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머니 컨설팅]금융소득 2000만 원 넘기면 ‘세금 폭탄’ 맞을까
1,403 6
2025.12.23 08:21
1,403 6

올해 금융소득 2000만원 넘겼다면, 2000만원 초과분만 6∼45% 과세
건보 피부양자는 ‘세금 폭탄’ 위험… ISA 등 절세상품도 가입할 수 없어

 

Q. 올해 금융소득 2000만 원을 넘겼다는 사실을 알게 된 직장인 A 씨는 기쁘면서도 어딘가 찜찜한 기분이 들었다.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가 되면 세금 폭탄에 건강보험료까지 크게 오른다”는 이야기가 떠올랐기 때문이다.

 

A. 투자자들 사이에서 금융소득 2000만 원은 하나의 허들이자 ‘넘지 말아야 할 선’처럼 여겨진다. 한 해 동안 번 이자와 배당소득이 2000만 원을 넘기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가 돼, 최고세율이 45%에 달하는 종합소득세를 내야 하고 건강보험료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 과세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안다면 그런 걱정을 조금은 덜어낼 수 있다.

 

먼저 금융소득이 2000만 원을 넘겨 종합과세 대상이 되더라도 2000만 원까지는 기존처럼 원천징수 14%로 과세가 끝난다. 이는 2000만 원 전후로 세금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장치로 볼 수 있다. 가령 금융소득이 2100만 원이라면 2000만 원은 기존처럼 과세되고, 초과분 100만 원만 다른 소득과 합산돼 6%의 종합소득세율이 추가로 적용된다는 뜻이다.

 

 

건강보험료는 가입 자격에 따라 금융소득종합과세의 영향이 달라진다. 지역가입자의 경우 이자·배당소득 합이 1000만 원을 넘기면 전체 금융소득이 건강보험료 부과 대상 소득에 포함된다. 만약 지역가입자의 금융소득이 2000만 원 발생했다면 매월 약 13만 원의 건강보험료가 추가된다는 뜻이다. 건강보험료율(약 7%)과 장기요양보험료율(약 9%)을 합쳐 소득의 8% 정도를 부과하는데, 2000만 원의 8%인 160만 원을 12개월로 나누면 월 13만 원 수준이 된다.

 

반면 직장가입자의 경우 근로소득 외 소득이 2000만 원을 넘으면 초과분에 대해서만 별도의 건강보험료가 부과된다. 즉, 2000만 원을 조금 넘겼다고 해서 건강보험료가 크게 오르진 않는다. 초과분에 대한 건강보험료는 급여에서 자동으로 공제되지 않아 별도로 납부해야 한다.

 

특히 피부양자라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되며 받는 영향이 클 수 있다. 건강보험료를 전혀 부담하지 않는 피부양자의 자격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연 소득 합계 2000만 원 이하’ 요건을 갖춰야 하기 때문이다. 만약 다른 소득이 전혀 없더라도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가 되면 피부양자 자격이 박탈돼 지역가입자로 전환된다. 보험료를 전혀 내지 않다가 소득·재산에 건강보험료가 잡히면서 ‘세금 폭탄’을 맞을 수 있는 것이다.

 

이 밖에도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가 되면 절세 수단도 줄어든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683902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807 12.19 49,14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56,51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57,55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96,89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72,74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2,1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5,3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0864 이슈 [언더커버 미쓰홍][대환장 오피스 티저] 재수없는 구남친 고경표 VS 변태(?) 낙하산 조한결, 박신혜의 잠입 수사 괜찮을까?🤷‍♀️ 10:22 3
2940863 기사/뉴스 연말 ‘내가 들은 노래’ 유행하는데…멜론이 안 보인다 10:21 105
2940862 정치 [박대석 칼럼] '내란'몰이 끝에 진짜 '환란' 온다 3 10:21 112
2940861 기사/뉴스 먹는 위고비 내년 1월 미국 출시 11 10:20 580
2940860 기사/뉴스 ‘SBS 연기대상’ 황가람X드라마 ‘트라이’ 팀 특급 컬래버 무대 10:19 152
2940859 기사/뉴스 ‘재벌X형사2’ 김신비, MZ 형사로 컴백…안보현X정은채와 호흡 10:19 130
2940858 정치 "전해철은 이재명이 비맞는 동안 손에 잡은 찢어진 우산을 걷어간 사람이다." 15 10:19 513
2940857 유머 현재 트위터에서 충격받은 코난팬.x 3 10:19 425
2940856 기사/뉴스 트럼프가 힘 싣는 '마스가'...'골든 함대'에 한화 콕 집었다 [지금이뉴스] 10:18 70
2940855 이슈 술만 마셔도 진짜 살이 찌나? 술 마시면 피부가 좋아지는 이유는? 3 10:18 420
2940854 이슈 할렐씨발루야라니 번역 진짜 잘했다 8 10:17 949
2940853 이슈 공식에서 시그널 언급 했었던 시그널 원조라는 홍콩드 10:17 540
2940852 기사/뉴스 카카오엔터, 텐센터뮤직·라인뮤직과 MOU…‘K팝 아티스트 차트’ 낸다 1 10:17 66
2940851 기사/뉴스 원/달러 환율 장중 1484원 돌파... 연중 최고 경신하나 18 10:17 244
2940850 이슈 잔소리하니까 퇴사한다는 후임 11 10:16 982
2940849 이슈 에스파 닝닝 인스타 업데이트 10:16 357
2940848 기사/뉴스 대중교통 역할 못하면 유람선? 한강버스 위험한 매몰 비용 10:16 51
2940847 정치 포퓰리즘 중독 정치가 불러온 재앙 [송서율의 관심종목] 7 10:15 250
2940846 정보 카카오페이 퀴즈 2 10:15 129
2940845 이슈 청소에 재능없는 사람들을 위한 청소 순서.jpg 5 10:15 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