들 몰리는 이 공원, 근처에 공실이 없다
3,482 2
2025.12.23 08:23
3,482 2

1년새 1억 껑충...최고가 경신
명품·K패션·F&B 브랜드 집결
강남서 가장 핫한 장소 급부상
도산대로 공실률 ‘제로’ 유지

 

인근 가로수길은 공실 골치

 

최근 도산공원 일대 상권 역대 최고가(대지면적 평당 4억5000만원)에 매매 거래된 건물 전경.  [한주형기자]

최근 도산공원 일대 상권 역대 최고가(대지면적 평당 4억5000만원)에 매매 거래된 건물 전경. [한주형기자]

 


서울 강남구 도산공원 일대 상업용 빌딩 가격이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평(3.3㎡)당 3억원 시대를 열었던 이곳에서 최근 평당 4억원을 훌쩍 넘는 초고가 거래가 성사됐다. 젊은 소비층과 글로벌 패션·뷰티 브랜드가 몰리며 ‘MZ 힙스폿’으로 부상한 상권의 몸값이 토지 가격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고 분석된다.

 

22일 상업용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강남구 도산공원 인근(신사동 646-13)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건물이 최근 123억원에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 건물은 매매 계약 전 고가의 임대차 계약도 맺었다. 앞서 한 코스메틱 브랜드와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지만, 배액배상을 감수하며 더 높은 가격으로 글로벌 리테일 브랜드와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준공된 해당 건물의 대지면적은 89.9㎡(약 27평)로, 대지 평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약 4억5000만원에 달한다. 이는 대지 평단가 기준 도산공원 상권 역대 최고가 거래다. 지난해 9월 아이웨어 브랜드 젠틀몬스터를 운영하는 아이아이컴바인드가 인근 건물을 대지 평당 약 3억5000만원에 매입하며 세웠던 최고가 기록을 1년 만에 1억원 이상 높은 가격으로 경신한 것이다.

 

이번 거래 금액은 신사동 전체를 통틀어도 최고 수준이다. 2022년 부동산 호황기 당시 가로수길 초입이자 신사역 8번 출구 바로 앞 건물이 평당 5억원에 거래된 사례를 제외하면 신사동 내 최고 수준의 몸값이다.

 

김태호 라이트부동산중개 대표는 “최근 도산공원 일대에선 대지 평당 3억원이 넘는 가격의 거래가 이어지는 중이었다”며 “핵심 입지의 신축 건물인 데다 토지 규모가 작아 이례적인 평단가에 계약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과거 청담동의 낙수 효과를 받는 가성비 상권 정도로 인식되던 도산공원 일대는 최근 몇 년 새 대한민국에서 가장 트렌디한 ‘브랜드 쇼룸의 성지’로 탈바꿈했다. 인근 가로수길 상권이 높은 공실률로 고전하는 사이 도산공원은 MZ세대가 열광하는 ‘K패션’과 인기 식·음료(F&B) 브랜드를 빨아들이고 있다.

 

도산공원 사거리와 도산대로를 따라 에르메스, 루이비통 등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매장이 들어섰고 이후 젠틀몬스터·스투시·팔라스 등 MZ세대가 선호하는 브랜드들이 연이어 입점하면서 서울 강남권에서 가장 감도 높은 리테일 실험실로 자리 잡았다.

 

그 사이사이에는 카페·레스토랑·펍, 편집숍, 팝업스토어가 채워져 있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유하기 좋은 건축 디자인과 인테리어, 브랜드 세계관을 강조한 전시형 매장이 늘어나면서 MZ세대와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브랜드들의 입점 수요가 이어지는 중이지만 신규 공급은 거의 없어 임대료는 물론 부동산 가치도 지속 상승하는 중이다.

 

이러한 분위기는 임대시장 지표에도 반영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도산대로 인근 소규모 상가 임대가격지수는 101.23으로 전년 동기 대비 0.67포인트 상승했다. 고금리와 내수 부진으로 서울 주요 상권의 임대료가 조정을 받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같은 기간 공실률은 ‘제로’ 수준으로 떨어졌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610462?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333 12.18 61,71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0,1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64,25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1,77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76,80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2,1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6,7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1609 유머 영어 쓰는 손종원 셰프 22:57 295
2941608 이슈 ㅅㅍ) 오늘 흑백요리사에서 클라스 재대로 보여준셰프 22:57 307
2941607 이슈 뮤뱅 1위 앵콜 무대 중에 제일 화끈했던 아이돌 1 22:56 127
2941606 정보 ㅇㅌㄹ 정위스님 레시피 표절 관련 타임라인 5 22:55 790
2941605 이슈 햄스터 댄스.twt 22:53 163
2941604 유머 아니 신민아 웅니 진짜 너무 멋져서 할말을 잃음 ㅠㅠ 항암중인 남친 위해 공양미를 머리에 이고 기도했다구 ...? 찐사.... 17 22:52 1,538
2941603 이슈 나루토에서 닌자의 정석을 보여준 진짜재능 호카게.gif 2 22:51 324
2941602 이슈 엔믹스 해원 도씨 광고촬영 비하인드컷 22:50 130
2941601 이슈 플래시 좀 한번만 꺼달라고 부탁하는 설윤 22:50 345
2941600 정치 사병들 '통닭' 때문?…윤석열, 눈 부릅뜨며 말한 계엄 선포 이유 6 22:48 299
2941599 정보 한국인이 자주 쓰는 16가지 일본어 표현 7 22:48 623
2941598 유머 국가가 찍어준 인생샷 3 22:45 1,378
2941597 유머 햇반 비닐 저만 뜯기 어려운가요? 10 22:44 917
2941596 유머 버블이 유명해지면서 구독자 드립력도 고급져진 계훈 버블 8 22:44 974
2941595 이슈 블리치 만해 천본앵.gif 9 22:43 786
2941594 이슈 사실상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정하는 원피스 니코로빈 리즈시절 4 22:43 518
2941593 이슈 [피겨] 선수가 룰을 무시하고 금지기술을 계속 해대면 어떻게 될까?.jpg 23 22:41 2,260
2941592 유머 똥 싸고 있는데 고양이에게 간택 당함 7 22:40 1,479
2941591 이슈 디즈니 애니메이터 제임스 백스터가 '애니메이션의 왕'으로 불리는 이유. 8 22:40 437
2941590 유머 Q. 나는 솔직히 아이돌 보컬 top 10 안에 든다 / @@@ : 네 11 22:40 1,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