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장동혁 “계엄이 곧 내란죄 의미하진 않아…12·3 때 2시간 만에 종료”
211 2
2025.12.22 18:01
211 2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22일 “헌법재판소 결정문 그 어디를 보더라도 계엄이 곧 내란죄를 의미해 파면을 결정한다는 내용은 찾아볼 수 없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저지하기 위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첫 주자로 나서며 “비상계엄 선포 절차에 법률 위반이 있다고 해서 곧바로 헌법상 국헌문란 목적의 내란죄가 되지는 않는 것이 법리상 명백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절차 위법과 체제 전복의 고의는 엄격히 구별되는 구성 요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란죄가 성립되려면 국토 참절 또는 국헌문란 목적이라는 주관적 구성 요건이 엄격히 입증돼야 한다는 것이 법조계의 다수 의견”이라며 “헌재도 내란죄 성립 여부를 탄핵의 이유로 삼지는 않았다. 아예 판단도 하지 않았다”고 했다.

장 대표는 통합진보당 해산 사건 헌재 결정문과 12·12 및 5·18 당시 판결문을 인용해 “국가권력 배제 또는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어야 내란죄가 성립하고, 이는 폭동에 의해 국가권력 배제 또는 국헌문란의 사태가 직접적으로 야기될 수 있는 위험이 발생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2·3 비상계엄은 사실상 2시간 만에 종료됐고, 국회의 권한 행사가 불가능한 상황도 초래되지 않았다”며 “과연 12·3 비상계엄이 헌법 제87조에서 말하는 내란죄로 곧바로 연결될 것인지, 그리고 국민의힘이 비상계엄에 동조한 것인지 내란 정당인지에 대해선 사법부의 신중한 재판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제1야당 대표가 필리버스터에 나선 것은 헌정사상 최초다. 장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법안을 추진하는 것은 법원의 재판 결과에서도 조은석 특검이 기소한 사건마다 자신들이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결국 그것이 역풍이 돼서 정권 몰락의 트리거가 될까 봐 두렵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이 내란전담재판부를 만들어 입맛대로 판결 결과를 좌지우지하려는 것 자체가 자신들의 내란몰이와 정당해산 몰이가 정당하지 못했으며, 스스로 그것이 깨질까 두려워하는 공포심의 발로”라고 지적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683830?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317 12.18 56,85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56,51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57,55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96,89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72,74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2,1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5,3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0847 정치 포퓰리즘 중독 정치가 불러온 재앙 [송서율의 관심종목] 10:15 20
2940846 정보 카카오페이 퀴즈 10:15 16
2940845 이슈 청소에 재능없는 사람들을 위한 청소 순서.jpg 10:15 79
2940844 이슈 김풍이 생각하는 냉부 진짜 또라이 10:14 159
2940843 이슈 환율 1483원 돌파 10 10:13 295
2940842 이슈 <NH농협>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변우석의다양한 모습을 NH농협카드가 담아냄 (˶• ᴗ -˶) ✌COMING SOON..💙 1 10:12 89
2940841 기사/뉴스 [단독] '백종원·BTS진 투자' 백술도가, 원산지 표시법 위반 의혹 '무혐의' 13 10:12 497
2940840 유머 왜 엄마가 울어 엄마는 딱히 속상할 거 없잖아 11 10:10 1,465
2940839 팁/유용/추천 오퀴즈 10시 2 10:09 83
2940838 기사/뉴스 휴대폰 개통 시 안면 인증, ‘원조’ 중국서도 한 발 후퇴···대포폰 근절 효과도 의문 5 10:09 160
2940837 이슈 AB6IX (에이비식스) 'STUPID' SPECIAL LIVE CLIP🎸 (BAND ver.) 10:08 35
2940836 기사/뉴스 "단순 시황도 눈치"…증권사 텔레그램 1위 '키움 미국주식' 문 닫는다 22 10:08 652
2940835 이슈 사우디 올해만 최소 347명 사형 집행 ㄷㄷㄷ 역대 최다 10:07 295
2940834 유머 본가왔는데 남동생이 없음 과mt갔대 그래서 평소에 본가 오면 소파에서 자는데 오늘은 동생 침대에서 잔다고 했거든여 19 10:05 1,942
2940833 이슈 이제는 PC방까지 진출 해버린 두바이 초코 15 10:05 770
2940832 기사/뉴스 "신민아, ♥김우빈 투병 당시 공양미 머리에 이고"…결혼식 법륜스님 주례사 공개 [엑's 이슈] 34 10:05 2,667
2940831 기사/뉴스 일본, 내년 사상 최대 예산 논의…“국채 관련 비용만 290조원대” 10:04 58
2940830 팁/유용/추천 kb pay 퀴즈 3 10:04 242
2940829 정보 2026년 2월 20일 (금) 극장 공개 동방신기 일본 데뷔 20주년을 기념 영화「東方神起 20th Anniversary Film『IDENTITY』」본 비주얼 & 예고 & 코멘트 영상 1 10:03 56
2940828 이슈 방탄소년단 뷔 보그재팬 화보 티저 6 10:03 431