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작년 평당 3억, 올해는 4.5억…MZ들 몰리는 이 공원, 근처에 공실이 없다
3,463 2
2025.12.23 08:23
3,463 2

1년새 1억 껑충...최고가 경신
명품·K패션·F&B 브랜드 집결
강남서 가장 핫한 장소 급부상
도산대로 공실률 ‘제로’ 유지

 

인근 가로수길은 공실 골치

 

최근 도산공원 일대 상권 역대 최고가(대지면적 평당 4억5000만원)에 매매 거래된 건물 전경.  [한주형기자]

최근 도산공원 일대 상권 역대 최고가(대지면적 평당 4억5000만원)에 매매 거래된 건물 전경. [한주형기자]

 


서울 강남구 도산공원 일대 상업용 빌딩 가격이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평(3.3㎡)당 3억원 시대를 열었던 이곳에서 최근 평당 4억원을 훌쩍 넘는 초고가 거래가 성사됐다. 젊은 소비층과 글로벌 패션·뷰티 브랜드가 몰리며 ‘MZ 힙스폿’으로 부상한 상권의 몸값이 토지 가격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고 분석된다.

 

22일 상업용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강남구 도산공원 인근(신사동 646-13)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건물이 최근 123억원에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 건물은 매매 계약 전 고가의 임대차 계약도 맺었다. 앞서 한 코스메틱 브랜드와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지만, 배액배상을 감수하며 더 높은 가격으로 글로벌 리테일 브랜드와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준공된 해당 건물의 대지면적은 89.9㎡(약 27평)로, 대지 평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약 4억5000만원에 달한다. 이는 대지 평단가 기준 도산공원 상권 역대 최고가 거래다. 지난해 9월 아이웨어 브랜드 젠틀몬스터를 운영하는 아이아이컴바인드가 인근 건물을 대지 평당 약 3억5000만원에 매입하며 세웠던 최고가 기록을 1년 만에 1억원 이상 높은 가격으로 경신한 것이다.

 

이번 거래 금액은 신사동 전체를 통틀어도 최고 수준이다. 2022년 부동산 호황기 당시 가로수길 초입이자 신사역 8번 출구 바로 앞 건물이 평당 5억원에 거래된 사례를 제외하면 신사동 내 최고 수준의 몸값이다.

 

김태호 라이트부동산중개 대표는 “최근 도산공원 일대에선 대지 평당 3억원이 넘는 가격의 거래가 이어지는 중이었다”며 “핵심 입지의 신축 건물인 데다 토지 규모가 작아 이례적인 평단가에 계약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과거 청담동의 낙수 효과를 받는 가성비 상권 정도로 인식되던 도산공원 일대는 최근 몇 년 새 대한민국에서 가장 트렌디한 ‘브랜드 쇼룸의 성지’로 탈바꿈했다. 인근 가로수길 상권이 높은 공실률로 고전하는 사이 도산공원은 MZ세대가 열광하는 ‘K패션’과 인기 식·음료(F&B) 브랜드를 빨아들이고 있다.

 

도산공원 사거리와 도산대로를 따라 에르메스, 루이비통 등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매장이 들어섰고 이후 젠틀몬스터·스투시·팔라스 등 MZ세대가 선호하는 브랜드들이 연이어 입점하면서 서울 강남권에서 가장 감도 높은 리테일 실험실로 자리 잡았다.

 

그 사이사이에는 카페·레스토랑·펍, 편집숍, 팝업스토어가 채워져 있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유하기 좋은 건축 디자인과 인테리어, 브랜드 세계관을 강조한 전시형 매장이 늘어나면서 MZ세대와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브랜드들의 입점 수요가 이어지는 중이지만 신규 공급은 거의 없어 임대료는 물론 부동산 가치도 지속 상승하는 중이다.

 

이러한 분위기는 임대시장 지표에도 반영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도산대로 인근 소규모 상가 임대가격지수는 101.23으로 전년 동기 대비 0.67포인트 상승했다. 고금리와 내수 부진으로 서울 주요 상권의 임대료가 조정을 받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같은 기간 공실률은 ‘제로’ 수준으로 떨어졌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610462?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327 12.18 60,44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0,1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62,28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99,79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75,31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2,1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5,3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567089 유머 [핑계고 시상식] 드라우닝 너무 신나서 팔꿈치로 한지민 머리 내리찍은 이동욱 아 그만웃겨.... 4 17:31 1,416
567088 유머 플레이브가 미치게보고싶었던 지드래곤ㅋㅋ 11 17:31 1,048
567087 유머 우리 강아지 유치원에서 간식 먹는 사진 왔는데 개웃김 11 17:29 2,112
567086 유머 건조기 괴담 25 17:10 1,689
567085 유머 이제 두바이라하면 나라이름으로 안들리고 맛있게 들림 10 17:10 1,620
567084 유머 [핑계고] 화사에게 거울주려고 눈치보는 이상이 18 17:09 3,965
567083 유머 소원을 빌때 구체적으로 빌어야하는 이유 4 17:04 1,399
567082 유머 시장에서 돌돔 한 마리 사와서 자기집 어항에서 키워본 분 37 16:59 3,588
567081 유머 아련하게 부르는 이름 '남노....' 14 16:57 2,033
567080 유머 고양이 고장내는 법 4 16:49 900
567079 유머 43년 동안 크리스마스 트리를 키운 노부부 35 16:47 5,117
567078 유머 댕댕이 유치원에서 누가 소리를 내었는가 2 16:45 915
567077 유머 한 드라마의 아이돌 공개팬싸에 사생 온 현장...x 28 16:42 3,950
567076 유머 근데 면접 마지막에 궁금한 점은 없어요? 라고 물어보시면.. 뭐라고해야함 ㅜㅜ... 업ㅎ는데.. 13 16:41 2,497
567075 유머 태권도학원엔 유아반, 아동반, 청소년반, 성인반만 있는 게 아니라 7 16:38 3,108
567074 유머 집앞 피씨방왔는데 너무 깜짝놀랏어 5 16:32 2,048
567073 유머 고양이 - 처음 병원 갔을때 선생님이 너무 귀엽다고 사진찍어가라함 10 16:32 3,815
567072 유머 실시간 냉부에서 만들었던 멜론튀김을 다시 만들어낸 김풍ㅋㅋㅋㅋ.jpg 191 16:31 33,963
567071 유머 입에 밥넣은 상태로 까먹었다구 얘기하는 노다메 존나귀엽고 바로 밥 리필해주는 치아키도 진짜 치아키다... 7 16:22 1,802
567070 유머 반려견 키우다 빡친 집사의 샤우팅 모음집 7 16:16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