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말티푸가 그랬어요"…16개월 딸 온몸 멍든 채 숨지자 친모·계부의 변명은
1,973 10
2025.12.22 19:23
1,973 10
경기북부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3일 친모 A씨(25)와 계부 B씨(33)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살해 혐의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올해 9월부터 지난달 23일까지 경기 포천시 선단동의 빌라에서 16개월 된 C양을 여러 차례 폭행해 외상성 쇼크로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은 지난달 23일 오후 6시 25분 A씨가 “아이가 밥을 먹다 숨을 쉬지 않는다”고 119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C양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치료 중 끝내 사망했다. 병원 측은 C양의 몸 곳곳에서 멍과 상흔을 발견하고 아동학대 의심으로 경찰에 신고했다.


조사 결과 C양에게서는 갈비뼈 골절, 뇌 경막 출혈, 간 내부 파열, 피하출혈 등 다수의 손상이 확인됐다.


A씨는 지난해 6월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C양을 낳았고, 현재 임신 8개월로 내년 1월 출산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B씨와는 사실혼 관계로 지난해 11월부터 함께 살았다.


경찰 조사에서 두 사람은 서로에게 책임을 돌리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는 “C양이 친자식이 아니라는 이유로 B씨가 효자손으로 머리와 몸 등을 때리고 밀쳐 넘어뜨렸다”고 주장했고, B씨는 “A씨가 훈육 차원에서 엉덩이와 발바닥 등을 때렸다”고 말했다.


어린이집 관계자들의 참고인 조사 등을 통해 교사들이 당시 C양 몸 곳곳에서 멍을 발견하고 이를 촬영해 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거지 압수수색과 휴대전화 포렌식에서도 학대 정황이 추가로 드러났다. 초기 조사에서 A씨와 B씨는 C양의 상흔이 “반려견과 놀다 생긴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이들이 키우던 1.5㎏, 생후 6개월의 말티푸로는 설명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경찰의 결론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의 진술과 수사한 내용을 종합하면 계부가 먼저 폭행한 것으로 보인다"며 "서로 학대하고 학대한 사실을 서로 방조한 공동정범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C양이 다녔던 어린이집이 학대 의심 정황을 신고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원장을 아동학대처벌법상 신고의무 위반 혐의로 지자체에 행정처분 의결을 통보했다.


https://naver.me/x8DYcXmt


6월에 출산하고 11월부터 같이 살았고 애 때려죽이는 와중에 또 반려견은 데려와 키우고 임신을 했구나..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814 12.19 49,99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57,94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57,55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96,89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73,85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2,1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5,3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567023 유머 심상치 않은 핑계고 시상식 조회수 ㄷㄷ 6 12:30 240
567022 유머 여자친구 여동생을 임신시켰다는 남자 34 12:23 2,156
567021 유머 버스 탄 코알라 5 12:22 370
567020 유머 같은 별자리 견제하는 하츠투하츠 이안 2 12:21 339
567019 유머 박정민하면 떠오르는 장면 2 12:21 368
567018 유머 일하면서 얻은 선입견 16 12:13 1,396
567017 유머 명동성당 공지문 근황 .jpg 14 12:08 2,229
567016 유머 냉부가 만든 요리 전쟁기계 손종원.jpg 14 12:00 2,253
567015 유머 사수한테 망신당한 5개월차 신입 49 11:56 3,507
567014 유머 치과 검진을 받던 아이의 주머니에서 마이쮸와 새콤달콤이 나왔다 13 11:48 3,443
567013 유머 손종원 : 남노야 너가 이런거 올리면 내가 뭐가 되니 근데 사진은 참으로 귀엽구나 24 11:20 7,030
567012 유머 이정현이 말하는 동안의 비결 14 11:19 2,067
567011 유머 다정함 테스트 했더니 내가 군밤이라는거예요(?) 690 11:09 28,133
567010 유머 일본 야구선수가 걸그룹 팬일 경우 3 10:55 1,516
567009 유머 한지민이 핑계고 시상식 축하무대 찍어온 것 좀 봐 31 10:54 6,062
567008 유머 넘사벽 얼굴 크기 4 10:41 1,569
567007 유머 당근마켓 모르는 사람들이랑 경찰과 도둑 1 10:40 954
567006 유머 슬픔을 반으로 나누면? 4 10:32 423
567005 유머 임영웅 : 앞으로 서울에서 한 20회 공연 하려구 9 10:26 1,430
567004 유머 1호선은 진짜 사람을 가장 나답게 해주는 힘이 있는것같다 2 10:24 1,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