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새벽 1시쯤 경기 양주시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에서 무선 이어폰 등 물건을 훔친 남자 중학생 3명이 검거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경기 양주경찰서는 "학생들이 차량 털이를 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2명은 현장에서 검거했고, 나머지 1명은 달아났으나 이후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 10여 대를 대상으로 무선 이어폰 등 약 15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특수절도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의정부에 있는 중학교에 다니는 남학생들로, 범행 하루 전에는 경기 포천시 일대 모텔 주차장에서도 차량 털이를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재인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69596?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