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농협은행은 노사 협의를 통해 매주 금요일 1시간 조기 퇴근하는 제도를 검토하고 내년 1분기 중 시행하기로 했다. 약 1만6000명의 조합원을 둔 농협노조는 단일 노조 체제로 운영돼 이번 합의는 농협은행뿐만 아니라 농협금융지주와 중앙회 전반에 동일하게 적용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를 주 4.5일제 도입 가능성을 염두에 둔 시범 운영 성격으로 해석하고 있다.
5대 은행 중 농협은행이 단축 근무를 도입하면서 시중은행 전반으로 논의가 확대될 전망이다. 이미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노조 지부에서는 금요일 1시간 단축근무를 노사 협의 안건으로 상정해 논의를 진행 중이다.
유혜림 기자 신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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