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돈 빼돌렸다” vs “괴롭힘 당했다”… 박나래·전 매니저, 파국 치닫는 법적 공방
1,521 2
2025.12.22 22:08
1,521 2

“돈 빼돌렸다” vs “괴롭힘 당했다”… 박나래·전 매니저, 파국 치닫는 법적 공방




갈등의 골이 결국 법적 공방의 ‘끝장’을 향해 치닫고 있다. 각종 논란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 박나래가 자신을 저격한 전 매니저들을 상대로 ‘횡령’이라는 강력한 카드를 꺼내 들며 전면전을 선포했다.

22일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박나래는 지난 20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전 매니저 A씨와 B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이는 앞서 진행된 공갈 미수 혐의 고소에 이은 두 번째 법적 조치다.

박나래 측은 고소장을 통해 “두 매니저가 재직 당시 몰래 개인 법인을 설립한 뒤, 에이전시 비용 명목으로 수억 원대의 자금을 빼돌린 정황을 포착했다”고 주장했다. 당초 박나래는 이들을 공갈 혐의로 고소할 당시 횡령 혐의에 대한 추가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바 있는데, 이를 실제 실행에 옮긴 것이다.

각종 논란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 박나래가 자신을 저격한 전 매니저들을 상대로 ‘횡령’이라는 강력한 카드를 꺼내 들며 전면전을 선포했다.사진=천정환 기자



현재 박나래와 전 매니저들의 싸움은 사실상 ‘너 죽고 나 죽자’ 식의 난타전 양상이다. 매니저 A씨와 B씨는 지난 3일 박나래 소유의 부동산에 가압류를 신청하며 선공을 날렸다. 이들은 “박나래로부터 특수상해, 직장 내 괴롭힘, 성희롱, 대리처방 강요 등 온갖 불법 행위를 당했다”고 폭로하며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이에 대해 박나래 측은 “퇴직금을 수령하고도 전년도 매출의 10%라는 터무니없는 금액을 요구하며 협박해 왔다”며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박나래의 위기는 이뿐만이 아니다. 매니저와의 분쟁과는 별개로 최근 연예계를 강타한 ‘주사이모’ 불법 의료 시술 의혹의 중심에 섰기 때문이다. 박나래는 자택에서 무면허 의료업자에게 주사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이에 대해 “의사 면허가 있는 사람인 줄 알았다”고 해명했으나 여론은 싸늘하다.

설상가상으로 매니저들은 맞고소 카드로 박나래를 압박하고 있다. 이들은 박나래를 특수상해 및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한 데 이어, 회사 자금을 사적으로 유용했다며 업무상 횡령 혐의로도 고발한 상태다.

현재 박나래는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등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며 방송인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양측 모두 경찰 고소인 조사를 마친 가운데, 진실 공방의 결과가 과연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410/0001104226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317 12.18 56,85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56,51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57,55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96,89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72,74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2,1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5,3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0863 기사/뉴스 연말 ‘내가 들은 노래’ 유행하는데…멜론이 안 보인다 10:21 3
2940862 정치 [박대석 칼럼] '내란'몰이 끝에 진짜 '환란' 온다 10:21 43
2940861 기사/뉴스 먹는 위고비 내년 1월 미국 출시 8 10:20 368
2940860 기사/뉴스 ‘SBS 연기대상’ 황가람X드라마 ‘트라이’ 팀 특급 컬래버 무대 10:19 124
2940859 기사/뉴스 ‘재벌X형사2’ 김신비, MZ 형사로 컴백…안보현X정은채와 호흡 10:19 106
2940858 정치 "전해철은 이재명이 비맞는 동안 손에 잡은 찢어진 우산을 걷어간 사람이다." 8 10:19 388
2940857 유머 현재 트위터에서 충격받은 코난팬.x 2 10:19 315
2940856 기사/뉴스 트럼프가 힘 싣는 '마스가'...'골든 함대'에 한화 콕 집었다 [지금이뉴스] 10:18 56
2940855 이슈 술만 마셔도 진짜 살이 찌나? 술 마시면 피부가 좋아지는 이유는? 3 10:18 347
2940854 이슈 할렐씨발루야라니 번역 진짜 잘했다 5 10:17 780
2940853 이슈 공식에서 시그널 언급 했었던 시그널 원조라는 홍콩드 10:17 479
2940852 기사/뉴스 카카오엔터, 텐센터뮤직·라인뮤직과 MOU…‘K팝 아티스트 차트’ 낸다 10:17 52
2940851 기사/뉴스 원/달러 환율 장중 1484원 돌파... 연중 최고 경신하나 13 10:17 199
2940850 이슈 잔소리하니까 퇴사한다는 후임 7 10:16 840
2940849 이슈 에스파 닝닝 인스타 업데이트 10:16 316
2940848 기사/뉴스 대중교통 역할 못하면 유람선? 한강버스 위험한 매몰 비용 10:16 43
2940847 정치 포퓰리즘 중독 정치가 불러온 재앙 [송서율의 관심종목] 7 10:15 231
2940846 정보 카카오페이 퀴즈 1 10:15 118
2940845 이슈 청소에 재능없는 사람들을 위한 청소 순서.jpg 4 10:15 530
2940844 이슈 김풍이 생각하는 냉부 진짜 또라이 9 10:14 1,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