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단독] 경찰,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이준석 불송치
852 8
2025.12.22 21:22
852 8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했다는 의혹으로 고발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불송치 처분을 받았다.

22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상 허위 사실 공표 혐의에 대해 지난달 25일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이 대표는 지난 2021년 국민의힘 대표 경선 관련 여론조사를 명태균 씨에게 의뢰했고, 경북 고령군수 예비후보에 출마하려던 배모씨에게 여론조사비 600만원을 대납하게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배씨는 2022년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하다 공천에서 탈락했다. 이 대표는 지난 4월 정책토론회에서 관련 의혹에 대해 “제가 전혀 관여한 바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해당 여론조사가 이 대표만을 위해 진행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봤다. 경찰은 지난 2021년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서 여론조사가 총 11회 진행됐다고 파악했다. 이 중 2개의 여론조사에는 이 대표에 관한 설문이 포함되지 않았다. 또한 조사에는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적합도’ 설문도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를 두고 “이 대표 등 당대표 선거 후보의 적합도 조사는 부수적 목적에 불과하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고발인과 참고인의 진술을 바탕으로 이 대표의 대납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봤다. 명씨는 경찰에 “원래 여의도에서는 조사 결과를 미리 보내준다”라며 “이 대표로부터 여론조사 결과를 보내달라는 요청을 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를 내부 고발한 A씨도 “이 대표가 먼저 여론조사를 요청한 것 같지는 않다”고 했다. 이 대표 또한 “명씨가 일방적으로 여론조사 결과를 전송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이를 두고 경찰은 “여론조사가 이 대표의 요청에 따라 본인만을 위해 진행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조사를 일방적으로 전달받은 것으로 보이는 이 대표를 실질적인 의뢰자로 볼 수도 없다”고 보고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948469?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X더쿠💚] 쫀득한 텍스처로 모공 속 피지 강력하게 흡착 ✨한율 #쑥떡팩폼 체험단 (100인) 448 12.23 12,02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26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69,21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1,77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78,52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6,7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8465 정치 "오늘이 애 고등학교 졸업식인데 대통령님이 온다고 해서 빨리 달려왔다" 8 02:22 2,970
8464 정치 부산시민 : 건강하시고 오래오래 하이소~ / 이재명 대통령 : 오래 하면 안 돼 ㅎㅎㅎㅎㅎㅎㅎㅎ흐하하하 16 01:25 1,793
8463 정치 대통령실은 반기는 분위기다. 청와대 이전을 축하하는 길조 아니냐는 것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3일 통화에서 “직원들이 ‘비둘기가 할 말 있는 것 아니냐’, ‘경청통합수석이 와서 민원 청취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농담도 한다” 11 00:50 1,860
8462 정치 윤 옹호하던 인권위원들, 국수본 조사 착수 6 00:34 636
8461 정치 윤어게인시위를 주도한 애국대학 활동 중단 8 00:20 2,056
8460 정치 김장환목사의 잘못된 노동가치관 3 00:18 1,060
8459 정치 웃겨서 대통령 숨넘어가게 만드는 부산 아지매 19 00:15 3,118
8458 정치 전광훈 다음 후보들이 진짜 많다 5 00:02 1,637
8457 정치 사병들 '통닭' 때문?…윤석열, 눈 부릅뜨며 말한 계엄 선포 이유 9 12.23 962
8456 정치 참 차이 심하네 3 12.23 1,034
8455 정치 필리버스터 중 국힘 의원들의 만행들 5 12.23 1,098
8454 정치 특검하자길래 하는거다 6 12.23 1,269
8453 정치 [단독] '로저비비에' 의혹, 국힘 당대표실 개입 단서 확보 12 12.23 1,070
8452 정치 [JTBC 뉴스룸 | 오대영 앵커 한마디] 참어머님이 흔든 것들 12.23 217
8451 정치 국민의힘 헛소리 기사에 클린해진 댓글 근황 9 12.23 3,530
8450 정치 22대 국회 개원 이후 총 10회 걸쳐 약 509시간의 무제한 토론이 있었습니다. 의장이 약 239시간, 이학영 부의장이 약 238시간 사회를 봤습니다. 주호영 부의장은 10회의 무제한 토론 중 7회 사회를 거부하였고, 33시간의 사회만을 맡았습니다.  3 12.23 470
8449 정치 대선 전 통일교가 국민의힘에 후원금 준 리스트와 기념사진을 단독으로 터트렸는데 그게 중앙일보 ㅋㅋ 8 12.23 2,679
8448 정치 쪼그려 앉아서 할무니랑 대화 나누는 이재명 대통령 너무 따뜻해….!!!!!!! 6 12.23 2,062
8447 정치 두 눈을 의심하게 만든 충격적인 인물의 정체(약스압) 9 12.23 3,094
8446 정치 시민에 더 가까이‥3년 6개월 만의 청와대 복귀 2 12.23 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