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고금리 여파…작년 개인사업자 연체율 0.98% 역대 최고

고금리와 불경기 등으로 지난해 개인사업자의 연체율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급등했습니다.
국가데이터처가 22일 발표한 '2024년 개인사업자 부채' 통계를 보면 지난해 개인사업자 평균 대출은 1억7천892만원으로 전년보다 30만원(0.2%) 줄며 2년 연속 감소했습니다.
대출 용도별로 보면 사업자대출은 1.1% 증가했고, 가계대출은 1.7% 줄었습니다.
금융기관별로 보면 은행대출은 0.3% 증가했고, 비은행대출은 0.8% 감소했는데, 비은행대출 감소는 2017년 통계 집계 시작 이후 최초 입니다.
연체율(대출잔액 기준)은 0.98%로 전년보다 0.33%포인트(p) 올랐고, 연체율 수준과 상승 폭은 모두 통계 집계 시작 후 최고입니다.
특히 비은행 대출 연체율(2.10%)이 0.72%p 뛰며 전체 상승세를 이끌었고, 은행 연체율(0.19%) 상승 폭은 0.06%p 였습니다.
비은행 대출이 감소하면서 연체율이 오르는 것은, 1금융권에서 밀려난 저신용자들의 자금 상황이 한계에 다다랐을 가능성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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