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혜은이가 박원숙과 단둘이 있는 자리에서 속내를 고백했다.
"내 진심을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너무 갑자기 이렇게 돼서"라며 울컥했다. 이어 "내가 처음 와서 힘들고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고모(박원숙)가 잘 챙겨주셨으니까, 안 그랬으면 난 벌써 그만뒀을 수도 있는데, 너무 편안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박원숙이 "정말 뭘 너하고 나 사이에"라면서도 "고마워"라고 했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특히 혜은이가 "그동안 잘해주셔서 감사하다. 고모랑 같이 프로그램 하면서 나도 모르게 변화됐다"라며 "내 자존감이 올라갈 수 있도록 힘을 주셨으니까, 진심이다"라고 재차 고백했다.
이에 박원숙이 "네가 네 자리를 지키고, 일어서고, 정신적으로 단단해진 걸 볼 수 있어서 좋아"라며 "고마워, 이렇게 생각해 줘서. 소중한 만남에 혜은이라는 한 사람이 생겼어. 같이 먹고 자고 하면서 널 알게 돼서 참 좋아"라고 얘기했다. "우리 인연이 이대로 끝나는 거 아니죠?"라는 혜은이의 걱정에는 "친자매, 친고모처럼 대할게"라고 답했다. 두 사람이 포옹했고, 혜은이가 결국 눈물을 보였다.
이지현 기자
https://v.daum.net/v/20251222210741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