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돈 빼돌렸다” vs “괴롭힘 당했다”… 박나래·전 매니저, 파국 치닫는 법적 공방
1,491 2
2025.12.22 22:08
1,491 2

“돈 빼돌렸다” vs “괴롭힘 당했다”… 박나래·전 매니저, 파국 치닫는 법적 공방




갈등의 골이 결국 법적 공방의 ‘끝장’을 향해 치닫고 있다. 각종 논란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 박나래가 자신을 저격한 전 매니저들을 상대로 ‘횡령’이라는 강력한 카드를 꺼내 들며 전면전을 선포했다.

22일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박나래는 지난 20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전 매니저 A씨와 B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이는 앞서 진행된 공갈 미수 혐의 고소에 이은 두 번째 법적 조치다.

박나래 측은 고소장을 통해 “두 매니저가 재직 당시 몰래 개인 법인을 설립한 뒤, 에이전시 비용 명목으로 수억 원대의 자금을 빼돌린 정황을 포착했다”고 주장했다. 당초 박나래는 이들을 공갈 혐의로 고소할 당시 횡령 혐의에 대한 추가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바 있는데, 이를 실제 실행에 옮긴 것이다.

각종 논란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 박나래가 자신을 저격한 전 매니저들을 상대로 ‘횡령’이라는 강력한 카드를 꺼내 들며 전면전을 선포했다.사진=천정환 기자



현재 박나래와 전 매니저들의 싸움은 사실상 ‘너 죽고 나 죽자’ 식의 난타전 양상이다. 매니저 A씨와 B씨는 지난 3일 박나래 소유의 부동산에 가압류를 신청하며 선공을 날렸다. 이들은 “박나래로부터 특수상해, 직장 내 괴롭힘, 성희롱, 대리처방 강요 등 온갖 불법 행위를 당했다”고 폭로하며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이에 대해 박나래 측은 “퇴직금을 수령하고도 전년도 매출의 10%라는 터무니없는 금액을 요구하며 협박해 왔다”며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박나래의 위기는 이뿐만이 아니다. 매니저와의 분쟁과는 별개로 최근 연예계를 강타한 ‘주사이모’ 불법 의료 시술 의혹의 중심에 섰기 때문이다. 박나래는 자택에서 무면허 의료업자에게 주사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이에 대해 “의사 면허가 있는 사람인 줄 알았다”고 해명했으나 여론은 싸늘하다.

설상가상으로 매니저들은 맞고소 카드로 박나래를 압박하고 있다. 이들은 박나래를 특수상해 및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한 데 이어, 회사 자금을 사적으로 유용했다며 업무상 횡령 혐의로도 고발한 상태다.

현재 박나래는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등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며 방송인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양측 모두 경찰 고소인 조사를 마친 가운데, 진실 공방의 결과가 과연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410/0001104226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X더쿠💚] 쫀득한 텍스처로 모공 속 피지 강력하게 흡착 ✨한율 #쑥떡팩폼 체험단 (100인) 283 00:05 3,43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56,51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55,20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96,00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69,90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2,1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5,3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9378 기사/뉴스 작년 평당 3억, 올해는 4.5억…MZ들 몰리는 이 공원, 근처에 공실이 없다 08:23 143
399377 기사/뉴스 [머니 컨설팅]금융소득 2000만 원 넘기면 ‘세금 폭탄’ 맞을까 08:21 127
399376 기사/뉴스 직장인 커피값 큰일났다…환율 뛰자 원두가격 들썩 08:19 104
399375 기사/뉴스 "아이 낳으면 최대 1억 준다"...직원들 파격 장려금 벌써 10억 쏜 회사 08:16 402
399374 기사/뉴스 [단독] '매각설' 한양대 재단, 성동 땅도 팔았다…3년간 1090억 처분 1 08:12 745
399373 기사/뉴스 '솔로지옥' 차현승, 백혈병 완치 판정 "두 번째 삶 받은 기분" 19 08:02 1,583
399372 기사/뉴스 스포티파이 음원 300TB 해킹 유출... 토렌트로 풀려 5 07:57 1,130
399371 기사/뉴스 李 폐지 지시 무시하고…여당 '사실적시 명예훼손' 강행 89 07:50 3,816
399370 기사/뉴스 '정인이' 얼굴 공개한 '그알' PD 기소유예 취소…헌재 "공익 목적" 4 07:46 2,218
399369 기사/뉴스 "조폭 아니고 알바생"… 조세호, '조폭 연루설' 새국면 맞나 2 07:46 2,110
399368 기사/뉴스 ‘저속노화’ 정희원 박사 ‘고속퇴장’…서울시 건강총괄관 사의 8 07:04 1,832
399367 기사/뉴스 "신터클레스는 산타클로스와 전혀 달랐다" 이찬원, 비밀 추적[셀럽병사의 비밀] 3 06:44 1,023
399366 기사/뉴스 최근 중국 가수 콘서트에 선 백댄서 로봇 근황 20 04:48 5,571
399365 기사/뉴스 트럼프, 그린란드 특사 임명…"그린란드를 美영토로" 9 04:41 1,651
399364 기사/뉴스 이창섭, 연말 넘어 새해까지 달린다..전국투어 대장정 관전 포인트 02:43 392
399363 기사/뉴스 쿠팡의 '산재 은폐' 합의서 공개... 언론·노조에 얘기하면 “민형사상 책임” - 합의서에 노동자 '입막음 조항' 있었다 6 02:08 825
399362 기사/뉴스 [속보] 철도 파업 유보…모든 열차 정상 운행 15 00:24 3,626
399361 기사/뉴스 “호떡·붕어빵, 알고 먹나요?”… 겨울 길거리 간식 중 ‘가장 살찌는 것’은? 42 12.22 2,910
399360 기사/뉴스 [속보] 경찰, ‘여론조사비 대납의혹’ 이준석 무혐의…“추측성 진술뿐” 23 12.22 1,655
399359 기사/뉴스 전국 동물병원 평균 초진 진찰료 1만520원…가장 비싼 지역은? 6 12.22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