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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이가혁라이브 | 오늘 한 컷] 4성 장군의 초라한 모습

무명의 더쿠 | 12-22 | 조회 수 983

https://youtu.be/uXWRZ6LaS5A?si=VcuHXFvBQ8O7FGGo



2.3 계엄 그날 밤 
박안수 당시 육군참모총장의 동선이 
법정 증언을 통해 더 드러났습니다.

국방부에서 대기하던 박 전 총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TV 담화로 계엄을 선포하자 
국방부 전투통제실로 가게됐다고 합니다.

그곳에서 처음으로 김용현 전 국방장관으로부터
계엄사령관 임명 사실을 듣게 됐다는게
박 전 총장의 증언입니다.

법정에서 특검이 임명 사유 등을 들은게 있느냐 묻자, 
박 전 사령관은 이렇게 답했습니다.

그런 것은 없었다. 
명령하면 순응하는 그런 분위기. 
지시, 순응, 순응, 순응.

순응이라는 단어를 세 번이나 되뇌는 모습에서 
4성 장군에게 기대했던 
기개나 군인 정신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그날 밤, 
그가 내내 무기력하기만 했던 건 
아닌 듯 합니다.

참모들의 국회 증언에 따르면, 
국회의 계엄 해제 의결 직후 
한 부하가 계엄을 해제해야한다고 조언하자, 
박 전 총장은 그에게 이렇게 면박을 줬다고 하죠.

일이 되도록 해야 하는데, 일머리가 없다.

나라와 국민을 지키는 군인의 본분보다
계엄 완수를 위한 일머리가 먼저였던 4성 장군.

순응과 독단 사이, 그 어디쯤 서 있었을 
4성 장군의 초라한 모습.

오늘 한 컷이었습니다.


이가혁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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